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치킨 63

[적묘의 고양이]가을을 걸어 만나러 가는 고양이,친구님네 고양이,먼치킨,뱅갈,추석연휴,한가위,보름달,은행,가을냄새

이 시국 친구없는 친구집에 고양이 만나러 가는 중 친구님은 연휴에도 열심히 일하는 중이니까요 연휴가 하루 남았다니..ㅠㅠ 믿을 수 없떠!!!!! 비바람이 심해서 한참을 기다리면서 이것 저것 일을 해가면서....비 그치자 마자!!! 나갔습니다!!! 두둥..;; 중간에 지뢰밭이!!! 먹을 땐 좋지만 은행 나무 아래의 향기란 하하하하하 아직 이렇게 잎이 초록초록한데 비바람에 투툭투툭 떨어진 은행을 보니 추석 비바람에 과일값 오르겠다 하는 생각도 하고.... 꽃이 예뻤던 벚나무도 이젠 낙엽목으로~~~~ 오랜만에 보는 친구님에 냐옹이들 신나게 놀아주고 꾹꾹이도 받고 늘어져라 같이 딩굴딩굴 졸기도 하고 놀아주다가.. 어둑어둑해지고 스르르르르르르 나옵니다. 달이 떠오른다 가자!! 달이 차오른다 가자!!! 집에 가야죠..

[적묘의 고양이]친구님네 3종세트,간식주세요,배고파요,거짓말쟁이들,뱅갈,먼치킨

산책을 핑계로 슬쩍 들려서 간식 주고 오려는 큰 그림 저희집 3종세트가 있을 땐 누가 뭘 먹는지 모르게 한마리라도 좋아하는 맛이 있었는데 이젠 할묘니 혼자라 간식을 많이 사면 주변에 나눠주게 되네요. 이집 어르신 도도엄마부터~~~ 야무지게 똭!!!! 크게 베어무는데 등장하는 엄마보다 덩치큰 딸 뱅갈 홍단이!!! 우저억!!!!! 저어기요...너님은 조스세요? 결국 그릇에 한봉지 반씩 놔눠주고 둘이 번갈아가면서 이그릇 저그릇 싹싹 이렇게 야무지게 먹고 있는데.. 사실 말입니다!!! 애들 안 굶어요!!! 자동 급식기에 이렇게 수북수북!!! 이 고양이들이!!!! 전문사기단임...+_+ 냥? 간식 달라냥~~~~ 배고프다냥~~~~~ 간식그릇에 맹세코 나는 암 것도 안 먹었다냥냥냥~~~ 2021.03.13 - [적묘..

[적묘의 고양이]짤뱅이의 다이빙,침대위의 맹수,어슬렁어슬렁,먼치킨,주말필수요소,친구님네고양이

느른하게 다가오는 맹수의 쭉 뻗은 꼬리 선명한 눈동자 거침없는 발걸음 꺄아.... 나에게 다가오고 있어!!!!! 그리고 똬악!!!!! 야리더니 어머나 어마나 어찌 이럴수가!!!! 하아아아아아아품 이런 개무시 고양이무시를 하는 무시무시한 맹수입니다!!!! 욕하는거 아닙니다. 그냥 주말의 한가로운 오후 느른한 하품일 뿐!!!! 마무리도 어쩜 이렇게 깔끔하게 귀엽게 날름날름인지 그리고 다부지게 바라봅니다. 결심을 굳힌거지요!!! 자 이시간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뭐다? 크헙크헙 자자..준비합시다. 만점을 위한 노력!!! 완벽을 위한 최선!!!! 시선은 멀리 궁디는 씰룩씰룩 나의 웅크림은 도약을 위한 1보 후퇴일 뿐이다!!!! 날아보자꾸나!!!!! 허이짜!!!! 이 다이빙의 최종 목적지는? 완벽한 착지!!! 완벽..

[적묘의 고양이]침대 위의 맹수,먼치킨,짤뱅이,짧은 다리의 매력,친구님네 고양이,침대필수요소

집 안에 다들 맹수 한마리씩 키우시죠? 이 맹수는....주로 침대 근처에 서식하며 자주 침대 위를 점령하곤 한답니다. 무시무시한 맹수는 오늘도 열심히 사냥을 합니다. 흉폭한 앞발에 날카로운 흉기를 감추고 있습니다. 절대적인 감지 시스템 목표물의 거리, 방향, 각도 및 속도를 측정하는 저 현란한 수염!!! 무시무시한 등짝 동물로 변신하여 주둥이와 네 발과 꼬리를 다 동원해서 공격하기도 하지요. 버퍼링이 있는 시스템이여서 가끔 멈추기도 합니다..;; 아...어쩌란 말이지. 내가 어떻게 움직여야 하지 나 뭐하려고 했더라 아 생각났다!!!! 저걸 잡아 버리겠어!!!! 우쌰우쌰 맹수의 거침없는 앞발이 미친 듯이 깃털을 공격합니다!!! 날아오르는 독수리를 공격하는 그 느낌적인 느낌 그 전설의 레전드 으르르르르르릉 ..

[적묘의 고양이]친구님네 3종세트,고양이,캣닙반응,냥바냥,개박하,캣닙파티,극과극,뱅갈모녀,먼치킨,짤뱅군

설날 사회적 거리두기 5인이상 집합 금지 조건에 딱 맞게 친구님네 고양이들과 캣닙파튀!!!! 근데 냥바냥 고냥이를 어찌 이해하리오... 엄마냥이 도도는 멍...때리는 중 그 앞에 비둘기모냥 구구구구구 열심히 쪼아먹고 있는 흰 비둘기, 갈색 비둘기 그 몸에 좋다는 유기농 캣닙이란다!!! 개박하의 유혹에 빠져보렴~~~ 어느 정도냥~~~ 뱅갈 모녀들이 한번씩 푸다닥을 하는데도 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오는 짤뱅군!!!! 그 마음을 이해하는 홍단 역시 캣닙이야~~~ 그러나 당췌 이해 1도 안된다는 도도!!! 얘네는 왜 이러니 왜 고냥이가 풀을 좋아하는거냥 크으..보기 힘든 3종 세트 마스크 안끼고 모임하는 중!!! 하아하아.... 신난 둘과 역시 난 1도 이해 안된다며 외면하는 도도~~~ 홍단 따님은 야옹 야옹 이..

