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1288

[적묘의 페루]럭셔리 대형견에게 손길이 가는 이유

가장 첫번째 애완동물은 새, 물고기, 강아지 그리고 원래도 동물을 겁내는 편이 아니라서 처음 보는 개에게도 그냥 와~하고 그닥...겁을 먹지 않는 덕에 지나가면서 예쁘면 눈길 주고 손길 주고 셔터 누르고~ 으아...어느 집에 방문했다가 그 아래집 사는 개님을 보고 한눈에 사로잡혀 버렸습니다!!! 크고 반지르르 하고 순해!!!! 한참을 고민했는데 보르조이와 아이리시 세터 중에서 아이리시 세터라고 생각됩니다... 무슨 종인이 아시는 분 제보 부탁드립니다! 실물을 본적이 처음인 개라서 ^^;; 아아 얼마나 그윽하게 바라보는지~~~ 그리고 또 낯선 사람이라고..; 겁도 먹었는데도~~ 꼬리를 살랑살랑 그리고 이내 자리를 잡고 사람의 손길에 그대로 녹아내림 응? 더 도닥도닥 해주세요~~~ 쓰담쓰담 좋아요~~~ 눈에..

[적묘의 페루]애완동물가게 노숙모드 고양이

바리오치노를 걷다가 애완동물을 파는 길로 들어갔어요. 그중 한 골목 가게로 들어갔는데 발치에 딱.... 응? 너무도 여유롭게 한가로이 그러나 뭔가 불쌍해..ㅠㅠ 왜 갑자기 넌 노숙묘 코스프레인거니!!!! 절대 조심하고 또 조심하라는 바리오 치노 뒷골목 쪽 지금은 예전에 비해서 많이 깔끔해지고 경찰도 조금씩 오갑니다만 역시 외국인들은 잘 오가는 곳이 아닙니다~ 그러나 옛 지진으로 많이 상한 이곳도 하나씩 변해서.. 작년엔 없던 벽화가!!! 딱!!!! 카메라 꺼내서 찍고~~~ 애완동물 가게 라인으로 들어가서 두리번 두리번 하다보니 발치에? 예쁘게 졸린 눈으로 바라보는 삼색냥이~~~ 바로 스르르륵... 나 .... 잘껴 절루가~ 바로 고개를 팍.... 난 잔다!!! 나의 의지를 방해하지 마!!! 아무리봐도 이..

[적묘의 페루]라마,야마 싸움 혹은 아침운동을 목격하다!!!

리마는 페루의 수고 라마는 안데스 지역의 초식동물 양, 알파카와 함께 고기와 털, 가죽을 공급하는 진정한 안데스의 반려동물이라 할 수 있답니다. llama라고 하는데 현지에서는 ll을 야로 발음하기 때문에 야마~가 더 현지 발음에 가까워요 비꾸냐는 야생에 뛰어노는 애들이고 주로 알파카가 고급 털을 제공하는 동물이죠. 라마는 주로 화물운반~ 그리고 고기! 마추픽추에서 포즈 잡는 애들은 야마와 알파카랍니다 그러나 리마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데요 리마는 사막 해안지대인 코스타 지역이거든요. 그러나 바로 여기!!! 리조트에서는 가능~ 키우면 되니까요 ^^ 사실 실제로 가축화된 시기는 명확하지 않으나 페루에서 약 4000년 전의 뼈가 출토되었다고 해요. 화물 운반에 사용되는 것은 수컷이며, 보통 50㎏의 짐을 실..

[적묘의 뉴욕]센트럴 파크에서 만난 청설모와 벚꽂.Central Park

센트럴 파크 뿐 아니라 사실 어디서나 흔히 보이는 청설모입니다. 페루에서도... 한국에서도... 미국에서도!!!! 번식력이 엄청나군요~ 특히 미국에서는 사람들에게 정말 가까이 다가오기도 하고 그래서 균을 무서워해서 가까이 가지 않는 사람도 많은~ 청설모랍니다!!! 대부분 어른들은 이렇게 청설모를 아이 곁에 오지 못하게 하는데 먹을 것 하나면~ 금방 손 위에 올려 놓을 수도 있는 낯가림 따위 없는 청설모랍니다! 센트럴 파크에서 너무도 당연히 만나는 마차, 인력거, 그리고 수많은 반려견과 함께 달리는 뉴요커들 흩날리는 벚꽃엔딩~ 흰꽃 아래~ 녹색 풀밭 위의 휴식 그리고 여기저기~ 신나게 노니는 진정한 센트럴 파크의 반려동물! 청설모 웅웅웅? 냠냠냠! 뭐 더 없어? 응응? 요건 뭐야? 아우 귀여워 하고 발걸음..

[적묘의 페루]고양이 오공이 빨간 리본 메고 가는 곳은 어디야~

고양이와 함께 있는 시간 동안 카메라가 있으면 정말 시간 지나가는 줄 모르죠 무엇보단 무난한 성격의 고양이에 저에게 무한한 애정을 보여주는 고양이라면 더더욱 그래요. 단 며칠이었지만 제 집에 있고 저에게 너무나 편안하게 어떤 장난을 쳐도 다 받아주던 대범한 고양이~ 오공~ 서류 문제랑 이거저거 알아본 엄마 기다리면서 저랑 놀고 있어요. 햇살... 빨간 리본... 새침한 표정~~~ 쿠어어어어어~~~~ 갑자기 휘릭!!! 앗..제가 집안 풍경을 잘 ..;; 안 찍는 이유는~ 집이 좀 부실해서입니당~ 원래 사무실 용도의 집에 한쪽을 칸막이해서 싱크대와 딱 돌아서면 바로 가스렌지 그렇게 설치된 것이 부엌의 다 거든요. 거기에 늠름하게 딱!!! 자리잡은 오공이..;; 어이..;;; 이 집에 고양이가 온 것도 첨이지..

