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달콤새콤 443

[적묘의 식단] 베트남에서 시장보기

달러로 가져온 돈을 베트남 동화로 바꾸었답니다. 무지 많은 돈을!!!! 아 부자가 되었어!!! 후훗 이제 마구마구 탕진해 주리라!!!! 라고 해봐야..ㅡㅡ;; 50만 동..; 짜리입니다. 한국돈 3만원이네요. 사실 이 돈의 대부분은 집세를 내는데 썼습니다. 외국인에게 방세는 꽤나 비싼 편입니다. 보증금에 거의 6개월 이상씩 다 받거든요. 그래서 사실 이 돈은 바꾸자 마자 고스란히 집주인에게... 보증금을 미리 냈는데 빨리 방세를 다 내지 않으면 계약 파기하겠다는 말에..;; 급하게 돈을 찾아서 바로 방세를 내고 이제야 좀 정리가 된 마음.. 이른 아침에 여는 시장에 나가봅니다. 가게가 있는 것이 아니라서 이런 곳은 아침에 열리고 저녁엔 거의 사라지거든요. 시장을 보려면 오전 7,8시 경에 나가요. 베트남..

[적묘의 맛있는 베트남] 카페 비엣남으로 된장녀 놀이?

베트남에 오자마자 3일은 한베협력센터에 있었고 하노이 시내의 응와이 트엉-베트남 외상대학교- 근처로 이사오고 나서는 일주일에 3번은 오전에 베트남어 배우고 오후 2시까지 외상대로 가서 초급한국어, 한국어 말하기 듣기반 수업 준비하고 수업하고 그런답니다. 베트남 어디나 그렇지만 길가에 카페가 아주 많아요 -카페라기에 좀 그런..;;; 그런데 외상대 앞에는 작은 호수가 있어서 그 곳에서 커피를 마셔보고 싶었었거든요 드디어!!! 오늘 갔답니다 ^^ 사실 물은 깨끗하지 않아요..;;; 먼저 차에서 내린 곳 근처에서 반미, 빵 사이에 고기와 야채를 넣은 케밥같은 거예요 고기 담백하게 맛있답니다. 인심좋게 담뿍담뿍!!! 베트남 사람들은 영어를 배운 사람들만 영어를 해요. 그러니까 우리나라처럼 외국어영역이 영어 정해..

[적묘의 귀차니즘 식단] 하노이에서 밥해먹기

사실 하노이에 온 지 2주째지만, 아직 시장을 제대로 본적이 없어요. 오전엔 베트남어를 배우는 학원, 오후엔 한국어 수업을 하는 외상대 그렇게 두군데 오가다 보니 오늘에서야 시장 다녀왔지요 ^^ 제대로 좀 해 먹을랬거든요 ^^; 이렇게!!! 바디랭귀지와 웃음으로 ^^ 시장 봐 왔습니다 음..; 조금 바가지 썼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시장 분들을 믿어요 ^^ 고기가 조금 비쌌네요 그래봐야 한국돈 3600 원.. 다양한 야채들.. 4천 500원 두부 300원 귤 1키로 1800원 마늘 420원 빵 6개에 600원 계란 10개 1400원 정도 양파랑 토마토 1500원 대충 재료 확보했으니... 요리 시작.. 심심하게 할 순 없으니 음악 들으면서!!! 출국 전에 구입한 휴대용 스피커 쓸만 합니다 ^^ 장조림~ 먼..

[적묘의 맛있는 베트남]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항상 낯선 곳에 오면 낯선 음식이 있지요 어떤 것이 들어있을까? 어떤 맛일까? 항상 마주치는 모든 것에 설레임이 있다는 것은 이 나이에 힘든 일이잖아요 ^^ 바잉 충 banh chung 원래 설날에 먹는건데 작게 만들어서 요즘엔 그냥 시장에서 6천동에 판답니다. 360원 정도네요. 찹쌀을 쪄서 만드는 거구요 안에 뭐가 들었는진 각각 다른데 돼지고기가 든걸 팔아서 그걸 샀어요. 밥은 맛있는데..ㅠㅠ 안의 고기가 반이상이 기름..;; 밥만 맛나게 먹고 안에 건 그냥 바이바이..;; 그래도 이걸로 한끼 끝!! 괜찮다~~~~ 이건 혼자 학교간 첫날 고민하다가 카페테리아에 들어가서 학생들에게 물어보고 골랐답니다. xoi hate-ruoc 이거 사실..; 성조도 붙어야 하고 그런데 제가 그걸 잘 못해서..; 영어 ..

[적묘의 맛있는 굿모닝베트남] 쌀국수? 쌀밥? 아침메뉴를 골라보아요!

이사한지 얼마 안되어서 아직 주변을 잘 몰라요 거리에 나가면 어디나 먹을 것은 가득가득 아침에 일어나 바로 먹을 수 있는 것들도 많답니다. 오늘 아침은 무엇을 먹을까요? 베트남하면 유명한 포! 쌀국수도 있지요 조그만 파란색 라임이 접시 위에 딱!! 라임은 여기저기 다 짜서 넣어 먹는데요 전에 올렸던 고기집!!! http://v.daum.net/link/9586852 여기 소스도 라임이었지요? 대부분의 베트남 거리의 식당들은 이런식으로 되어있어요 따로 주문 필요없이 바로 나옵니다 ^^ 패스트푸드예요 고기 고명이 꽤나 많지요? 슥슥..뒤적여서 먹으면 아침 식사 끝!!! 한 그릇에 2만 5천동 한국돈 1,500원입니다. 밥을 먹고 싶다면.. 베트남 가정식 집으로 가면 되지요 메뉴판에 사진이 있는 경우는 좀더 ..

