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 51

[적묘의 페루]건강을 기원하는 la merced 성당,센뜨로 데 리마

센뜨로 데 리마에는 정말 많은 성당이 있고 저마다 다른 이야기들이 있답니다. 그 중에서 1536년에 공사를 시작해서 1614년에 완공된 라 메르세드 성당입니다. 정식명칭은 La Basílica Menor y Convento de Nuestra Señora de la Merced 번역하면.. 자비의 성모 성당과 수도원입니다 보통은 그냥 la Merced 성당이라고 해요. cuadra 6 del Jirón de la Unión (Calle La Merced) con la primera cuadra del Jirón Antonio Miro Quesada (Calle Jesús Nazareno) 라 유니온 6블록과 안토니오 미라 퀘사다 1블록의 교차점에 있습니다 그냥 길을 걷다보면 갑자기 눈에 확들어오는 화려한..

[적묘의 쿠스코]전망 좋은 성당에서 아르마스 광장 내려다보기

쿠스코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산 크리스토발 성당 센뜨로 아르마스 광장에서 오르막길로 쭉 올라가면 나오는 전망 좋은 성당이랍니다. 걸어올라가는 건 추천하지 않아요 5솔 정도 내고 택시타세요 내려올 땐 천천히 오래된 옛 골목을 따라 걸어내려오는 즐거움이 있답니다. 정작 성당은 .... 좀 많이 부실합니다 오가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라마 몇마리와 완벽한 구름과 저 아래 내려다 보이는 시에라 특유의 지붕이 유난히 예쁜 산 크리스토발이랍니다. 계속해서 보수 중인 성당은 아쉽지요.... 올라오는 길보다 내려가는 것을 추천하는 이유는..;; 음... 설명 끝! 백문이 불여일견! 무엇보다 망원렌즈를 가지고 간 걸 혼자 흐믓해하는 순간이죠 ㅎㅎㅎ 카테드랄!!! 쿠스코 대성당입니다. 그리고 앞의 분수대는..; 이 ..

[적묘의 쿠스코]San Sebastian에서의 의료캠페인,성당 앞에서

쿠스코 센뜨로에서 조금 떨어진 작은 구청이랄까..San Sebastian입니다. 페루 어디나 그렇듯이 광장을 가운데 두고 성당-구청/시청이 마주보고 있습니다. 두번째 쿠스코 의료캠페인은 광장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이른 아침, 청명한 시에라의 건기! 그리고..;; 저쪽엔 벌써 무료진료를 받으려고 줄을 서서 기다리는 쿠스코 사람들 그러나 공지가 나간 시간보다..; 너무 일찍들 나오셨어요..ㅠㅠ 아직 천막과 책상이 도착하기 전 잠깐 시간이 있어서 성당을 보고 왔죠 이른 아침 보통 쿠스코의 성당들은 매일 아침 미사가 있는지라 혹시나 하고 들여다 보았는데 역시... 미사 중이어서 가까이 들어가보진 못하고 시간이 허락했다면 평일 아침미사는 워낙 짧으니까 그냥 드려도 되는 건데 밖에서 딱히 하는 일 없이 기다리는 시간..

[적묘의 페루]아야꾸초 거리, 역사를 걷다

아야꾸초는 페루에서 가장 가난한 도시 가운데 하나입니다. 리마에서 버스로 10시간을 가야 하지요. Ayacucho (스페인어 발음 : [aʝakutʃo], 케추아어 : Ayacuchu) 역사적으로 많은 일들이 있어서 더욱 더 가난해진 경우기도 하지요. 기원 500년에서 900년 사이에 잉카 이전의 제국이 있었고 Huari 혹은 Wari 문화가 찬란했습니다. 쿠스코의 마추픽추는 이곳의 유적지를 참고해서 이후에 만들어진 것이지요. 스페인의 피사로가 1540년에 이곳을 점령하였고 Francisco Pizarro on April 25, 1540 1544년에 가장 스페인에 충성스러운 도시가 되었습니다. 또한 이 작은 도시에 골목마다 세워진 성당은 모두 33개로 2012/08/03 - [적묘의 페루]아야꾸초 전망대..

[적묘의 페루]바랑코 성당 지붕 위의 커다란 검은 새들

La Ermita Barranco, Lima, Perú 이 작은 성당은 원래 어부들을 위한 곳으로 높은 강도의 노동을 하고 위험한 바다에서 힘들 생활을 하는 가난한 어부들이 하느님에게 기도하던 곳이지요 그러나 1881년 1월 14일에 칠레의 침공으로 불타버립니다. 지금도 완전히 재건된 건 아니랍니다. 그러나 19세기에 교구 사제의 노력으로 바랑코 주민들이 노력해서 어느 정도는... 마을 사람들을 위한 성당으로 재단장을 했지요 이쪽 성당에서 보는 한숨의 다리와 저~~쪽 풍경이 멋지답니다. 그러나..... 망가진 창문과 서글픈 벽들.. 그리고 사실 검색해보면..;; 성당 색이 자주 변합니다. 제가 본 건 붉은 성당이었어요. 이 앞쪽만 계속 페인트로 덧칠한다는 것이죠~ 그리고 또 하나의 볼만한 것 바로 이 성..