[적묘의 고양이]집안맹수,고양이입질,하찮은 다리길이,소심한 송곳니,먼치킨,월간낚시,파닥파닥

지난 번 비오는 날... 카메라 들고 가긴 했지만...날이 흐려서 사진 통 안나오겠네 하고 안 찍으려 했는데 와아... 친구님네 귀여운 짤뱅군은 오늘도 이쁩니다. 비오는 길을 걸었더니 몸도 쳐지고 일단 연수 영상부터 켜 놓고 +_+ 공부 모드로... 고마 건드리라!!!! 이 고냥이님께서... 흉폭하게도 입질을 하네요!!! 하지 말라고!!! 두둥..;;; 결국 시루다가.. 한번 터치해서 꺼뜨리는 신기를 보여주는 짤뱅군 천재 고양이!!! 결국 카메라 들고 깃털 머리띠 들고 베란다 고고!!!! 이 때만 기다렸다!!! 격하게 덤비는 집 안의 맹수 흐하하하 저 저... 하찮은 다리 길이는 어쩔꺼야 저 집중한 주딩이는 또 어쩔 쿠악 낚아채는 전투력도 어찌나 귀여운지 팔이 아프도록 흔들어 대면서 셔터는 계속 찰칵 찰..

[적묘의 고양이]콧구멍에 혀닿기,혀말기,날름날름,친구님네3종세트,뱅갈,먼치킨,난리났네 난리났어,고양이혀,고양이송곳니

e북과 그동안 읽지 못한 책들 그리고 논문들, 제본책자들을 들여다 보다가 멍하니 흘러가는 시간 속에 다시 돌아온 토요일 집 안에서 돌아다니고 집 안에서 책 보고 집 안에서 커피 마시다가 마스크끼고 옷 단단히 입고 친구님네로 짧은 마실 고양이 3종 세트가 반겨주니 저도 신나서~~~ 당췌 작년부터 꺼낼 일이 도통 없는 카메라를 꺼내서 3종 세트들과 수다 떨면서 찰칵 찰칵 이 시국 갈 곳은 친구없는 친구집 밖에 없네요. 가장 안전한 나들이..사회적 거리두기 도도의 시선 끝에는 간식!!! 아공 우리 도도~~~ 먹고 싶었쪄요 냄새를 수염과 혀로 느끼는 고양이들은 간식을 주기도 전에 이미 맛을 본답니다!!! 현란한 혀 말기 기술과 콧구멍까지 닿는 혀!!!! 빨리 주세요!! 현깃증 나자나요. 한 손엔 카메라 한손엔 ..

[적묘의 고양이]친구님네 3종세트,뱅갈모녀와 먼치킨,월간낚시,월척,2021년 홍단,도도,짤뱅

2021년에도 낚시는 계속 됩니다 9살 뱅갈엄마 도도 8살 뱅갈 딸 홍단 7살 먼치킨 귀여움으로 승부하는 짤뱅군 여전히 미끼를 던지면 열심히 물어온답니다!!! 크...손맛이 끝내줘여!!! 귀여움이 걸어온다!!! 크억 물론... 파닥파닥 열심히 흔들고 있는 낚시대로!!!! 항공샷!!! 크어..... 뱅갈모녀는 철저히 외면하는 척 하지만 아닙니다 +_+ 훼이크 중!! 항상 같이 달려들고 싶지만 막내가 열심히 달리는 동안 한껏 시크해지는 것이 바로 뱅갈모녀~~ 짤뱅군은 여전히 막내 막내합니다. 친구님 왈, 늙었어, 중년이야 그러지만..여전히 아깽 아깽 반응도 아깽 아깽!!!!! 달려라, 뛰어라!!! 물어라!!!!! 하지만 들이대면 +_+ 뱅갈모녀도 사방주시 중임!!! 본능은 어쩔 수 없어요~~~ 다만, 발동이..

[적묘의 고양이]친구님네 먼치킨,잘잤소,짧소,놀았소,잡았소,2021년 첫만남

왔소 오랜만에 왔소~ 그 동안 잘 잤소? 잘 먹고 잘 놀았소? 어찌 다리는 좀 길어졌소? 새해 덕담도 모자랄 판에 다리 길이로 그러기 있소 지는~~~ 맞소 우리 다리길이 가지고 뭐라 할게 어디있소 그냥 다리는 땅에 닿을만치 있으믄 충분하지 않겠소 그냥 잡고 싶은거 딱 잡을만치 그만치만 하면 되지 않겠소 추우면 어찌하겠소 움츠리고 버티는 수 밖에 잡지도 못하고 잡히지도 못하면 어찌하겠소 그렇게 생이란 단순하지 않을 것을 정신없이 돌진하다가도 손에 들어온 것은 순식간에 흘러가기 마련이라오 세상에 영원한게 어디있겠소 그러니 자꾸 영원한 것을 약속하려는 것 아니겠소 그러니 자꾸 영원한 것에 대한 가치를 상정하는 것 아니겠소 그러니 자꾸 무언가를 잡아서 영원히 가두려고 하는 것 아니겠소 모든 것은 흘러가기 마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