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1288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꼬리를 탐한 댓가

고릉고릉 잠든 고양이는 어찌나 부러운지요!!! 날씨가 쌀쌀해질때 뒤돌아 보면 꼬옥..;; 따뜻한 이불 위를 선점한 고양이의 보들보들한 수면모드 왜 꼭 얘네는 엑스자로 꼬면서 잘까요? +_+ 초롱군!!! 쥐 안나니? 누가 고양이 앞에서 쥐 소리 하는겨? 졸음에 겨운 눈을 보고선.. 결국 저는 금단의 꼬리에 손을 대고 말았습니다 +_+ 후후후후 전 꼬리를 꾸욱..잡을 수 있는 사람이예욧!!!! 대신에..감수해야 할 것..ㅜㅜ 감히!!! 신성한 고양이님의 꼬랑지를 잡다니!!!! 너 일단 진정하고 우리 대화로 풀면 안될까? 흥....넘지말아야 할 선을 넘은 건 당신이얏!!!! 어이어이 초롱군..;; 그 날카로운 발톱 좀 넣어달라고!!! 호오 꼬리를 잡아 놓고 손 떼시겠다? 에에에에에잇!!! 꼬리를 탐한 댓가를 ..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개다래나무의 절대적 유혹, 2010년 글,사진

비닐봉지나 쇼핑백, 종이상자나 오뎅꼬치, 다른 움직이는 작은 무엇들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고양이들이지만 오늘 보여드릴 이 개다래나무는 그야말로 향정신성물질로 분류 될만한 것이지요 하악!!! 하악하악!!! 응? 이건 뭐니? 쿠오...오매 좋은 것!!!! 아아아아아 이리 좋은 것!!!! 어린 건 절루가!!!! 헉 순식간에 몽실이를 밀어내고 자리를 차지한 깜찍양 개다래나무 앞에서는 위아래 없슴다!!! 하악하악!!! 이건 넘 좋아!!!! 몽실양이라고 가만히 있을리가요!!!! 그러나 쉽게 밀릴 깜찍양이 아니지요..;; 마따따비 나무는 말다래나무라고도 합니다. 백과사전에서 가져왔어요. 깊은 산속 나무 밑이나 계곡에서 자란다. 길이 약 5m로 줄기 속이 희다. 잔가지에는 어릴 때 연한 갈색 털이 나는데 드물게 가시 ..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꼬리의 치명적 유혹

앗...오빠 엉덩이다!!!! 음 ...스멜~~~~~ 엥? 엇 이것은..;;; 우는 아기 고양이도 뚝 그치게 한다는 바로 그 치명적 꼬리의 유혹!!!! 손 대면 오빠가...싫어할텐데... 아아아아아아!!! 더이상 참을 수 없어욧!!!! 덥썩!!!! 오빠의 엉덩이!!!! 꼬리~~~ 살랑살랑 고양이 꼬리이이이이!!!! 몽실아 오빠가 가만히 있을리가..;; 어딜 건방지게 오빠님의 꼬리를 건드려!!!! 일단..맞고 시작할까? 말도 안되는거잖아욧!!!! 졸린 고양이 눈 앞에서 꼬리가 흔들흔들하면 고양이는 하품을 하면서도 꼬리를 잡게 되어 있는 것이 바로 고양이의 숙명이라구욧!!!! 아앙..ㅠㅠ 꼬리 내놔아아아아.. 치명적 유혹 자매품.. 1. 쇼핑백 유사품 봉다리~ 2. 상자 3. 꽈리~~~~ 호옷..이것은 무엇에..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베트남 호안끼엠에서 만난 야옹이

지난주에도 올렸지만.. 호안끼엠 대성당 근처에 한인성당이 있답니다. 일요일은 언제나 미사 드리러~~~ + 고양이를 만나는 날? 이 되는 듯 하네욧 ^^ 여전히 웅크리고 자고 있는 치와와!!! 아아..너무 깊이 자고 있어서 깨울수가 없어..ㅠㅠ http://v.daum.net/link/9769550 전에 올렸던 바로 이 거리거든요. 앗 미미 만났습니다!!!! 그런데 똑딱이 들고 있었던 데다가 집 뒤쪽으로 바쁘게 걸어가던 중이라서..ㅠㅠ 잠깐 돌아보고 눈 마주치더니만..;; 휘리릭..;;; 그렇게 거리를 걷고 있었답니다. 미사가 끝나고 여기저기 천천히 걸어다니면서 사진도 찍으면서 말이죠 호안끼엠은 소매치기는 조심해야 한다고 해서 가방이랑 카메라를 품에 잘 안고 다녔어요 여행자들이 많은 거리라서 이것저것 기념..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이불의 필수조건!

바람이 살랑 살랑 불다가 살짝 차가워진다 싶으면 어김없이 이불 안에는 고양이가!!!! 다른 이불 위에는? 너부러진 다른 고양이 한마리~~~~ 빛의 속도로 접근!!!! 역시 빛의 속도로 그루밍!!!! 꼬마 아가씨 깜찍양은 초롱오빠의 그루밍에 속수무책!!!! 고릉고릉 기분 좋게 할짝할짝!!! 초롱아..; 그러다가 깜찍이 잡아 먹는거 아녀? 그루밍쟁이 오빠는 피해서 피신한 곳은 적묘의 옆구리!!!! 언니언니~~~~ 오빠 없죠? 아흑..깜찍양 이때만 해도 옆구리 고양이였는데!!!! 다소곳이 앉아서 가릉가릉 하곤 했는데 언니언니~~~ 나 이뻐? 도자기 항아리..;;; 이렇게 되버렸지만..;; 뭐 물론 내 잘못인거 인정하지만..;;;;; 그래도 얘가 이렇게 조각나는 건 도자기가 부실해서라고 생각해주는거지? 그런거지..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배포장지로 귀족놀이하는 방법

