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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묘의 벡스코]부산카페위크,제22회,부산 커피,로스팅 카페들,카페 음료들,시음,이벤트,9월 7일부터 10일까지

정작 들어가서 커피 부스들은 시음하고 설명 듣는다고 잠깐 혼을 빼놔서 사진이 없네요. 뒤늦게 올립니다. 지금까지 중에서는 규모가 좀 작아서 아쉬웠지만 알차게 다양한 부스들에서 시음과 구입을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https://cafeweek.kr/admission 관람안내 Since 2009 부산경남 대표 카페쇼 / BEXCO, 커피인들의 축제, 부산카페쇼 ! cafeweek.kr 과일청을 활용한 에이드나 술들을 다양해서 지역 특산물 활용 부분에서 확실히 경제활동을 위한 노력을 볼 수 있었어요. 유럽 와인과 다른 지역들의 맥주들도 시음하다가 살짝 음? 나 이러면 안되는데 할 정도로 다양하게 마셔본 듯합니다. 바리스타의 이름을 건 부스들이 많았고 여러 원두들이 많이 등장해서... 페루 게이샤도 신나게 ..

[적묘의 고양이]골목탐험, 길고양이, 혹은 동네 고양이, 일상을 공유하다, 도시 생태계

뜯어서 국이나 전에 넣는 방아잎에 화사하게 꽃이 피고 꽃에 나비가 날아들고 더위에 보이지 않던 나비들이 팔랑 팔랑 날개를 말리고 영글어가던 은행 열매가 조금씩 색이 노랗게 짙어지고 가을 햇살에 고양이들도 여유롭게 슬쩍 슬쩍 보이기 시작하는 더위가 넘실거리는 중... 바람과 함께 넘실 넘실 딱 끈끈하게 붙어 있던 더위가 이젠 오르락 내리락 하는 날 화단엔 저 나비도 있고 이 나비도 있고 노랗게 진하게 익어가며 툭 툭 떨어지기 시작하는 은행 열매들...처럼 익어가는 노랑 눈동자 아이들이 없는 놀이터에 공유 시간을 잘 활용하는 삼색냥은 혼자만의 캣타워가 만족스럽고 산책 코스에 집어 넣은 이 놀이터를 지나갈 때 종종 얼굴을 보여주네요. 그릉 그릉 아이 하나가 신나게 뛰어 올라오면 빨리 내려가 자리를 비켜준답니다..

[적묘의 고양이]18살 노묘, 할묘니,까칠한깜찍양,먹으면 안되죠, 초식동물,대파는 고양이가 먹으면 안된다고,캣닙은 괜찮아,농심,화분농사,갤21

집에서 이것 저것들을 키우다 보니... 고양이가 먹어도 되는 풀이 아닌 풀들도 많습니다. 보통은 고양이들이 알아서 안 먹던가 독성이 있는 건 먹고 난 뒤에 토해냅니다. 제일 더웠던 때는 .. 정말 사람도 힘든데 저 털덩이들은 얼마나 힘들까요... 싶은데.. 항상 고양이의 자리 선점은 제일 시원한 곳 그러나 에어컨은 싫어함. 바람 통하는 곳에 딱!!! 길막을 하고 이 냥아치 같으니라고.. 지나가면 야옹거립니다. 슬슬 꼬셔서 간식으로 꼬여내어~~~ 옥상으로 데리고 올라갑니다. 너, 옥상으로 따라왓! 그런다고 오는 고양이가 있을리가 없죠..ㅠㅠ 바로 사람 식겁하게 하는 우리 할묘니.. 먹으라고 캣닙 화분을 3개나 만들어놨는데 굳이!!!! 저 지금은 잔파처럼 보이지만 대파로 키울겁니다..;; 씨발아로 키운 간신..

[적묘의 식물관찰일기]참외, 어느 순간 쑥, 자라나라, 참외참외,지지대,오이 친구 참외

오이꽃이랑 비슷해서 사실 참외와 오이는 친구죠. 참은 진짜란 의미이고, 오이의 줄임말이 외 진짜 비슷하게 생겼어요. 당연히 오이겠거려니 했더니 어? 어느 순간 쑥쑥 올라오네요. 화단 한 쪽에 여기저기 마구 올라오는 것들을 좀 정리해서 지지대를 만들어 주었어요. 폭우와 폭염이 왔다갔다 하더니 비온 뒤에 정말 순식간에 올라오네요. 따뜻한 여름 공기에 한번에 여기저기 꽃이 가득 피어납니다. 그리고 이렇게!!! 토실? 응? 오이면 길어져야 하는데 이렇게 토실? 이건 참외였구나!!!!! 하루하루 토실 토실 줄기가 너무 길어지지 않게 한번 잘라주었고 지지대를 잘 잡아서 길을 만들어 주었어요 방울 토마토는 어느새 다 익어가고 매일 매일 수확하는 중이랍니다. 한여름 전에 맺혀서 매일 매일 수확하고 있는 방울 토마토와 ..

