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묘 177

[적묘의 고양이]19살 고양이,묘르신의 특이한 입맛,초롱군의 요플레사랑

오늘은 시지 않은달달한 생크림 요플레 그래서 더 좋다고!!! 햇살 아래 딩굴딩굴하던 초롱군을 소환하는 건 졸린 눈으로부시시 일어나서 힘겹게 소파를 내려오게 만드는 것 중 하나 한달음에 부엌에 와 있는..;; 뭐니 너 이렇게 신나게 먹어도 되는거니? 이렇게 진지하게 식탁 아래서 갑툭튀해서 초초초초초 집중모드 감질나게 뚜껑 핥고 나면한스푼 더 주고 또 한스푼 더 줄 때도 있지만 요플레 맛의 진수는 뚜껑에 있다면서 만족스럽게 먹고 다시 자러간답니다. 흔한.... 19살 고양이의 일상이죠 2018/04/24 - [적묘의 고양이]캣닙도 입맛대로!,묘르신 3종세트,개취, 개박하 취존2018/03/05 - [적묘의 고양이]묘르신 입맛,초롱군의 이상한 요플레사랑,고양이 맞아?2017/07/17 - [적묘의 고양이]묘르..

[적묘의 고양이]19살 고양이,묘르신 병수발,소독, 고양이 빗질,노묘가 아플 때

초롱군은 2000년에 저에게 왔답니다.1999년생으로 추정, 작년 여름부터 살짝 꼬리의 엉덩이부분 쪽이 붓기 시작그땐 티도 안나고 그냥 작아지려니 했는데 2017년 가을에 갑자기 그 단단한 부분이 팍 커진 느낌이 들어서병원으로 데려갔습니다. 그 과정에서 대부분의 병원에서는10살 이상의 노묘라서 해줄 것이 없다고 안데려와도 된다고 했었고그래도 그 중에서 두군데 병원에서 진료하고수의사와 상담을 할 수 있었어요. 첫번째 병원에선 석화되었다장비가 갖춰진 두번째 병원에서 역시.. 석화..된 것이 커질 것이다.나이가 8살 정도면 항암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지만지금은 전이도 알 수 없고그 검사 과정도 힘들고, 체력의 문제, 그리고 그리고 엑스레이로 확인한 것이 이것종양의 상태를 보면 사실 해줄 것이 진통제뿐 계속 커..

[적묘의 고양이]묘르신 3종세트,화보촬영,포토북 주제는 봄, 19번째 봄

어느 봄이든너와 함께 한 봄만큼 좋았을까 그래서 그 봄을 기억한다 그러나..;;; 박스를 뒤져도간식이 없단다!!!! 봄을 기억하는 두 권의 사진책 이번에도 스냅스에서 주문했어요. 이번엔 비와 바람으로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알지 못하고..ㅠㅠ 여름옷 꺼냈더니 패딩입고 나가는 ..;;; 표지 사진은 이렇게 묘르신 3종 세트와촬영용 대타 모델, 3디 막내 고양이 적묘입니다. ^^ 책 잘 나왔네 하고 보는데 역시나 우리 몽실양 +_+ 아아..몽실양은 정말이지... 망한 고양이 대회 출품용 사진에가장 많은 지분을 가지고 있는 관종 고양이!!! 그리고 우리 막내 3디 고양이도 이번엔봄을 같이 했어요 사진 몇장.... 지금은 날 좀 따뜻해졌다고걷어낸 빨강 러그 다시 추워져서..;; 다시 깔아야 하나!!!! 고민하게 ..

