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밍 28

[미유님네 뱅갈고양이] 아름다운 짐승, 호츠

세상에 나타날 때부터 처음부터 존재부터 너는 아름다운 짐승 어정쩡한 기지개도 반구를 덮은 아름다운 눈동자도 쭈욱 뻗은 팔다리도 하다 못해 굴욕적인 하품마저도!!!!! 너라면 첫 데이트에 보쌈을 있는대로 크게 싸서 먹거나 무지막지한 햄버거를 입안에 우겨 넣어도 모두 용서 받을거야 그런 삐딱한 표정마저도 너의 미모를 가리지 못하니까 부드러운 귀~ 선명한 묘피의 무늬 뒷발톱을 깨무는 너의 여유있는 아크로바틱 자세와 졸림을 온 몸으로 표현하는 너의 그 나른함까지..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미유님네 아가들 모음 2011/06/20 - [미유님네 버만고양이] 침대 위에서 속삭이다 2011/06/13 - [미유님네 스코티쉬폴드] 호방군의 여덟살 묘생 2011/06/11 - [미유님네 뱅갈고양이]호츠,표범처..

[아기고양이의 아침] 업둥이 입양예고를 예고하며

손안에 쏙 들어오는 작은 아기 고양이지만 이렇게 고양이틱하게 되기까지 꽤나 오래 걸렸어요. 누군가 엄마고양이가 소중하게 품어 키운 아기 고양이 셋을 훔친듯 스티로폼 박스에 넣어 쓰레기장에 버린 것이 아기 고양이들의 울음소리로 발견되었다지요. 2~3주 된 아기들이었데요. 계속해서 인공수유를 했고 이제 막 사료 먹고 점프하기 시작했어요. 아가들이 통통하고 깨끗한걸 보니 엄마냥이가 열심히 육아중이었던걸 몰래 훔쳐와서 버린듯 하데요 여차저차한 사정으로 여러 손을 거쳐 적묘의 지인분께서 육아 중.. 곧 입양공지 올릴 거예요~ 두 손에 쏙 들어오는 꼬맹이지만 그루밍도 하고 하품도 하고!!!! 세상에나!!!! 지도 고양이라고 하악도 한답니다 ^^ 이 사진이 처음 데려온날 미유님이 담으신 사진!! http://sain..

[고양이의 애정표현] 오빠는 널 사랑해

사랑하는 이들은 언제나 함께 하고 싶어 더 사랑하는 이는 더 바라는 것이 많아 가끔은 마주 보기고 싶기도 하고 가끔은 같은 곳을 바라보고 싶어 오늘은.. 날 바라보지 않는 너를 탐한다.. 할짝할짝... 조금씩 널 맛보고 있어 너도 날... 가끔은 그루밍해 주고 싶지 않니? 네가 어느 곳을 바라 보던지.. 나는 널 할짝할짝 너의 눈에 비치는게 알고 싶어 너의 시선을 따라간다 응? 꼬물이들? 엥? 나의 미니미? 2011/05/07 - [그루밍의 정석] 고양이의 일상탐구 2011/05/11 - [3단합체]고양이는 몇마리가 충분할까요? 2010/10/08 -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오빠가 피곤한 이유 2010/10/30 -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사랑해 2011/05/07 - [고양이의 사랑고백] 핑크빛사랑..

[그루밍의 정석] 고양이의 일상탐구

고양이의 하루는 크게 3가지로 나누어집니다 1. 잔다 2, 먹는다 3. 몸단장 한다. 크으...저의 생활과 차이가 있다면.. 고양이 3번은 저에게 해당사항이 없다는 것? 후훗 일단 자는 고양이 일상탐구 시작.. 좀 편하게 자면 안되나 꼬옥 이렇게 어중간한 식빵을 굽습니다. 셔터 소리에 눈을 떠버립니다.. 뒤쪽 이불은 턱시도 냥, 깜찍양 좋으라고 일부러 저래 놓은 거라고 우겨봅니다. 오빠가 눈을 뜨자 깜찍양도 빛의 속도로 눈을 번쩍!!! 뜨더니 이불 속에서 휘릭~~~ 아 이때만해도 날씬했던 깜찍양 ^^:;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며 쭈욱!!! 한번에 이불에서 나옵니다. 초롱군의 일상은 깜찍양보다 좀더 바쁩니다. 깜찍양의 그루밍도 초롱군의 몫이거든요 본격적으로 그루밍 열전 들어가기 전에!!!! 쭈우우우욱!!!!..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오빠가 피곤한 이유

