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빨리 나가야 하는데나가는 발목을 잡는 깜찍양 정원으로 나가는 문을 열어달래요 열어주면? 저도 그 덕에 아침의 이른 시간을 옥상 정원에서 짧게 보내봅니다. 물론 상사화는 진즉에 지고 한참 피었던봉선화도 지고 화분들 하나씩 둘러보는 사이에깜찍양은 자리를 잡습니다. 오늘은 의자 위 의자 하나로는 부족한 거대한 깜찍양 뭐..우리집 고양이들은 다 이래요 뭐...얼굴이 의자 밖으로 튀어나가는게 어때서 그래서 의자를 두개 나란히 둔거잖아~ 아 편하다~~~ 그 셔터 소리만빼면 참 괜찮은데~ 폴짝 뛰어내려가서 우아하게 안착!!!! 완벽한 뒷태와나무랄데 없는 우아한 두 앞발의 포지션 꽃사과도 발그레 이렇게 가을이 성큼 다가옵니다. 그대여 가을을 살고 있나요? 전 깜찍양과 함께 가을을 까칠하게 지내고 있답니다.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