[적묘의 고양이]19살 노묘,묘르신 병원 나들이,꼬리종양,피 사진 있어요(+동영상)

병원 가는 와중에그 와중에!!! 그 와중에도 예쁜 우리 고양이우리 묘르신 19살 초롱군 일단.... 잘 자고 있던 소파 위에서강제 이동장 탑승 자다가 날벼락 야옹스러워서 광묘 모드 차 안에서는 그냥..뭐.. 지인의 표현을 빌리자면 +_+ 소리 멈추면 불안하고소리 지르면 창피하고 소리 멈추면 불안하고소리 지르면 창피하고 소리 멈추면 불안하고소리 지르면 창피하고 무한 반복하고 병원에 도착+_+ 그랬더니만..이 뭔..;; 격한 환영 병원 고양이 몽구....철창행 +_+ 초롱군 이동장에서 대기 중 잠깐 기다리다가 심기 불편해짐..;;;; 진찰대에 올라갔어요. 꼬리가 많이 부풀어서 배농하고 드레싱하면 좀 편하려니 했는데 알고보니 바깥쪽만 진물이 나오고안쪽은 그냥 피!!! 그러니까.... 우리 초롱군 꼬리에는 종양..

[적묘의 고양이]2010년의 묘르신 3종세트.일요일의 숙제 다섯 가지!

[2010년 10월 글,사진] 지금보니..초롱군은 근육이고깜찍양은 늘씬했네요 +_+ 2018년에 다시 보는 2010년입니다. ---------------- 일요일엔 꼭 해야할 숙제!!! 첫째 괜히 주중의 울적했던 일을 가족에게 화풀이 하지 않기 둘째 쉬는 날 좀 노닥거린다고 괜히 애들에게 화내지 말기 일요일에 아이들도 딩굴딩굴한 권리가 있으니까요 셋째 주말 오후엔 낮잠 자기!!! 평일에 누리지 못하는 특권은 주말에 꼬옥 챙겨주세요!!! 넷째 평소에 하지 못한 애정행각 누리기!!!! 가릉가릉 기분 좋은 소리가 온 동네 가득하도록!!! 행복한 러브러브 지수 열렙하기!!! 다섯째 또 다른 한주를 위해 온몸의 긴장을 시원하게 풀어주기!!!! 그래야 또 한주!!! 이 치열한 하루하루를 살아갈 수 있을테니까요!!!..

[적묘의 고양이]네번째 고양이의 등장, 묘르신들 긴장! 진짜 적묘가 왔다!(+3D프린팅)

이 빨간 고양이는 뭐야? 이 고양이의 정체는 뭘까? 긴긴 겨울이 지나고 노오란 산수유가 다 피고 매화도 가득하여 저 멀리 초인이 오시려나 미세먼지와 함께 3디프린팅 수업의 끝무렵에 드디어 라이노 프로그램체험판 90일이 끝나갈 무렵 막내 빨간 고양이가 등장!!! 이렇게... 파릇파릇한 정원에서 캣닙도 가득 느끼면서 초롱군에겐 세상 심드렁한 둘째 깜찍양에게는 당황스러운 등장이지만 왜 이리 눈을 동그랗게 뜨고 놀라는지 아무도 모름 몽실양은 약간 신경 쓰임 정도 느른하게 누워 있는초롱군에게 살포시... 적묘가 만든 적묘를 쥐어준다. 우리... 이제 같이 살아보자고... 2010/10/17 -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일요일의 숙제 다섯 가지!2011/05/18 - [쭌님네 라오스고양이] 흰고양이, 검은고양이, ..

[적묘의 고양이]19살 묘르신의 취미,묘생의 절반은 그루밍(+동영상)

초롱군이 작아보이도록신경써서 담아보았습니다 +_+ 항공샷으로!!! 요래 찍으면또 다른 귀염 뿜뿜 쿨럭.;;; 고개돌리면 중년이 아니라 꽃할배급!!! 잠깐 소파 아래 내려갔다 올라왔다고 격하게 피곤해 하네요 흐음... 그럼 오늘의 일과를 시작해 볼까? 가장 큰 일이자!!가장 큰 취미!!! 고양이 묘생의 절반!!! 할짝할짝 찹쌀떡은 언제나 맛있지 고양이 세수를 무시하는 사람은 없겠죠? 고양이 세수만큼 꼼꼼하게 건강 마사지가 되는게 없다구요!!! 그러니 깨끗하지 않은 고양이는아픈 고양이거나어릴 때 제대로 못 배운거예요!!!! 이렇게 교육이 중요합니다!!!! 앞발- 세수- 어깨!!! 혀가 길어야 유리합니다 혀의 유연성에 대한 깊은 고찰... 은 여기서 생략한다!!!! 왜냐면.... 왜냐면..... 초롱군은 지금..

