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2224

[적묘의 스페인]말라가 이슬람 요새,알카사바, Alcazaba de Málaga

알카사바 자체가스페인어가 아니라 아랍어랍니다. 이때 당시 말라가는그라나다와 마찬가지로아랍 세력권 세비야 히랄다 탑이나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말라가 알카사바 11세기 전후 이슬람의 세력을 보여주는 것이랍니다. 그리고 정작 아래쪽은로마인들의 원형극장이었다는 거. 2세기 가량의 유적입니다. 로마인 이후에 아랍인들이 그리고 이제는 스페인이~ 말라가의 역사가 조각조각 보이네요. 예쁘고 깨끗하고사람을 겁내지 않았던 알카사바의 고양이도 한컷 담아봅니다. 스페인의 많은 알카사바 중에서가장 잘 보존된 곳이랍니다. 그라나다를 갔다면세비야나 말라가는 굳이 갈 필요없다고 하지만 굳이 갈 필요 없다고 해도 갈 수 있으면 가야죠 +_+ 2016/04/02 - [적묘의 스페인]말라가 360도 전망좋은 히브랄파로성,Castillo d..

[적묘의 달콤한 페루]패션플라워 젤리,시계초,상큼달콤한 개구리알 과일,passion flower

이 사진은 몇년 전에 페루 뿌노에서 찍은 사진입니다한국에서는 관상용으로 많이 재배하는시계초 꽃의 열매랍니다. 패션플라워예요~ 개구리알 과일, 열대과일 개구리알 페루에서는granadilla=passion fruit maracuyá=passion flower 보통 마라뀌야라고 한답니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동남아시아에서도 먹었었는데페루에서 제일 맛있게 먹었었죠 과일 속 가득한 과즙~높은 비타민 씨! 2014/06/01 - [적묘의 페루]시계초꽃,열대과일 마라뀌야,상큼달콤한 개구리알 과일,passion flower 그걸 그대로 요렇게 인스턴트 젤리로 판답니다. 제가 구입해온건 아니고이번에 친구가 올 때 부탁해서 받았어요.페루에서 잠깐 한국 온 친구가 있었거든요. 정말 쉽습니다. 뜨거운 물에 잘 녹인다.찬물을..

[적묘의 여행tip]여름 지중해,이탈리아 여행 옷차림, 고온건조, 12개월의 여름

아직도 여행 중인 것같아신나서 쓰는 포스팅 ^^;; 10개월에서 12개월 정도를 대략 한 여름으로 살려면 10월에 남미로 출발약 3월까지를 중남미에서 보내고4월쯤에 지중해 나라로 넘어가시면 됩니다. 대략 지중해 국가라면유럽에서는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 그리스아프리카는 모로코아시아는 터키입니다. 그렇게 하고 7월에 한국에 돌아오면9월까지 덥습니다.... 총 12개월을 겨울옷 없이 살 수 있는거죠. 이탈리아는 5월에서 6월에 걸쳐 머물렀었는데 남부투어 갔을 때만 비 좀 오고로마에 있을 때 잠깐?그리고 그 이후로는 전형적인 지중해 여름 기후가 시작되었습니다. 로마에서 비 그치는 순간빠삭빠삭해지는 공기!!!! 긴 소매 옷을 입는 것은햇살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해가 진 후 건조한 찬 바람에 목이 상하지..

[적묘의 모로코]쉐프샤우엔 맛집에서 다양한 따진을!bab ssour, 모코로 음식 타진, 따진

모로코는 다양한 색의 도시들이 많습니다.그 중에서 모로코의 산토리니라 불리는 쉐프샤우엔Chefchaouen 이곳에서 길게 쉬기로 결정한 이유는8천원 가량(68디르함)의 저렴한 싱글룸을 찾았고(조식 비포함, 화장실 욕실 공용) 작은 도시여서걸어다니면서 보며시원한 밤공기와차가운 물,산이 아름답게 어우러진국립공원이 같이 있어서 초록빛과 푸른 빛에휴식을 취하기 좋은 곳이어서지요. 쉐프샤우엔에 맛집들 중에서 여러번 찾아갔던 집!! Restaurant Populaire Bab Ssourhttps://goo.gl/maps/UK8BgGmkbZ12 적당한 가격에 입에 딱 맞는 음식들이 많습니다. 어디서는 맛있게 먹는게 최고!!! 특히 쉐프샤우엔에서는진~~짜 비싼데보다는그냥 일상적인 현지인 식당을 찾아가기가 다른 여행지들..

[적묘의 제주도]추사관, 제주유배길, 대정성지,역사체험 올레길

봄에 갔던 길이라서여름에 가는 분들은실제로 얼마나 덥게 느끼실지겨울에 가시는 분들은 얼마나 추울지 감이 잘 오지 않습니다. 바람 많은 제주도니~시원하게 걸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제가 갔을 땐살짝 바람이 차서손가락 장갑으로 손을 따뜻하게!!! 티켓 끊어서제주 추사관에도 들어갔습니다. 이 현대적인 건물에는전시관이 있습니다. 바깥의 공기에서 또 잠깐쉬어갈 수 있는 순간이지요. 2010년에 세워졌다고 합니다. 그러게요 전에 왔을 땐 못 봤거든요 ^^ 실내에서는 촬영 금지 나와서는 괜찮아요 성을 쌓아놓은길이 쭉 연결됩니다. 요 성지가 대정성지 현무암으로 쌓은 축조법이 신기하지요 바깥쪽의 공간도 꽤 넓어요 한번은 걸어볼만 합니다. 이 조각상이 나오면바로 바깥으로 연결되는 문이 있어요 제주도의 삶을 잠시 바라볼 수 ..

