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들보들한 고양이 앞발을 흔히 찹쌀떡이라고 하지요~ 진리의 노랑둥이~ 앞발은 콩고물 묻힌거 같다고 인절미라고도 한답니다 ^^ 고양이를 많이 만나본 적묘는 사소한 것에 감동하는데요~ 이런 상황!!!! 이 고양이는 저를 몰라요~ 그런데도 다가가도 눈을 떼지 않고 지긋이 바라 보고 손가락 하나를 내미니 살포시... 살짝 흥미없는 척 하면서도 이렇게.. 바로 낚여주는 센스에~ 보드라운 저 인절미 앞발!!! 아흑... 심금을 울리는 슈렉 고양이 포즈!!! 그리고.. 자세히 봐야 아는... 저 앞발의 숨겨진 무기들 잘 벼려진 날들 언제든 꺼내들 수 있는 무기를 갈무리하고도 나른하게 끈 하나에 휘적휘적~ 앞발에 닿는 손가락엔 친절한 솜방망이 모드~ 이렇게.. 어떤 날카로운 것도 가지고 있지 않은 듯한 친절한 인절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