페루 1401

[적묘의 페루]쿠스코 무료 초콜렛 박물관, CHOCO에서 데이트를

언제나 여행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여유지요 무거운 가방을 내려 놓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피로를 달래주는 맛있는 음료 한잔에 볼거리까지 있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 여러 사람들이 가보라고 했던 초콜렛 박물관이 무료라는 이야기에 냉큼 들어갔어요~ 쿠스코 시청 근처에 있답니다 저 높다란 의자에 앉아서 마주 보고 이야기할 사람이 필요했지요 일단!!! 2층으로 올라가면 된다는 거 확인 옛 식민지 시대의 스페인 스타일 안뜰이 그대로 살아있는 회랑을 지나 들어가봅니다 시대를 잊은 느낌 문을 열기도 전에 향이 가득 카카오에 대한 정보들~ 그리고 카카오 나무도! 아래쪽은 카페가 있고 복층 구조로 되어 있어서 이층은 카카오 박물관 1층은 카페~ 초콜렛 실습도 있어요 ~ 설명을 들으면서 맛있게 얌얌! 물론 구입도 가능!!..

[적묘의 고양이]쿠스코의 미묘, 고양이 소피를 만나다

페루에 와서 처음으로 가는 휴가라 설레는 마음도 가득이고 어디로 갈까도 많이 고민했는데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대로!!! 쿠스코로 간 것은 무엇보다, 마추픽추 때문이지만 또 하나의 이유는 선배 단원 집 고양이 미모의 소피 때문!!!! 페이스북을 통해서 본 소피는 너무도 예뻤고 잘 알지도 못하는 귀국을 앞둔 단원에게 쿠스코 가니까 고양이 보여주세요!!! 라고 말을 거는 만행을!!!! 실제론 선배 단원이 빌려사는 집의 집주인네 고양이인 소피~ 애완동물을 좋아하는 페루사람들 답게!!! 새도 있고 고양이도 있고 개도 있더라~ 안데스 산맥의 한줄기에 위치한 쿠스코 시 중에서도 더 위쪽... 전망은 좋지만 걷기는 힘든 곳에 고양이와 푸른 하늘이 있는 풍경 그냥 걷기만 해도 힘든 3400미터의 해발고도 그러나 여기는 조..

[적묘의 페루]쿠스코에서 만난 오드아이 올화이트 고양이

쿠스코에서는 그냥 걷기만 해도 좋더라구요 산 크리스토발 성당으로 올라가서 천천히 걷다보면 쭈욱 오르막길로~ 삭사이와망이 나온답니다. 인티라이미 행사가 있는~ 잉카의 태양제 의식이라고 할까요? 6월 마지막 주가 행사거든요. 그땐 비싸기도 하고 사람도 엄청 많고, 무엇보다 저는 수업이 계속 있었거든요 조용히 사람없는 7월에 다녀왔습니다. 그리고...이 보들보들한 고양씨를 만났지요 ^^ 전망 좋은 언덕길~이라기엔 산에 가까운 ^^;; 높은 오르막길을 걸어서 삭사이와망 입구랍니다~ 수공예품도 팔고~ 안데스의 맛있는 옥수수도 팔고~ 안데스의 맛있는 치즈도 곁들여주고 옥수수를 파는 세뇨라의 오드아이 올화이트 고양이도 있고!!! 살포시 눈을 마주쳐주는 흰 고양이의 예쁜 눈동자!!! 아래를 내려다 보기에 좋은 전망좋은..

[적묘의 페루]LIMA에서 CUZCO로 하늘길을 날다

리마 호르헤 차베스 공항에서 쿠스코로 가는 하늘길 페루 리마에 온 것이 2012년 10월 6일.. 그때도 춥고 흐린 하늘이었는데 리마에서 처음으로 타는 국내선 비행기 입국 10개월만에 받은 휴가 흔한, 미쿡 출신의 카페에서 잠깐 시간을 보내고 흔하지 않은 페루 디자인의 컵과 텀블러를 보고 쿠스코를 향해 설레는 마음을 안고 여기도 LG 현대적인 공항~ 그러나 짐을 붙이려면 꼭 일찍 가시라는!! 상당히 기다리는 시간이 길더라구요 전 짐을 붙이지는 않았어요. 제가 이용한 항공은 LAN 기다렸다가~ 들어가니 조종석 안쪽 찍어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꼬맹이랑 열심히 놀고 있는 친절한 조종사! 자리에 앉아서 몇장 찰칵 찰칵 란은 페루에서 비싼 항공이고 그만큼 좋은 듯 푸른 색이 보이지 않는 리마의 하늘을 아직도 담고 ..

