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2224

[적묘의 모로코]푸른 마을, 쉐프샤우엔의 필수요소,고양이들

흰색에서 하늘색하늘색에서 짙푸른색까지 푸른 쉐프샤우엔에서 이틀이 사흘이 되고사흘이 나흘이 되는 마법의 주문 쉐프샤우엔 필수요소고양이들 그냥 칠해놓은 색색의 건물이라면 페루에서도 많이 본 것들 그러나 이렇게 아름다운 작은 동네적절하게 건조하고 시원한 바람 골목골목매력적인 짐승이사람을 홀린다 길을 잃어도 좋은쉐프샤우엔 메디나와 뒷골목엔 한가로움과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동행이 있다 세상에서 가장 따뜻하고가장 평화로운 따뜻한 시선이 있다 잠깐 시선을 돌려도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을거라는 안정감이 있어서 좋은 곳 괜찮아 금방 나을거야. 엄마가 있으니까 낯선 이가 다가가도 꼼짝하지 않는 아기 고양이에게 불안해진 엄마 고양이가낯선 사람을 확인하러 다가온다 괜찮아 아무렇지 않은 일상인걸 괜찮아... 그렇게 흘러가는 것이..

[적묘의 페루]페루 1솔,프리미엄 붙은 1솔 누에보솔과 수집용 케이스

페루에서 3년을 살다보니 정말 소소한 것에서 즐거움을 찾지 않으면 어떤 것도 남지 않더군요. 제 오랜 즐거움 중 하나는 페루 화폐공사에서 찍어내는 이 다양한 문양의 1솔들입니다. 2010년부터 매년 몇개씩 새로 나오는 이 동전들은 2016년까지 쭉 나올 예정이고 작년까지 발행된 동전들은 그나마 그냥 은행에서 일반 동전과 섞어서 배포해서 그냥 운으로 손에 들어오곤 했답니다. 나스카 문양이 예쁜 5솔, 2솔짜리와 페루의 심볼이 그려진 일반적인 1솔 누에보 솔 매년 조금씩 동전들의 디자인이 바뀌고 있는 페루 동전수집가들에겐 참 흥미진진한... 기념용 주화 중에서 제가 수집한 것은 16종 제가 모은 기념 동전들 중에서 직접 가본 곳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차차포야스, 쿠스코, 별자리판은 차빈에서 본게 아니고 고고..

[적묘의 경남]진해 동섬의 해파리와 슈퍼마켓 노랑둥이 고양이

진해 볼만한 곳진해 갈만한 곳작은 섬이지만 모세의 기적이 있는 +_+신비의 물길 동섬입니다.진해해양공원 바로 옆에 있어요. 그런데 두둥...ㅠㅠ 이 반전... 물은 찰랑거려서 그냥 팍팍 걸어서 가면 되는데두둥!!! 해파리!!!!! 이....탱글함..;;; 물이 쫙 빠졌다가 들어올 시간이라서좀 애매하더라구요. 그래서 가까이 섬 근처까지 걸어갔다가 화들짝 놀라서 진짜 무섭다!!!! 해파리는 무서움 무서움..+_+ 다행이 이 해파리는 독성이 약한보름달물해파리네요. 뉴스 검색해보니까보름달물해파리의 경우 독성은 약하지만 집단으로 서식하며 어민들의 그물을 가득 메우고 함께 잡힌 고기의 선도를 떨어뜨려 바다농사를 망치곤 한다. 라고... 결국 쏘이면 아픈거 +_+ 그래서 결국 +_+ 발 씻으러 두리번 두리번 하다가 ..

[적묘의 뉴욕]세인트 존 대성당,미완의 성공회 대성당,Cathedral of St. John the Divine

2013년 4월의 발걸음을이제야 돌아보고 글을 씁니다. 다시 한번 사진으로 돌아보는그때, 그 순간 꽃이 다 피지 않아 추웠던 날페루에서 고민해서 넘어갔던 뉴욕에서 보낸 휴가 중낯선 이들과 발걸음을 같이 했던 클로이스터와 세인트 존 대성당. 1892년에 착공된미국 뉴욕 시의 맨해튼 북쪽 암스테르담 애비뉴에 있는 미국 성공회 대성당. 정식명칭은Cathedral Church of Saint John the Divine in the City and Diocese of New York 그러나 완공 예정은 2050년 무려별명이 미완의 세인트 존St. John the Unfinished 이 문 앞의 조각 상 중 하나에아마도 왼쪽 끝이었던거 같습니다.2개의 쌍둥이 빌딩이 무너지는 조각이 있어서911 테러를 예언한 것이..

[적묘의 울산]진하해수욕장, 시원한 바람, 명선교 아래서 서핑을~

어찌 이리 구름 한점 없단 말인가!!! 뜨거운 날씨그래도 시원한 곳이 있으니바닷바람이 있는 곳 특히 진하해수욕장에는 명선교가 있지요 엘리베이터 타고 쭉 올라가서다리 위에 있으면 바람이 정말 시원!!! 걸어올라가는 건 못하겠고~ 내려오긴 걸어내려왔어요. 더우니 엘리베이터를 이용~ 길이 145m, 높이 17.5m의 다리로 서생면 지하리와 온산읍 강양리를 잇는 다리로. 진하해수욕장과 강양항을 다리로 건널 수 있답니다. 2010년 완공되었습니다.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진하 앞바다 인도 전용이랍니다. 저쪽이 명선도이고 명선도까지 모세의 기적 물길이 열리는 시간에는걸어서 명선도까지 갈 수 있답니다. 200미터 정도 된데요~ 반대쪽 풍경~ 바람이 시원합니다 ^^ 명선도 다리 건너편 아래 요기도 물 참 맑게 보이네요 ..