[적묘의 부산]신세계센텀시티몰,옥상정원,데블스도어에서 맥주와 수제 버거,신세계오프라인 면세점

부산에서 태어나서 자랐지만정말 빛의 속도로 변하고 있는 부산!! 요즘 벡스코 갈 일이 종종 생겨서백화점들도 슬쩍 슬쩍 들리고 있네요.쇼핑은 안하지만 볼건 많아서... 오른쪽이 새로 생긴 신세계센텀 시티몰이랍니다.백화점에서도 연결되구요자하에서도 연결된답니다. 백화점 옥상 쪽에서 보면이렇게 보이는 곳이죠. 백화점에서 넘어가 봅니다. 식당이 많지요.꼭대기로 가는 건 항상 그렇듯이전망을 보기 위해서... 이번엔 친구님이 궁금하다고그렇게 부산신세계 백화점이 크다면서~~~굳이 구경가고 싶으다고 ... 끌려왔었죠. 결국 지쳐서.. 쉬겠노라고!!!난 저기 올라가서 구경하고 싶다고~꼭대기로 올라감!!!! 쇼핑에 지친 친구님은 맥주가 땡기신다며덥썩 들어가게 된 곳이 바로 여기. 전 물 마시면 됩니다 +_+이 더운 날 맥주..

[적묘의 제주도]김대건제주표착기념관에 가야하는 이유,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천구교 용수성지,제주도 천주교 성지순례코스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님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이 1845년 상해에서 사제서품을 받고일행 13명과 함께 타고 온 라파엘호는 제주도의 용수리 포구에서 풍랑을 만나 표착했습니다.표류하면서 도착했다는 것은그야 말로 신의 도우심이 아닐 수 없지요. 등대와 라파엘호를 형상화한 용수 성지의 모습입니다~ 공식 홈페이지입니다.http://kimdaegun.net/ 자세한 설명은 여기에 잘 되어 있지만 +_+조금 가지고 왔습니다. 조선의 일반 목선을 타고 상해를 떠나면서, ‘토비아의 길을 인도하였다’는 여행자들의 주보 라파엘 대천사의 이름을 따서 배의 이름을 지었고 라파엘 호는 풍랑에 표류하게 되어, 상해를 떠난 지 28일 만인 9월 28일에 제주도 해안에 표착배를 정비한 일행은 다시 북상하여 10월 12일에 전북 익산의 ..

[적묘의 포르투갈]신트라 로까곶,이베리아 반도 유럽 서쪽 땅끝마을,cabo da roca

페루에서 3년 간의 봉사활동을 마무리하고집으로 돌아가는 길 어떻게 하다보니인연이 닿고 발길이 닿아서포르투갈 리스본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페루에서 시작한 여행이다보니인터넷이 되지 않는 쿠바를 거치면서더더욱 여행 정보가 없었는데그래도 한인 민박에서 머무면서좋은 여행 정보를 많이 받았어요. 그래서 신트라를 하루 잡으면서로까곶까지 다녀왔답니다. 게다가 좋은 동행들까지 함께 말이지요!전혀 모르는 나라에 말도 잘 안통하는데동행들과 함께 갈 수 있다는 것은정말 행운이지요 ^^ 유럽 서쪽 끝 이베리아 반도의 끝을 알려주는랜드마크 중 하나, 등대입니다. 먼저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데 일단 리스본에서 리스본 신트라 카드를 구입합니다.하루 종일 이용할 수 있는 카드예요. http://lincat.tistory.com/2..

[적묘의 뉴욕]섹섹버거1호점,메디슨 스퀘어 본점,Shake Shack Burger

2013년 뉴욕 여행 글에 살짝 덧붙입니다. 그냥 그렇게....맛있는 햄버거였네 정도로 끝... 그런데 이번에 강남 역에서 요거 딱 보니 생각나네요. 뉴욕 맛집으로 유명한 Shake Shack Burger 서부에 인 앤 아웃이라면 동부엔 섹섹이라고~~~ 쉑쉑버거가 더 발음이 비슷하려나요 게다가 클로이스터와 콜롬비아 대학을 같이 걸었던 지금은 시카고에 살고 있지만 중국계 인도네시아 아가씨가 확인해준 말!!! 여러 다른 지점이 있지만 꼭 본점을 가라!!! 고기가 다르다!!! 라는 평가 그래서 브록클린 다리를 걷고서는 후다다닥 이동한 .... 메디슨 스퀘어 가든 아니고 공원입니다~ Hours - Open daily, from 11 AM – 11 PM Subway : N/R or 6 Southeast corne..

[적묘의 여행tip]한국공항에서 추억의 전화카드를 사용하세요!

혹시 삐삐 세대라면 공감하실 텐데.. 제가 그땐 참 젊었지요. 그래서 헌혈도 많이 하고 그땐 말예요 헌혈하면 전화카드를 주기도 했어요. 요즘은 문화상품권이나 영화표도 주던데 어느 순간 휴대폰이 일상화 되면서 사라진 것들 중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삐삐메시지 소리가 들리면 근처 전화를 찾아서 두리번 거리기도 하고 카페들에는 무료 전화기가 놓여있기도 하고 그랬었는데 말지요. 그리고.... 꽃다지의 이 문득 생각납니다. 참 좋아했던 노래였거든요. 언제라도 힘들고 지쳤을 때 내게 전화를 하라고 내 손에 꼭 쥐어준 너의 전화카드 한장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나는 눈시울이 붉어지고 고맙다는 말 그 말 한마디 다 못하고 돌아섰네 . . . 오늘 난 편지를 써야겠어 전화 카드도 사야겠어 그리고 네게 전화를 해야지 줄 것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