추석연휴 끝나면 남아도는 배포장지~~~ 다 재활용 쓰레기 분류하기 전에 꼬옥 하는 놀이!!!! 배포장지로 귀족으로 변신해 보아요!!!! 울 초롱군은 어찌나 참한지!!! 아니..; 이건 무심한건지..;; 타고나길 우아한건지..;;; 5년 전 사진이라 조막만한 깜찍양이 등장하지요? 엉?? 오빠 이거 뭐야 뭐야? 오빠 산책간다 따라오지 마 따라다니지 말라니까..;; 응? 오빠 목에 저거 뭐예요? 나두 해워죠..;;; 퍽이나..;; 손도 못대게 하면서..ㅡㅡ;; 넌 깃털낚시로 놀아주마!!! 오옷 강 스매쉬!!!! 그동안 초롱군은..;;; 나 좀 럭셔리 한가? 아 나의 이 우아함!!! 쫌 멋있는 듯!!!! 응? 불편하진 않아요. 게다가 그냥 버리면 아깝잖아요. 추석을 몸으로 느끼는 배포장지 놀이 어떤가요? ^^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꽃과 카메라에 대한 반응연구

아무래도 사진을 많이 찍다 보면 애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대충... 감이 오기 마련입니다..ㅡㅡ;; 사람이면 말로 해주지만 고양이니까 행동으로!!!! 초롱군은 꽃을 좋아해요 그냥 바라보는 것... 아..가을 꽃이다!!!!! 해를 닮았네!!!! 나랑 색이 비슷해!!! 좋은 꽃이야!!! 초롱군은 꽃과 카메라를 좋아하는 편이예요 지긋히 응시하거나 포즈를 잘 취해주죠 근데 너무 좋아해서..ㅡㅡ;; 카메라도 신경 안쓰고 먹어치우기도 해서 낭패..;; 다행히 독성있는 풀은 안 먹는 편이고 특별히 즐기는 건 강아지풀과 파피루스-이집트 갈대- 정도..;;; 대나무잎과 소나무잎도 꽤 좋아하는 편이랍니다..ㅡㅡ;; 이 녀석 정체는 뭘까요!!!! 사과, 바나나, 배, 딸기, 포도도 좋아해요..ㅠㅠ 막내 몽실양은 호기심천..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고양이의 추석연휴 후유증

민족의 대명절!! 더도 말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하여라!!! 라고 하는데 왜 고양이는 창가에 있는가에 대한 고찰 +_+ 밥팅이 고양이의 본능을 몰라? 여기 있으면 움직이는 거리의 모든 것이 보여!!!! 난 그걸 뚫어져라 쳐다보다가 잡고 싶은 것이 있으면!!!! 있는 힘껏 채터링을 하지..;; -사냥할 때 흥분해서 내는 소리... 에..에...랑 비슷함..울 애들 소리만 그런가요? 아 그래서 앞의 아파트 주차 차단기가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면 앵앵 거렸구나..ㅡㅡ;;; 평소보다 낮에 들락거리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연휴엔 창밖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구!!! 그리고 여긴 털 고르기도 좋고!!! 응? 갑자기 왜 안방으로 옮겼어? 이쪽은 사거리라서 오가는 차가 더 많아!!! 게다가 너..지금 몰라서 물어? 하아..고..

[하노이 대성당] 프랑스식 거리에서 미미를 만나다

처음으로 혼자 버스타고 호안끼엠까지 가봤어요. 뭐..; 지도 들고 타니까 알아서 옆에 사람들이 막 가르쳐주던데요 어디 가고 싶냐고 ㅎㅎㅎ 아놔..관광객포스인가봐요 중간까지 같이 걸어주시더라구요 정말 친절한 베트남 사람들!!! 와아...길을 꺽으니 바로 보이는 대성당!!! 프랑스 식민지 시대의 성당이구요 네오고딕 양식으로 스테인드글라스 내부가 아주 멋지다고 하네요 이 주변엔 프랑스식 카페나 잡화점도 많구요 옷집도 예쁜 곳이 좀 있었어요. +_+ 건 담에 찍어볼게요!!! 실제론 옆에 있다는 한인 성당을 가기 위해서 출발한 것이라서 대성당의 미사는 벌써 시작 이미 주일 미사가 시작되서 들어갈 수도 없었어요,ㅜㅜ 사람 완전 많아!!!! 다음 주에 광각 카메라 들고 갈겁니다 +_+ 일찍 가서 내부 찍어야죠!!! ..

[적묘의 고양이이야기] 추석특집 털관리하는 이유

고양이는 지가 알아서 세수하는데 왜!!!!! 스타일을 이렇게 구기고 있는거냐구요? 후훗.. 간절기잖아요!!!! 여름에서 가을 넘어갈 때 또 터럭이..;; 게다가 초롱군은 이렇게 어머니가 손으로 쓰윽쓰윽 해주면 무지 좋아해요 자 초롱아...털털털!!!! 주욱주욱 훑어서 손으로 거의 잡아 빼듯... 아프진 않게... 발라당하면 또 발라당 하는대로!!!! 이렇게 가을, 특히 추석 즈음에 털관리를 하는 이유는 간절기라 많이 빠지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조카님이 오시기 때문에 좀더 신경을 쓰는거랍니다. 에또.. 목욕 시키기 전에도 이렇게 손과 빗을 이용해 훑어 놓으면 훨씬 씻기기도 편해요 욕실에 털도 덜 날리구요 아..그런데 문제는 이거 길게하면 ..;; 고양이에 따라 슬슬 신경질을 내게 된다는거죠!!!! htt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