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46

[적묘의 고양이]러시안블루 몽실양의 미학,최후의 만찬을 좋아하는 이유

몽실양의 예술적 소양이점점 업그레이드됩니다. 역시 고양이에게도 미술교육은 필수~ 세상을 보는 또 다른 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서레오나르도 다 빈치를 만나면 된다면서미리 공부하는 자세 ??? 일리가 없지요 +_+ 여기가 +_+ 시원하니까요!!! 현관 입구에 딱!!!! 한국 성모자상, 그리고 여기저기서모시고 온 성상들이나 상본들이 있어요. 우리 몽실양~ 이 거룩한 고양이는여기가 시원하다는 걸 너무 잘 알아요~ 순식간에턱을 괴고드러누웠어요!!! 몽실아~~~엄마가 너 내려가래~왜 자꾸 올라가냐고 훗... 여긴 시원하니까 그렇지 최후의 만찬 옆이 제일 시원함!!!! 난 암것도 못 들었다고개 휙!!! 여기가 정말 시원하거든요~~~ 엄마가 아무리 불러도몽실양은 꼼짝하지 않아요. 이런 지조가 있는 고양이랍니다!!! 또 ..

[적묘의 부산]아름다운 구속,연꽃 가득한 장안사 연지에 갇히다.여름출사지

꽃이 핀다 여름이 피어난다 끈적거리는 습도 속에서눅눅한 물기 속에서흘러내리는 땀 속에서 너는 꽃이 된다 너는 깊어진다 푸르다가붉다가 한가득 흐르는 얕은 물 속에서뿌리를 내리고꽃을 피운다 한가득 피워낸 잎이물 속으로 떨어져 내린다 붉고 푸르고저 속의 금빛 방에는 작은 비밀을 키운다 작은 씨앗이 영글어가도록 잎은 흐트러진다 꽃잎에 작은 짐승을 가둔다 너는 나를 떠나더라도너로 인해 나는 계속 될 것이니 그대는 잠깐 나와 함께 있자 그대는 내 잎 속에 갇혀 있자 욕심은 보이지 않게 숨겨 두자 큰 꽃잎은 우아하고깊은 색은 청아하고푸른 잎은 싱그럽다 뿌리는 진흙 깊이 내려가도바람에 흔들리는 자태는 우아하다 그러니 그런 이미지로 고고하게 남아보자. 장안사 연지에서... 2014/10/15 - [적묘의 사진tip]나비..

[적묘의 한국]맛있는 음식들아~~여름보양식이 별거니~

사실, 이렇게 여행을 길게 한 것은처음이어서오히려 따로 먹고 싶은 것들보단뭐든 그래 먹긴 먹어야지 싶은 거 중에서한국에서 먹는 건 다..그런 기분이랄까. 짧은 여행 중에는 오히려한국 돌아오기 전에 먹고 싶은 것들 명단을 만드는 일이 종종 있는데 길어지면 사실 중간중간어떻게든 해결책을 찾으니까~~~ 그러나 정작 남미에서는 잘 해먹고유럽에서는 한인민박과 친구님네들에서 한식 먹어서진짜 진짜 괜찮을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터키에서 한달 내내 거의 빵 먹다 돌아와보니생각보다 먹고 싶은 것들이 많아진데다가무엇보다!!! 아아..더위와 장마와 함께 돌아왔다는 거!!!! 신기하게도생각보다 많은 친구들이 귀국소식에 연락을 줘서 한국에서 먹을 수 있는 맛있는 것들신나게 먹으러 다녔다지요. 2년 전에 페루에서 만났던 친구는이..

[적묘의 코이카]페루에서 한국어교육 방학특강, UNFV

더운 날씨여름이 한창인 1,2월에 방학특강을 하는 이유는 단 하나!!!제가 원하는 시간대에 수업을 할 수 있을만큼교실이 비니까요~다른 특강들도 있긴하지만정규 수업들이 빠진 자리에 여유있게 잡을 수 있는 것은 교실 뿐 아니라 학생들도 마찬가지.물론 방학 계획이 따로 있는 친구들은여행을 가거나 가족들을 보러가거나 해서 그대로 다음 4월 개강에 다시 만나게 될 겁니다 ^^  수업을 해달라고 요청하지 않아도남미에서 수업을 해보면타국에서보다 학습성취 수준이 꽤 낮은 걸 알 수 있어요.언어적인 차이가 워낙에 큰데다가성향적으로 열심히 반복하는 수업을 싫어하는 편이거든요.그러니 이만큼 출석율이 되면 참 뿌듯하답니다. 그래도 성인 학습자들인데다가본인들이 원해서 선택한 수업이니까그래도 ..

