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날 날이 좋아서 꽃이 좋아서 바람이 좋아서 네가 좋아서 함께 걸어보는 충렬사.. 입구 연못까지 가기 전에 문 앞에서 만나는 노랑둥이 아 가이드신가요~~ 매화와 산수유가 한껏 피고 지고 작년 여름에 보고 오랜만에 보는 친구와 함께 걸어보는 길 10년도 전의 인연이 계속되는 것도 신기한... 걷기와 고양이를 좋아한다는 것만으로도 나눌 이야기가 많은 친구 처음 가보는 곳을 안내할수 있다는 것이 즐거운.. 하루에 마음 먹으면 얼마든지 갈 수 있는 곳이지만 정작 내 동네 사람이 아니면 잘 모르니까 간단한 역사배경과 함께 걸어가며 위로 위로 참배하는 곳으로 올라가는 중에 우르르르 몰려 온 아기냥이들을 보고 즐겁기도 하고 안내문에 공감하며 그리고 걱정하며... 예전에 없던 본당 및 의열각 주변에서는 고양이 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