[적묘의 이스탄불]성 소피아 성당 앞 분수대와 고양이,블루모스크

2015년, 작년 라마단 기간이었지요. 터키 정부가다른 이슬람 정부와는 다른 점은대통령을 뽑는다는 거지요. 지금은 대통령이 술탄화되면서이런 저런 문제들이 드러나고 있지만일단은 다른 이슬람 정부와는 달리제정분리주의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개방적인 이슬람 국가인 편이기도 하고그래서 편하게 다녔답니다. 대신에 그래도 지키는 사람들은 꼭 라마단을 지키기 때문에 저녁, 해가 지기 전까지는여행자, 병자, 임산부, 아이들을 제외하면해가 떠 있는 동안 식사를 하지 않고나누는 삶을 살아야 하지요.이 기간에 더 많이 모스크를 찾고 기도하고 기부합니다. 여행자들도 알아서 잘....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구요. 여행하실 분들을 위해서 라마단 일정 살~~~짝 20175월 27일6월 25일20185월 16일6월 15일20195월 6..

[적묘의 스페인]바르셀로나를 두번 간 이유

제가 2015년 2월부터 7월까지 탄 비행편은 모두 총 10회로 전부 편도편입니다. 코이카 3년 간의 활동을 마치고귀국하는 비행기는가장 짧은 거리를 기준으로 가장 저렴하게 끊을 수 있는 비용이 주어집니다. 귀로 비용을 어떻게 쓰는지는단원의 마음이지요. 전 귀로 여행을 선택했고비행기로 페루에서 인천 편도 비용과 유사한 비용으로한국에 돌아왔습니다. 리마> 멕시코 시티 비행기 556,473원멕시코시티> 칸쿤 비행기 89,235원칸쿤> 쿠바 비행기 233,396원 쿠바> 마드리드 비행기 529,658원 포르토> 바르셀로나 비행기 82,575원 발렌시아> 세비야 비행기 65,468원 세비야> 마라께시 비행기 128,380원 탕헤르> 바르셀로나 비행기 80,192원 밀라노> 이스탄불 비행기 50,011원 이스탄불>..

[적묘의 터키]이스탄불 무지개 계단, 그리고 고양이

갈라타 다리에서 쭉 걸어서바닷가 길을 따라 걸으면이스탄불 톱키프 궁전을 지나서쭉 보스포루스 다리까지그냥 마냥 걸을 수 있답니다. 갈라타 다리 근처의 숙소에 머무르면서도미토리에서 같은 방에 있던이집트에서 온 친구, 러시아에서 온 친구와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하면쭉 걷다가 마주친 이 곳! 눈에 딱 들어온 이스탄불 무지개 다리 그냥 길 건너편에서 하나 찍고 나중에 거의 한달을 돌아 돌아와서 혼자 다시 걸어본 그 길 이스탄불-카파도키아-콘야-안탈랴-올림푸스-카쉬-페티예-그리스 로도스-페티예파묵칼레-셀축-이스탄불 그리고 다시 돌아온 이 골목길 다시 한번 더 가는 것이 좋은 이유는 항상 그렇듯 익숙한 일상의 느낌을 다시 갈 수 있어서지요 ^^ 아무렇지 않게 앉아서 같이 이야기를 나누다가 이 계단에서 만난 분은친절하게..

[적묘의 터키]요트 매니아의 천국에서 만난 고양이들, 카쉬

이스탄불-카파도키아-콘야-안탈랴-올림푸스-카쉬-페티예-그리스 로도스-페티예파묵칼레-셀축-이스탄불 카쉬에서는 케코바섬 보트투어와 스쿠버 다이빙 그리고 사실 사람들은 많이 안하지만패러글라이딩도 있어요. 제가 조금 더 편한 마음으로 있었다면아마도 여기에서 3,4일은 있었을거 같네요.어쩌다 좀 꼬여서..;;; 가볍게 2박 3일 요트 매니아들의 천국이라는데 실제로 가면그냥 사람이 별로 없어서 좋은작은 동네라 더 행복 올림푸스에서 넘어가는 길카쉬에서 페티예로 가는 길도아주 예쁩니다. 바다색을 보면서 가는 즐거움지중해의 푸른 빛 그리고골목 사이사이에서만나는 귀여운 꼬리달리고 귀 쫑긋한 친구들도 반갑답니다. 나 불렀니? 아니... 너 불렀어 앗 노랑둥이다!!!! 꺄오~ 진짜? 동네 고양이들 다 부르는거 아니야? 이른 ..

[적묘의 스페인]말라가 360도 전망좋은 히브랄파로성,Castillo de Gibralfaro

전망이 좋다는 것은전략적 요충지라는 것이지요. 적의 습격에 대비하기 위해높은 곳에 위치한 성은당연히 전망은 최고일 수 밖에요!! 게다가 무엇보다평소에 생각해왔던 그런 느낌의중세 성벽이란도톰한 성곽, 이슬람 성문화!! 히브랄파로성,Castillo de Gibralfaro 실제론 고대 페키니아인들이 건설한 것을그때 그때 이슬람인들이그 다음에 스페인 사람들이계속해서 개축한 오랜 역사의 건축...토목이지요. 성에 올라가서 보면 옛도시쪽 전망과바다쪽 그리고 신도시쪽까지성을 돌면서 볼 수 있지요. 코스로 본다면인포메이션 센터쪽에서 시작해서알카사바, alcazaba을 쭈욱 지나서저 오른쪽 끝높은 성곽을 말합니다. 쭈욱 걸어가야 하는 거죠 알카사바, alcazaba 그라나다의 알함브라세비야의 알카사바를 보았다면넘어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