[적묘의 페루]미라플로레스 성당의 무료 그림 전시회

뭐든.. 보는 것 읽는 것 사진 찍는 것도 좋아하고 한때는 그림을 그렸던 만큼 그림을 좋아한답니다. 보는 것도...그리는 것도... 그러나 지금은 그리는 건 완전 접었고~ 보는 쪽으로 그래서 지나가다가 들어갈 수 있는 갤러리가 있으면 무조건 물어보고 들어갑니다~ 미라플로레스 대 성당의 케네디 공원쪽 말고~ 무니시팔리다드 데 미라플로레스~ 요쪽 계단을 올라가면 이렇게 공간이 있어요 여기서 가끔 전시회가 있더라구요 이번엔 세마나 산타~ 부활주간을 앞두고 있었던 전시회~ 음... 내용 궁금하시면..;; 번역기를! 신은 사랑의 마음이다 그런 좋은 내용입니다 +_+ 페루의 이런 색감 참 좋아한답니다 아아..갑자기 유화 내음이~ 확 느껴지네요 다양한 작품들이 있었어요 성당 그림도 있고 잘생긴 예수님도 있고~ 이 창..

[적묘의 페루]미라플로레스 성당에도 진리의 노랑둥이 고양이가!

미라플로레스를 걷다보면 눈에 걸리는 것은 전부다 고양이 깊이 넣어둔 가방 속의 카메라를 더듬더듬 찾아서 급히 셔터를 누르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마음 거기에 진리의 노랑둥이라면 더더욱!!!! 고양이 레이더가 급히 반짝반짝 떠오를 수 밖에요! 특히 오발로 미라플로레스에서 케네디 공원입구로 들어서면 그 앞 쪽에 무니시팔리다드 옆에 이글레시아 municipalidad, iglesia 눈을 천천히 내려보면 그 앞에... 또 따끈따끈하게 데워진 돌바닥에 편히 늘어져있는 노랑둥이 한마리~ 성당을 옆쪽으로 돌아가면 성당 옆 문의 계단에도 혹시라도 뭐 있냐고 열심히 냥냥 거리면서 성큼성큼 기분좋게 꼬리를 있는 대로 살랑~ 땡그랗게 눈을 뜨고 똑바로 맞춘다 진리의 노랑둥이가 나야!!!! 누군가가 두고간 한웅큼의 사료를..

[적묘의 페루]엄마고양이는 묘체공학 신비의 완성체

언제나처럼.. 주중에는 스페인어 공부 하고 한국어 수업하고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중간중간 한번씩 글 써 놓고 예약발행 걸어 놓고.. 그래서 한번씩 글없이 사진만 쭉 올라올 때도 있고 ㅎ 주말엔 성당.. 그리고 시장보러 가기!!!! 특히 지난 주는 정말 정신없었어요. 재외국민투표도 했고 다른 지역 단원들도 와서 같이 밥도 먹고 외출도 하고 스페인어 기초 6반 시험도 패스..;; 아 기초 7 들어갈 자신이 없..ㅠㅠ 일단 시험은 합격했구요. 일요일은 로컬 성당도 가긴 하지만 가능한 한인성당에 나가고 있어요. 특히나 성지주일이었으니까요. 이번주는 부활절... 그리고서는 ~~~ 쌀도 떨어지고~ 집에 딱히 먹을 것도 없고 그래서 룰룰루~~~하고 시장을 고고 다시금 고양이 레이더 발동!!!! 꺄아~ 어찌나 달게 자고..

[적묘의 페루]일곱개의 성당 걸어라!!! 전통적인 부활성주간 미션

부활절하면 딱 떠오르는 건.. 전 주로 부활 계란인데 huevo de Pascua 페루에서는 성 3일을 기념해서 성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이 모두 휴일입니다. 그러니까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꽤나 긴~ 휴가가 됩니다. 전통적인 풍습도 꽤 다른데요 전 왜 자꾸 학생들이 profesora tenemos que ir a las Iglesias por semana santa선생님, 우리는 세마나 산타에 성당에 가야해요! 라고 하는지 몰랐죠. celebración de Pascua 수난주간을 기념하기 위해서 무엇을 하는가~~~~ 예루살렘 입성.. 성지주일에 환영을 받으며 들어온 예수님을 기억하는 성지가지들이 화려하게 꾸며져 있어요 일곱개의 성당을 도는 것은 하나의 전통이구요 Ese mismo día tambié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