오빠는 피곤해요!!! 그냥 앉아만 있어도 하품이 !!! 여동생들은 이거야 뭐 당췌... 개다래나무에 덤비지!!! 캣닙에 덤비지!!! 툭하면 멱살잡고 머리끄댕이 잡고 덤비니 나이 많은 초롱군 피곤합니다 게다가!! 초롱군의 결정적인 약점..ㅠㅠ 두 여동생 그루밍해주는 거 완전!!!! 중증이예요 중증.. 옆에 누가 오면 어디 나가서 꼬질꼬질하다는 소리 들을까봐 요기 조기 깨끗하게 싹싹!!!! 할짝할짝!!! 거기에 비하면 깜찍양이나 몽실양은 몇번 해주는 척하다가 빠져나가거든요. 바로 몸을 펴버리는 깜찍.. 아 오빠 고만 좀 해!!! 귀찮아아아!!!! 옆에서 기다리고 있는 몽실양..;; 오빠 이젠 내 차례야? 아아 이러니 초롱군이 피곤할 수 밖에요... 얼마나 곤하게 자는지.. 이제 두 여동생이 건드려도 한동안 ..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패륜난투극을 부르는 개다래나무

언니!!! 이러지 맙시다!!! 일단 일로 와보이소!!! 뭐시라? 어린 것이!!!! 깜찍아..니가 나보다 6살이나 어리거든 몽실아 넌 초롱 오빠랑 7살 차이나잖아... 오빠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아요..ㅡㅡ;; 다시 깜찍이가 개다래나무를 질끈 물어봅니다!!! 아앗 그대로 낚아채려는 몽실양!!! 그렇죠!!! 깜찍양 바로 응징 들어갑니다!!! 어린 것이 덤비는 것은 용서할 수 없죠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까울 뿐이고!!! http://v.daum.net/link/9954524 지난 번에도 올렸지만..개다래나무의 절대적 유혹은 좀 강력하거든요 놓쳐버린 허탈함에 몽실양 쓰러지면서도 눈길은 개다래나무를 향해있군요!!! 몽실아..개다래 나무는 오빠가 접수한다!!!! 오오오오 이 황홀한 느낌!!!! 그러나 순식간에 일어난 ..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이불의 필수조건!

바람이 살랑 살랑 불다가 살짝 차가워진다 싶으면 어김없이 이불 안에는 고양이가!!!! 다른 이불 위에는? 너부러진 다른 고양이 한마리~~~~ 빛의 속도로 접근!!!! 역시 빛의 속도로 그루밍!!!! 꼬마 아가씨 깜찍양은 초롱오빠의 그루밍에 속수무책!!!! 고릉고릉 기분 좋게 할짝할짝!!! 초롱아..; 그러다가 깜찍이 잡아 먹는거 아녀? 그루밍쟁이 오빠는 피해서 피신한 곳은 적묘의 옆구리!!!! 언니언니~~~~ 오빠 없죠? 아흑..깜찍양 이때만 해도 옆구리 고양이였는데!!!! 다소곳이 앉아서 가릉가릉 하곤 했는데 언니언니~~~ 나 이뻐? 도자기 항아리..;;; 이렇게 되버렸지만..;; 뭐 물론 내 잘못인거 인정하지만..;;;;; 그래도 얘가 이렇게 조각나는 건 도자기가 부실해서라고 생각해주는거지? 그런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