[적묘의 정원]키잡,초록풀떼기,잡아먹기,바질,방울토마토,깻잎,씨발아,기다림의 미덕,진정한 쾌락주의자의 취미,정원가꾸기,에피쿠로스 학파의 쾌락

씨를 뿌려 놓고... 3월에서 8월이 오기까지 그렇게 긴 기다림이 아닌데도 왜 이리 길게 느껴지던가요. 쾌락이란 무엇인가 단순하고 직접적인 쾌락은 진정한 쾌락이 아니라 오히려 사람을 더욱 괴롭게 하죠. 중독된다거나 그로 인해 피폐해지고 다른 이를 괴롭혀 즐거워하다가 양심의 가책이 온다거나 법적으로 처벌을 받게 된다거나.. 부디 그랬으면 좋겠습니다만..;; 요즘은 뉴스보기가.... 그래서 고전 쾌락주의자들의 주장은 오래 가는 진정한 쾌락은 공동체적인 삶과 무소유로 인한 마음의 평화.. 그러면 최고의 취미 생활 최고의 쾌락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가 바로 독서와 정원가꾸기랍니다 생각하고 도덕에 대해서 배우고, 본인이 먹을 것에 대한 고민을 하고 삶에 반영하는 것 그리고 씨를 뿌려 수확을 거두는 그 과정 자체..

[적묘의 정원]식물관찰일기, 태풍 후, 카눈,호박을 지켰다,지지대, 바람이 불다

정말 시작은 소소하게... 그러나 기다리고 잘 봐주면서... 줄을 잘 엮어주다 보면 꽃이 피고 열매가 맺고 태풍이 오기 전까지는 정말 무성하게 빛의 속도로 가득!!!! 호박잎을 몇번 쩌 먹을 정도였죠. 이렇게 단단하게!!! 딱 자리 잡고 이렇게 올려 놓고 자리 잡고 계속 방향을 유도해서 올려 버리면 그늘이 생겨서 좋긴 한데 단점이 있다면 호박잎을 따려면 그것도 사다리에 올라가야 합니다. 항상 이른 아침에 다시 줄 잡아주고 방향 잡아주고 먹을만하면 호박잎을 솎아내고... 암꽃이 피어 있으면 살포시 수분도 해주고.. 그러나 실제론 매달린 채로 말라 떨어지는게 더 많아요. 바닥에서 키웠으면 더 많이 잘 붙어 있었을 듯하네요.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꽃이 찢어지고 잎이 너덜너덜해질 정도로 바람이 거세집니다. 그..

[적묘의 부산]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변신,새로운 공간,부산서가,변천사,학습공간, 스터디 카페, 시민공간, 무료입장,역사와 문학,부산광역시 지정기념물 제 49호

한참 공사 중이던 곳이 드디어 별관으로 개관했어요. 그 옆에 부산근현대역사관을 따로 건축 중이고 별관으로 개관하여 익숙한 외관은 그대로인데 내부가 많이 변했습니다. 2017.01.23 - [적묘의 부산]부산근대역사관,무료입장,사진전,근대풍경,역사체험학습 [적묘의 부산]부산근대역사관,무료입장,사진전,근대풍경,역사체험학습 남포동에 가면 자주 지나가는 곳 중 하나가부산 근대역사관입니다. 일제 강점기인 1929년 지어졌습니다. 식민지 시대의 건물들이 튼튼하고 좋은 것은그 시대의 최고 시설들을 자기 돈이 아니라 lincat.tistory.com 부산광역시 지정기념물 제 49호입니다. 근현대 서구 양식 콘트리트 건물 양식을 볼 수 있고 흔히 말하는 식민지 양식 건물이죠. 2층에 올라가면 별관 변천사가 보입니다. 딱..

[적묘의 식물관찰일기]방울토마토,모종,씨발아,가지치기,곁순치기,수확을 기다리며,장마철,무한생장,화단토마토

5월에 모종을 사서 심은 방울토마토 10개 5천원의 투자!!!! 하나도 안 죽고 잘 자리잡아서 2달만에 폭풍 성장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물러진 방울토마토를 짜내 심어놓은 것도 대부분 발아에 성공해서 토마토 화분이 무진장 늘어났습니다. 모종 10개.. 달랑달랑 까만 봉다리에~~~ 옮겨 심었던 모종들 이렇게 자리를 잘 잡아서 지금은 키가 키가..;;;; 슈퍼모델급으로 자랐습니다. 요렇게 주 줄기가 튼실하게!!! 주가지와 곁가지 사이의 결순은 계속 따주고 있어요. 어렸을땐 그냥 놔두고 키가 허리를 넘어서면서부터는 위로 옆으로 마구마구 자라는 방울 토마토를 감당할 수가 없거든요. 마구 엉켜서 속의 토마토는 수확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게 얽히면서 성장하게 되니까요. 장마라기엔 우기가 되어버린 이 날씨..

[적묘의 간단레시피]달콤새콤,앵두,앵두즙,앵두주스,앵두추수,앵두에이드,냉장보관 앵두즙,씨발라내기

앵두나무 없으면 못해먹는..;;; 앵두주스입니다. 5월 말....6월초... 날씨에 따라서~~~~~ 이번엔 5월 중순 지나니까 달콤새콤하게 익어가더라구요. 순식간에 익고 순식간에 물러버려요. 툭툭 떨어집니다. 열심히 따보아요!!! 시간 좀 투자해서 작은 세바구니 정도 나왔어요. 요만큼 털어냈습니다. 일단 불순물들 제거!!!! 몇개는 싱싱할때 냠냠 식초 좀 타서 담궈 놨다가 또 흐르는 물에 몇 번 헹궈서 물을 잘 뺍니다. 자아..만드는 것은 잼이 아니라 주스원액!!! 그래서 그냥 설탕은 딱 3큰술.... 취향에 따라서 더 넣어도 됩니다!!!! 그리고 막 눌러요.. 물 한방울 안 넣어도 이렇게 즙이 가득.. 익자마자 물러지는 앵두라는게... 뭔말인지 바로 알겠네요!!! 그리고 이제 파르르르르 끓여보아요.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