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1339

[적묘의 페루]리마 국회 종교재판소,Museo del Congreso y de la Inquisición

페루의 종교재판소이고 현재는 국회에 소속된 박물관입니다. 예전 스페인 식민지 초기 시대에 따완띤수요 사람들에게 개종을 강요했던 곳이지요. 가톨릭 덕분에 식민지 사람들을 스페인 침략자들로 부터 사람은 평등하다고 보호하게 했던 기능도 있긴합니다만 언어와 종교를 뺏음으로서 민족적 자부심을 뭉개고 식민지 통치 이념으로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순기능과 역기능을 모두 다 볼 필요가 있습니다. 메인 홈페이지 http://www.congreso.gob.pe/museo/index.html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장료 무료입니다. 스페인어 기아나 영어 가이드와 함께 입장합니다. ATENCIÓN: De lunes a domingo de 9:00 a.m. a 5:00 p.m. RESERVACION..

[적묘의 코이카]해외봉사 이유와 한계,불편한 진실

코이카 봉사단원이란 블로그 검색 유입어가 확 늘어났네요. 코이카, 코이카 단원, 코이카 봉사단원, 중도귀국, 월급, 연봉 등등등 2012년 10월에 쓴 글입니다. 2014년 5월, 1년 반이 지나서 다시 한번 수정합니다. 한국에서든 어디에서든 봉사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이유를 찾을 필요는 없습니다. 이유는 이래저래 사회경제학적, 정치적, 역사적으로 붙이기 나름입니다. 그런데 그건 설득의 대상이 아니죠 해외봉사를 하고 싶다! 라는 의지의 문제입니다. 내가 누군가를 돕고 싶다라는 것과 그 기간 동안 한국 안에서의 기회비용을 포기할 수 있다는 것 해외 생활이나 여행이란 이유에서도 끌리겠지만 불행히도, 해외봉사활동이란 것은 여행을 꿈꾸고 즐겁게 계획하고 무사히 다녀오기엔 제 3세계로 생활 스트레스가 자잘하게 ..

공지 2014.05.28

[적묘의 페루]고양이 공원의 현실,유기된 아기고양이,미라플로레스

카메라를 들고 다녀도 크게 위험성이 느껴지지 않는 페루 리마의 특별한 공간 미라플로레스입니다. 신시가지이고, 한국의 강남 논현동과 유사한 잘사는 동네이고 항상 경찰이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이 사진만 보시고 아 페루 좋구나 고양이 공원 있고 부럽구나 고양이도 외국물 먹어서 비싸네 그런 댓글 많이 쓰시는데,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아직 반려동물에 대한 개념이 그닥 없기 때문에 이사가거나, 여행가거나, 귀찮으면 버립니다. 그래서 조성된 것이 이 공원입니다. 그냥 평범한 공원에...사람들이 하나둘 고양이를 버리다가..ㅡㅡ 잘사는 동네의 애완동물들이었던 고양이들이라 나름 품종 고양이가 많습니다. 아메숏이나 페르시안, 앙고라, 러시안블루 등.. 제가 본 고양이들만 해도 꽤 됩니다. 참고로 페루 대학 졸업..

[적묘의 카메라]어쨌거나 패닉~ 메모리 에러, 데이터 손실대비법

사실은 패닉 상태입니다. 딴 것도 아니고 찍다가 나간 것도 아니고 사진 찍으려고 꺼냈는데 아예 카메라가 안 열리는 경우. 카메라 고장일 때도 있지만 메모리에 문제가 있을 때도 있습니다. 사실 전정기나 어떤 접촉상의 물리적인 순간적인 사태로 일어나는 상황은 어떻게 알 수가 없어요. 그러니 사실 대안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ㅠㅠ 그나마 제가 오늘 데이타 소실이 없었던 것은 .... 사진을 찍은 후에 집에 돌아와서 바로 백업했다는 것 그리고 사진을 찍기 전에 메모리를 다 하나씩 넣어보고 확인하는 습관... 제가 주로 쓰는 카메라는 원래 350d 이지만, 페루에서는 실질적으로 활용도가 낮아서..;; 무게와 이번에 한국에 다시 가져다 놓았고 똑딱이는 조카에게 주고 왔고, 적당히 가져다 놓고 올 건 미리미리~ 카메..

[적묘의 코이카]한국어 수업의 다양한 걸림돌들,치안, 전기 및 협조

2년 동안 알아서 잘 조심해서 다니고 있다고 자부하지만그래도 그 와중에도 3번 정도의 소매치기를 당했습니다. 일반적인 여행자분들이나 주재원 및 유학생 분들이 오갈 거리가 아닙니다.걱정하지 마세요 ^^;; 가장 최근의 충격적인 ..;;소매치기의 피해물건은 mp3!!!무려 2008년에 선물받아서 지금까지 각국을 저와 함께 다니면서수업 자료까지 함께 넣어다녔던 것인데그것도 어이없게 2년 내내 걷고또 3년째 걷고 있는 이 길에서..;; 주말도 아닌 월요일 오전에 출근길에서갑자기 음악소리가 끊겨서 뭐지 했더니이미 주머니에서 사라졌더군요. 그 덕에 요즘은 출근할 때 가능한 저녁엔 혼자 걷지 않으려고 하지만사실, 수업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갈 때 간혹 혼자 걷게되는 일이 있어요. 옷은 단순하게 입고, 밝은 색을 입지 ..