[적묘의 맛있는 베트남] 빵에 고기 싸먹기- 36거리의 케밥+소불고기(보 느엉)

국수와 커피로 가벼운 점심을 먹었다면 저녁은 든든하게 먹어줘지요 앗..;; 물론 간식도!!!! +_+ 그래 간식이 중요한 것이지요 후하하하 몸매 유지의 필수요소! http://lincat.tistory.com/70 점심에 이어 간식+저녁도 올라갑니다 36거리의 유명한 케밥집!!! 먹자 골목쪽이랍니다. 단돈 2만동이면 속이 푸짐한 맛있는 케밥을 먹을 수 있어요 기름이 쪽 빠진 돼지고기 쉴새없이 바쁜 집이었어요 독특하게 빵이 아주 고소했답니다. 속이 어찌나 푸짐한지 꽉꽉 눌렀어요 동그란 빵을 잘라서 안을 채워주는 이 케밥을 먹으려면 두 손이 자유로와야 한답니다. 꽉 눌러서 야금야금!! 한끼 식사로도 충분한 양이어서 두 사람이 반씩 나눠 먹었어요 서점에 가서 시내 지도를 사고 이것 저것 책들을 들여다 본 다음..

[적묘의 맛있는 베트남] 하노이의 맛맛맛!

베트남은 더운 나라니까 땀 많이 흘리고 움직이면 살 빠질거야 하고 생각하셨나요? 베트남 쌀국수 한국에서 많이 먹어 봤으니까 가면 뭐 특별한거 없을거야 라고 생각하셨나요? 저도 호치민에서 이거저거 먹었었지만 역시 여행책과 지구촌나눔움동 선배기수들의 맛집 소개를 더 기대하면서 갔답니다.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군요~~ 지금 있는 곳은 하노이 외곽 쪽이라서 버스를 타고 꽤 가야지 호안끼엠이 나온답니다! 버스는 무려 3000동!!! 음...한국돈으로? 대략 *0.06 하면 됩니다. 180원 정도네요 ^^ 호안끼엠에서 내렸어요 여긴 아름다운 호수랍니다!!! 하노이는 호수가 많아서 습도도 높지요 왕조 건국에 관련된 전설이 있는 곳이예요 그건 다음에 포스팅하기로 하구요 36거리라고 유명한 시장거리가 있답니다 여행..

[달콤한 케이크] 생일 축하해요!!!

사실 이번엔 케이크 없이 가자..하려고 했었어요 +_+ 왜냐구요? 8월 1일 조카님 8월 25일 형부 9월 1일 언니 9월 6일 어무니..;;; 11월 아부지 생신까지!!! -ㅅㅡ;; 당췌 저만 빼고 전부 다 이맘때가 생일이랍니다!!! 그래서 냉장고에 예은이 생일 케이크까지!!! http://lincat.tistory.com/32 커어다란 치즈케잌이 아직도 냉동실에 있거든요 그러나 어쩝니까!!!! 그냥 넘어가면 생일 아쉽다능... 밤 9시가 넘어서 동네에 생긴 파****에 갔어요 덥썩!!!! 그리고 마트가서 과일도 사와서..이렇게 간단하게!!! 엄마가 무지 좋아해주셔서 행복했답니다.^^ 그리고 언제나처럼 ㅎㅎㅎ 백화점 나들이~~~ 제가 서울에 간 사이에 정식 오픈한 롯데 광복점을 갔다왔답니다. 요 분수대..

[월남쌈] 귀차니스트를 위한 한끼 식사

항상 제가 하는 요리의 특징은 그거랍니다!!! 쉬워야 한다!!! 냉장고를 정리할때 한다!!! 뭔가 요상한 것이 나올 듯하지요? 요렇게 한접시가 만들어진 거랍니다 냉장고 속의 야채 총 출동!!! 계란지단은 쉬우니까 굽고!!! 단무지는 따로 사 왔어요 실은 김밥세트로 사면 단무지랑 우엉이 같이!!!! 원래 숙주가 들어가야 하는데 좀더 씻기 편하고 손질하기 쉬운 양배추로 대체 풍미를 내기 위한 깻잎!!! 역시나...고기 볶음이나 해산물은 손이 많이 가니까 대체용으로 햄!!! 쭉쭉 놓아요!!! 1차 싸 먹고 리필!!! 역시 해산물 대신 들어가는 것은 오동통한 맛살!!! 소스도 월남쌈용 피쉬소스 그런거 없음다.. 간장에 와사비!! 앗 뉴페이스 등장!!! 늦게 온 친구가 보쌈을 !!! 야채 다시 리필하고!!! 언제..

[남포동,수제버거] 파머스를 가다

남포동 광복로에서 살짝 골목 안쪽을 보면 이런 색다른 햄버거 집이 보인다!!! 이런 집은 자꾸 소개하고 싶은 것이!!!! 프랜차이즈점이 아니라서.. 한때는 마치 프랜차이즈점으로 다들 부자가 될것처럼 ..;; 우르르르 들어왔지만 결국은 다국적 기업의 배를 불리는 것뿐.. 지역경제 말아드실 뿐이고..ㅡㅡ 극장이고, 식당이고, 옷이고, 뭐고.. 지역경제엔 정말 도움이 안되는구나 싶어서 소위 이야기하는 로컬 푸드에 맛을 들였달까? 굳이 따지면 원료생산지는 아니니까 로컬 아니다..라고 하면 할말은 없음..;; 사실 여긴 싸진 않다!!! 이 금액엔 음료와 프렌치 포테이토가 포함된 것임. 게다가 음식을 받아서 위에 올라가서 먹어야 한다. 그래도 여길 추천하고 싶은 이유는 맛있다!!!! 귀여운 골목을 지나 좁은 계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