[적묘의 페루맛집]윌슨거리, 레알플라사의 프랑스식 레스토랑

지난 번에도 한번 아니 두번쯤 갔었네요. 2012/05/30 - [적묘의 페루]윌슨 거리,스테이크와 파스타 여기 같은 곳이랍니다. 패스트푸드점은 가기 싫고 어디 마땅히 가기 애매할 때.. 주로 여기로~ PROVENCE RESTAURANT - CAFE - BAR. GARCILAZO DE LA VEGA 1337 – INT. 1056 – CC. CENTRO CIVICO REAL PLAZA Ciudad de Lima distrito de Lima 오늘의 메뉴는 항상 달라져요 고민.... 공부하게 되는 메뉴판 몇 종류의 코스요리가 있고 점심 메뉴는 좀 저렴 만원 정도에 식사 가능합니다. 전체요리부터~ 메인에 디저트까지 대략 깔끔한 편이구요 간이 세지 않아서 맛있게 먹을만 해요 ^^ 2012/05/30 - [적묘의..

[적묘의 페루]출근길 삼색 고양이 애교가 무서운 이유

항상 고양이와의 만남은 삶의 작은 즐거움이지요. 물론 누군가에겐 깜짝 놀랄~ 무서운 경험이 되기도 하겠지만 저에겐 이 위험하고 더러운 거리에서 유일하게 잠깐 편히 웃을 수 있는 만남... 13일간의 휴가를 끝내고 리마에 돌아와서 당장 내일 수준별 시험을 준비하고 있어요. 한국어 수업을 들었던 학생들이라고 모두 일정 수준 이상의 실력이 있는 것이 아니니까 당연히 매 단계 수준을 확인해야 하는 거죠. 휴가가 끝나자 마자 바로 제자리로 딱 들어오주는 것이 제 스타일..;;; 나이 먹으니까 그래도 피로가 자꾸 몸에 남는게 불만스럽기도 하고 발치에 딩구르르르르르ㅡ 한국이나 인도네시아 뉴욕의 거리까지 가지 않더라도 미라플로레스의 거리와도 1000만 광년의 차이가 나는 이 지겨운 먼지구덩이 골목 이 길 자체에 느껴지..

[적묘의 페루]짱구눈썹 단추 눈의 반려견, 온순한 불 테리어(Bull Terrier)

불 테리어(Bull Terrier)는 불도그와 지금은 멸종한 화이트 잉글리시 테리어를 교배하여 개량한 몸집이 중간 크기인 개랍니다. 몸무게는 23~28kg이고, 어깨높이 53~56cm 정도 머리는 길고 달걀 모양이며, 눈은 작아요~ 아니...쬐끄맣다.... 쬐깐하다..;;; 바늘구멍보다 크다??? 첫 인상을 앗...얘 사냥개 종류인데... 그런 느낌인데요 바로 그 담에 오는 건.. 사람 좋아하고 디게 순하네~ 아직 6개월의 아기랍니다~ 아우 이 짱구 눈썹 ㅎㅎ 완전 귀여워요~ 게다가 커다랗게 펄럭거리는 귀!!! 쫑긋!!! 이집 4살짜리 꼬맹이가 만져도 짖지도 않아요~ 일찌기 투견계에서 물러나서 온순한 성격과 사람을 좋아하는 참을성 높은 견종으로 만화 바우와우의 주인공이기도 하죠 짱구 눈썹에 단추만한 눈~..

[적묘의 고양이]정상적이고 당연한 집안의 필수요소

게슴츠레 넌 나만 바라봐 정상적이고 당연한 그 일상적인 날들이 그리워진다. 집을 떠나와 낯선 하늘 낯선 땅 낯선 사람들과 낯선 고양이들 익숙하지 않은 언어와 익숙하지 않은 음식 익숙하지 않은 날씨 내 방 창가엔 항상 고양이가 있고 따뜻한 햇살과 포근한 깔개가 있으면 항상 그 위엔 고명처럼 올라가 있는 너는 참으로 당연하고 가까이가도 눈을 돌리지 않는 터럭 하나 하나가 예쁘기도 하고 터럭 하나 하나가 짐이 되기도 하고 절대 털달린 짐승을 집안에선 못 키운다던 어머니를 홀딱 녹여 어느새 3종 세트가 안방 침대를 차지하고 있고 그 중에서 너는.... 침대 위든 아래든 아....어디서든 진리의 노랑둥이여라! 2011/05/19 - [지붕위 고양이들] 스토커지만 변태는 아니예요! 2011/05/21 - [지붕위 ..

[적묘의 페루]Parque de la Muralla에 가면 젖소 고양이가 있다

발렌타인 데이에 연인들이 꼭 찾는 곳 중 하나~ 산크리스토발이 건너 보이는 리막 강 이쪽은 성벽이 쭈욱 연결되어 있습니다. 대통령 궁의 오른쪽 길로 들어가서 산 프란치스코 성당까지 쭉 가서 성당을 앞에 두고 왼쪽으로 꺽으면 바로 이 성벽 공원이지요~ 딱 간판에 적혀 있어요~ 이 게시물 참고하시면 대충 길을 파악할 수 있어요 ^^ 2011/12/06 - [페루,리마] 세계자원봉사자의 날, 해외 봉사의 이유! 2013/04/03 - [적묘의 페루]와인저장실 무료박물관 개관,museo de sitio bodega y quadra 2012/04/07 - [적묘의 페루]일곱개의 성당 걸어라!!! 전통적인 부활성주간 미션 2011/12/19 - [적묘의 페루] 리마에서 여행기념품 사냥, 추억을 삽니다. 그리고 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