[적묘의 여름]타국의 여름을 담다

가장 인상적인 여름 중 하나라면. 몽골 홉스골 호수의 한때가 생각나네요 몽골 사람들은 바다라고 부르는.. 그렇지만 사실은 호수~ 경기도 만하다던가.. 아시아 두번째로 큰 호수입니다. 페루, 치클라요 피멘뗄 해변 보라카이 아버지 환갑기념으로 다녀온 여행 인상적인 노을.. 생각지도 않게 담겨 있던 여인... 처음으로 가본 동남아의 바다였지요. 그리고 베트남 마추픽추 비탈길에서 적묘를 달음박질 치게 했던 라마들까지... 여름들이 하나하나 생각나네요 ^^ 3줄 요약 1. 햇살이 화창한 날들~ 리마는 곧 여름이 옵니다. 2. 올해는 또 어떤 곳에서 어떤 여름을 담게 될까요? 3. 저마다 다른 그래서 더 멋진!!! 항상 다음뷰 추천에 감사합니다! ♡이 블로그의 수익은 길냥이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어요♡

2012 사진공모전[몽골,홉스골] 여름,노을은 그렇게 물든다

그저 하늘을 마냥 구름을 잠깐 눈감고 다시 눈 뜨고 바람이 구름을 데려가고 바람이 태양을 실어오고 호수가 태양을 담아온다 하루는 그렇게 흐른다 시간은 그렇게 멈춘다 바람은 그렇게 지난다 노을은 그렇게 물든다 2011/05/11 - [몽골,간단사원]라마불교 사원에서 마니차를 돌리다 2011/05/06 - [몽골에서 온 선물] 고양이의 반응은 검열이다! 2011/05/05 - [몽골의 어린이날] 선물은 없지만, 수흐바타르 광장의 변신은 무죄 2011/05/03 - [몽골] 울란바타르 주교좌 성당과 몽골개 2011/05/03 - [몽골,테를지국립공원] 매사나이를 만나다 2011/01/02 - [몽골,홉스골] 광각렌즈가 필요한 순간 2010/12/31 - [몽골, 홉스골] 광각렌즈 필참!! 아시아에서 두번째로 ..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가을의 길목에서

어느새 아침 바람이 차갑게 느껴지고 가을이 다가온다 뜨거운 햇살이 한줌 가을이 익어간다 마지막 한조각 태풍을 남기고 두둥실 둥근 달을 향해 달려가는 것은 햇살아래 더 가늘어지는 눈 속의 칼과 입 안의 송곳 그리고 쭉 뻗은 네 발의 발톱!!! 달이 떠오르면..... 그 가을의 길목에서 또 한번의 변신을 꿈꾼다!!! 2010/10/30 - [베트남 하노이의 가을] 카페핀, 뜨거운 커피가 필요한 날 2010/09/23 - [연꽃이 질때] 가을이 시작된다 2010/09/19 - [적묘의 고양이이야기] 추석특집 털관리하는 이유 2010/09/15 - [적묘의 고양이, 그리고 가을] 꼭 해야 하는 일!!! 2011/03/30 - [석남사 고양이] 보호색 완벽한 고양이를 만나다 3줄 요약 1. 마법의 가을이 시작된다..

[능소화가 피는 주말] 또 한번의 이별

여름의 한 가운데서 시작했던 날들이 바람과 비의 시간을 지나 짙은 꽃으로 물든다 이른 아침의 빛을 받아 내리던 꽃줄기들은 어느새 바닥에 꽃비를 내리고 여름의 끝을 향해 달리고 있다 나는 어드메를 달리고 있는 걸까 잠깐, 시원해진 아침 공기에 작게 숨을 들이쉰다 또 한번의 여름이 또 한번의 나날들이 또 한번의 꽃이 피고 진다 또 한번의 만남이 끝나고 또 한번의 안녕도 그렇게 꽃이 피고 지듯 그렇게 아쉽고 아무렇지 않게 시간은 흐른다

적묘의 단상 2011.08.20

[적묘의 고양이이야기] 폭염에 대처하는 고양이의 자세

여름... 장마.. 고양이는 묘피를 벗을 수 없어요 그러니 시원한데로 숨어야 함... 묘권도 지키고 더위도 피하고 그런거 없이 무조건 떡실신.. 저녁이 되어도... 요기는 너님 자리임..;;; 야밤이 되면... 만세!!!! 아아.. 다행이야... 해가 넘어갔어~~~ 정말...시원한 자세 +_+ 2011/06/20 - [지붕위 젖소고양이] 뜨거운 양철지붕위의 고양이???? 2011/06/23 - [칠지도님네 버만고양이] 미몽의 우월한 혀길이 인증샷! 2011/06/23 - [적묘의 착각] 고양이 장난감에 러시안블루 너마저도!!! 2011/06/21 - [적묘의 착각] 고양이 나이와 장난감의 상관관계 2011/06/02 - [먼치킨 루이] 당신의 고양이는 충전되었습니까? 2011/05/30 - [아메숏 타로..

[적묘의 고양이이야기] 2005년의 초롱군은 짝퉁 퓨마

사진을 연도별 / 날자별로 정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지만..;; 사실 2008년도 이전사진 폴더는 주제를 따로 적지 않아서 사진 찾기가 정말 어렵답니다.ㅡ.ㅡ;; 혹시 지금 사진 정리하시는 분들은 꼬옥 폴더명에 날짜+주제 적어 놓으시기 바랍니다~ 무려...2005년도의 젊은 초롱군!!! 그때도 햇살을 빛났고.. 초롱군은 방울 목걸이를 아주 잘 걸고 다녔답니다~ 서울에서 부산으로 짐을 정리해서 내려오고 다시 새로운 직장을 다니고 그런 건 사실 초롱군에게 아무것도 중요하지 않지요.. 날은 덥고 햇살은 반짝 여름은 여름!!!! 고양이는 무한 하품!!!! 그리고.... 밝혀지는 초롱군의 실체..ㅡㅡ;; 2011/05/16 - [스승의 날]초롱군이 카네이션을!!! 2011/05/21 - [지붕위 고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