[적묘의 페루]7월의 쿠스코와 리마의 하늘

일주일의 쿠스코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숨이 잘 쉬어지지 않는 리마의 하늘을 멍하니 바라보다 사진을 열어보니..;; 정말. 다르네요 안데스 산맥의 만년설을 바라보며 한참을 담았던 그 모든 사진들을 또 다시 열고 지우고 그렇게 또 하나의 기억을 남겨봅니다. 그것이 사진의 즐거움... 그러나 일단 지금은 +_+ 잡니다!!! 잘자요 모두들!!!! (현재 페루 시간 밤 12시 35분) 3줄 요약 1. 16기가 8천장 정도~ 정리하면 됩니다!!! 2. 리마의 우울한 겨울은 약 6개월에서 8개월 정도 계속... 3. 쿠스코는 해발 3400m 추운 안데스 산맥이지만 햇살은 화창~ 항상 다음뷰 추천에 감사합니다! ♡이 블로그의 수익은 길냥이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어요♡

[적묘의 페루]리마에서 미터기 없는 택시타는 방법, 페루택시

페루에 와서 살면서 힘든 것 중 하나는 택시 타는 거~ 처음엔 말이 안되서 그 담엔 돈이 안되서!!!! 리마의 택시비는 한국보단 낮지만 봉사단원 생활비로 택시타고 다니기엔 휘청..;;; 기본 요금이 한국 돈으로 2천원 정도입니다. 1솔씩 올라가면 구역에 따라서는 8솔 10솔...그냥 5,6천원은~훅 특히 리마는 서울의 4배 넓이~ 리마의 생활 수준은 정말이지..; 상상 이상!!!! 베트남에서는 가짜 미터기나 쎄옴(오토바이 택시) 흥정 때문에 좀 피곤했어도 대부분의 차들에 미터기가 있었고, 택시 회사 이름을 보고 골라 탈수 있었거든요. 페루는...조금 달라요. 페루에서는 기본적으로 가격을 정하고 택시를 타야합니다. 빨간 색과 하얀색의 직사각형으로 표시되어 있는 택시도 있고 그냥 일반 승용차로 택시 운행을 ..

[적묘의 페루]검둥개와 줄무늬 고양이가 있는 부엌풍경

한국어 수업을 하고 있는 대학에 왔다갔다 하면 여러 교수님들과 인사를 하게 된답니다. 쉬운 단어로 천천히 말하는 일상대화는 어느 정도로 가능한 수준의 스페인어..;;; 정말....부끄러운 수준이지만 어느새 친구들도 생기고 교수님들 댁에도 놀러가고~~~~ 제가 고양이 좋아하는 것도 다 아시고 ^^ 초대받아 간 집에서 잠깐 부엌에 앉아 있는데~ 오옹~~~ 안뜰에서 갑자기 들어온 커다란 검은 개!!! 쭈우우욱~~~~ 시원하냐 기지개? 자연스럽게 자리를 딱 잡은~ 검둥개~ 이제서야 관심을 보여주는 줄무늬 고양이~ 빛의 속도로!! 후룩!!!! 2012/04/20 - [적묘의 페루]고양이 꽃발의 질좋은 서비스가 부러운 이유 2012/04/01 - [적묘의 페루]만우절 거짓말같은 고양이를 케네디 공원에서 만나다 20..

[적묘의 페루]리마에서 만난 한글, 자유

외국의 거리를 걷다가 제대로 쓰여있는 한글을 보면!!! 아..뭔가 뭉클하답니다~ 역시 페루 리마에 한국 사람들이 많아지긴 했나봐요 ^^;; ... 누군가가 함께 쓰거나 작업했을 듯 누굴까요 미라플로레스 케네디 공원 근처랍니다. 여행자 거리근처 은세공 가게들과 여행자 거리 어중간한 시간에 갔더니 다들...아직 문 열기 전 제가 사는 곳은 좀더 외곽쪽이라서 이런 안쪽으로 올 일은 없는데 선배단원 여행사 간다길래 쫄래쫄래 따라갔더랬죠 2012/05/21 - [적묘단상]당신의 옷은 무엇을 말하고 있나요? 리마에서 유행하는 한글디자인인 요즘 이거임..;; 읽을 수 없는 한글인데 여기저기 많이 보여요 2012/06/16 - [적묘의 페루]남미 명문대 리마의 산마르코스 국립대학 풍경 2012/05/23 - [적묘의 ..

[적묘의 페루]고양이 찾기가 세상에서 제일 쉬운 곳

리마의 케네디 공원은 페루에서도 유일한 독특한 곳이랍니다. 많은 고양이들이 있고 그 고양이들이 사람들을 피하지 않고 사람들도 고양이들을 때리거나 쫒아내지 않는 곳... 그저 고양이가 좋아서 오는 이들도 왔더니 고양이가 좋아졌다는 이들도 그리고 저처럼 기분전환이 필요할 사람도 이곳을 찾는답니다. 어린 소녀의 손길도 무심한 소년 뒤의 골뱅이 돌돌말고 잠든 고양이도 길을 오가는 바쁜 사람들의 발길에도 일상 속의 그냥 한 장면인 그냥... 평범한 고양이들 2012/07/09 - [적묘의 페루]바이오 온열기,고양이의 놀라운 기능 2012/07/06 - [적묘의 페루]아수라 고양이를 만나다,케네디 공원 2012/07/05 - [적묘의 페루]고양이와 모두에게 필요한 것 2012/07/04 - [적묘의 페루]시장 고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