[적묘의 고양이]흔한 봄날, 은퇴모임 현장 르포, 묘르신 3종세트

오늘은 비가 주륵주륵이지만..;; ...... 햇살 따뜻한 날 창가에 털덩어리가 있고 꽃이 예쁘게 활짝 피어납니다. 평소엔 안 친한 깜찍양이반갑게 달려오는 건 순전히 간식 때문이죠!!! 무채색 자매들이신나서 +_+ 더줘 더줘 묘르신들이 이럴 때만 친한 척 한다는 것 +_+ 집사야 더 없냥? 그럼 우린 간다냥? 그리고 시크한 척 이렇게 쇼파 위에 자리 잡습니다. 눈을 마주치는 것도 피곤한 나이 다 피곤하다 태양은 꺼줄 수 없으니 눈가리고 해 외면하고 수면모드 돌입 중!!! 그리고 어느새 자리잡은 몽실양은.... 아버지 오시면 자리 이동을 어찌나 자연스럽게 하는지!!!!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터럭을 마구마구 온몸에 붙여 드립답니다!!!! 흔한.... 은퇴모임 현장추척은 이렇게 낮잠으로 끝난답니다 ^^ 20..

[적묘의 고양이]19살 묘르신, 꼬리가 무겁다,노묘,세월의 무게만큼

10년 전부터... 덤으로 살고 있는 거라 생각했는데 항상 펫로스를그 상실감을 생각했는데 항상 아프지만 말고 무지개 다리 건너자고 그렇게 생각했는데 누워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쓰다듬는 시간이 길어지는 동안에도 털의 윤기가 사라지고 발톱을 다듬는 것에도더이상 열의가 없어진 지금에도 여전히그대는 나와 시선을 마주하고 있어 고맙고 고마운데 아프지만 말자고 했는데 길게 허락된 시간의 조건부였을까 시간의 무게만큼 꼬리가 무겁다 집중해서 글을 쓰거나자료를 찾고 있으면 무심히 다가와 바닥에 몸을 누이는 내 고양이는 꼬리에 무거운 또 다른 덩어리를 달고 있어 한참을 얼굴을 매만지는 손길을한없이 즐기면서 털을 앞으로 쓸었다가 사자처럼 옆으로 늘여봤다가 다시 고양이처럼 슥슥 정리해주는 것도 올치 올치 내고양이... 이제 살..

[적묘의 고양이]수호랑 vs 깜찍양,14살 노묘에게 촬영협조를!!!

크.... 그러고 보니..제가 수호랑을 데리고 있었어요!!! 아아..평창동계올림픽 한창일 때 기억을 못하다니!!!! 뒤늦게... 잘 챙겨놨던 수호랑을 꺼냈습니다!!! 어디서 찍을까 하다가 그래도 우리집 묘르신 3종 세트 중에서가장 이미지가 비슷한 깜찍양에게촬영협조를 부탁 응? 뭐가 비슷해 등짝이 다 까만데수호랑은 등짝에 까만 줄무늬잖아 그리고...배깔고 누웠는데귀찮게 무슨.... 이 동네 호러퀸으로 변신한 건..그냥 러그가 빨강색이어서..ㅡㅡ;; 나쁜 마음 먹고 빨강조명 넣은거 아니라는거..;; 자자 수호랑이랑 같이 찍으면 +_+얼굴에 빨간 색이 반사되는 걸막을 수 있어!!! 수호랑은 너처럼 얼굴에 흰색이 많거든 그래서 러그 위에 놓고 같이 찍으면 응? 순식간에 자리 이동 수호랑이 쫒아감 우리 같이 찍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