[적묘의 페루tip]모터택시와 안전에 대한 유의사항, 페루치안

사실, 현장에 나오기 전까지의 모든 사항은 알수 없음이고, 책상머리에 앉은 사람들은 실제로 경험하지 않은 그 많은 것들에 대해서 너무나 자신있게 '말'만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가장 피곤한 일이지요. 제 3세계에서 산다는 것은 그 소소한 것들이 매번 되풀이 된다는 것이랍니다. 기본적으로 모또라고 불리는 이 모터 택시는 앞쪽은 오토바이 뒤쪽은 좌석 두개가 있는 것이라 생각하시면 되요. 그래서 삼발이라 넘어갈 때가 있긴 합니다..;; 옆으로 팍...넘어가는 사고지요. 본부에서는 코이카 봉사단원들에게 이 모토택시를 타지 말라고 공식적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리마 안에서도 일부 지역에서는 일반 택시를 타기 어려운 곳이 있고 버스가 원활하게 잘 연계된 곳이 아니기 때문에 버스를 탈 수 없는 곳이 분명히 있..

[적묘의 여행tip]비행기 좌석과 대한항공 기내면세점,뉴욕발 인천행

여행이 일상화되는 만큼 여행뿐 아니라 여행 팁도 넘쳐나니까...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시는 것이겠지만 그래도 살짝 올려봅니다. 비행기를 타기 전에 수하물 짐을 보내면서 (미국 경우 남미-한국의 경우 총 46kg, 23kg 가방 2개) 좌석을 변경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저는 비행기 날개가 가능한 적게 보이는 자리의 창가 그리고 화장실 가까운 곳을 선호합니다. 특히 미국에서 한국처럼 10시간이 넘는 경우는 뒷자리를 선호하는데 뒤에 공간이 있어서 그나마 좀 걸어다닐 수 있거든요. 다리가 아프니까요. 뉴욕을 경유해서 한국을 오는 건 처음이라 처음보는 북극해에 두근두근 인천공항에 도착하기 전까지 거의 몇백장의 사진을 담은 거 같아요. 제가 탄 비행기는 이번에 바뀐 대한항공의 A380 게다가 페루 리마에서 뉴욕까지..

[적묘의 페루]고양이를 위한 기부,미라플로레스 고양이공원

어떤 한 공간이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어떤 역사를 쭈욱 누적하려면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미라플로레스의 고양이 공원도 마찬가지 오랜 시간동안 공원의 고양이들이 살아오고 또 고양이를 키우던 사람들이 고양이를 유기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가진 이들이 계속 돕고 또 반대하는 사람들은 고양이를 몰아내고 그런 시간들이 쭈욱 10년 15년 간.. 밀고 당기는 이야기를 가지고 어느 정도 특성화된 고양이 공원이 되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에겐 색다른 관광 즐거움이 현지 페루인들에게는 휴식공간이 적묘에게는 힐링 공간이 되었답니다. 고양이란 동물은 참으로 쓸데가 없어서 그냥 잉여적인 존재가 되버린 것... 예전처럼 부르는 것이 몸값이 되던 농업 시대 좋은 고양이의 필수 조건인 사냥실력이라던가.. 그런 것이 의미가 없어지는 도시..

[적묘의 페루tip]리마, 버스 종류는 다양~ 레이디 퍼스트는 기본!

한국에서 편하게 교통카드로 삐익하고 찍고 내리다가오랜만에 버스표 받는 느낌...이라기엔..;;몽골도, 인도네시아도, 베트남도 그랬었으니까요.다만 정말 버스의 크기가 참 다양하고 종류가 많습니다.  큰 버스도 있지만 마을버스처럼 중간 크기도 있고봉고차같은 작은 버스도 있습니다. 버스는 큰 순서대로 Omnibus 옴니부스 Micro, 미크로 Combi 꼼비 몸을 숙여서 들어가고 차장이 어디까지 가냐고 물어보면동전을 꺼내서 차비를 지불하고 가끔은 몇십원 때문에 말다툼도 하고종이로 된 버스표를 받고검표원이 타면 버스표를 보여줘야 하고 그런 일상들...    버스요금은 대부분 1솔에서 4솔까지~그래서 제가 밀어주기 위젯에서 500원을 버스 한번으로 ^^설정해 놓았어요.한국이라면 천원이 넘고, 뉴욕이라면 2천원이 ..

[적묘의 페루]국립 기관 파업 시위와 그들의 주머니

페루 뿐 아니라 모든 남미에 해당되는... 잦은 파업과 시위에 따라서 일어나는 발생가능한 일들입니다. 1. 차량 정체 2. 업무 정지 3. 버스 노선 변경 및 여행 자제 요청 지난 달에 한참 광산업자들이 플라사 도스 데 마요쪽에서 시위를 했었습니다. 요기 바로 저 뒤쪽 건물이 페루 노동자 총연맹 건물이라서 이 앞에서 자주 시위를 한답니다. Confederación General de Trabajadores del Perú (CGTP) http://goo.gl/maps/Ekml8 제가 찍은 사진이나 구글은 작년 이전 사진이고 올해는 색이 바꼈습니다..;;; 저 가운데 동상이 5월 2일 전쟁을 기념하기 위한 동상이고 그 뒤쪽에 보이는 p 라는 글자있는 건물이 바로 그 노동협동사무소가 있는 곳이지요. 그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