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1865

[적묘의 이탈리아]검은 고양이 일족과 웨딩카,로마 오렌지정원,Giardino degli Aranci

이탈리아 로마에서 보낸 날 중에서가장 인상적인 저녁의 추억이랍니다. 빨간 귀여운 웨딩카검은 고양이들그리고 열쇠 구멍 속 천국까지좋은 시간이었답니다 ^^ 로마 아벤티노 언덕 위의 Giardino degli Aranci 오렌지 공원을 지나 Piazza del Cavalieri di Malta 말타 기사단 광장에서Villa del Priorato dei Cavalieri di Malta 말타 기사단 별장 문 열쇠구멍을 들여다 보는 코스였습니다. 2016/06/09 - [적묘의 로마]열쇠구멍 속 천국,아벤티노 언덕 장미정원, 말타국의 비밀 정원,Villa del Priorato dei Cavalieri di Malta Giardino degli Aranci 오렌지 공원은말 그대로 오렌지가 가득 그리고 바티칸 베..

[적묘의 고양이]발 끝에 러시안블루가 녹는 점,발페티쉬 변태?

더울 땐 시원한 곳을기막히게 찾아내는 몽실양입니다. 바람이 잘 통하는거실 한복판에서딩구르르르하고 있는 몽실양이녹는 점을 찾아보아요~ 녹는 점을 빨리 보고 싶다면몽실양에게는 발을 가져다 대면 됩니다. 고양이를 적당한 압력으로눌러주세요 손보다는 발이 더 효과좋아요 목덜미에서부터척추를 따라서 슥~~~~~ 엉덩이 끝, 꼬리가 시작되는 지점에 반응이 좋은 녹는 점이 느껴질겁니다. 미친 골골송이 시작되거든요 거기서 부드럽게~ 절대 강력한 무게를 실어주면 안됩니다. 고양이의 녹는 점을 찾는거지압사시키는 것이 아니니까요 +_+ 이미...중독되고 있는고양이 발 쓰담쓰담 고양이는 이미 녹아있다!!!!! 순식간에녹아버립니다. 가볍게 마무리~ 살아나라고!! 톡톡~~~~ 신발과 함께 녹아내린다른 고양이도 또 한마리 +_+ 20..

[적묘의 고양이]스코티쉬 폴드와 곰돌이의 조용한 연휴 아침 모델놀이

조용한 아침조용한 거실조용한 소파 조용히 살짝가방을 열어서카메라를 켠다 어찌 이렇게 곰돌이랑 케미가 좋을까~ 그냥 이쪽으로 누워도저쪽으로 누워도 그냥 곰돌이가 니꺼구나~ 낯설진 않지만익숙치도 않은 새벽 모델로~찍사 놀이에 삼매경 +_+ 서로 당황하면서조용히 아침 촬영 모드~ 그대들은 뭘 해도 귀엽구랴~~~ 잠결에 수평 가출한 건 비밀로 +_+ 2016/02/03 - [적묘의 고양이]월간낚시,스코티쉬 폴드를 낚아라 파닥파닥2016/01/30 - [적묘의 고양이]스코티쉬 폴드만의 공간~ 진분홍 멋진 텐트집을 거실에!!!2016/01/20 - [적묘의 고양이]턱시도 스코티쉬 폴드의 느른한 하품2011/10/03 - [적묘의 고양이들] 오빠의 애정표현, 키스가 줄었어요2016/06/03 - [적묘의 고양이]쥐잡..

[적묘의 고양이]쥐잡기를 포기한 도시 고양이와 쥐가출 기원 +_+

옥상 정원에 등장한 쥐 정말 귀여운 쥐..어떻게 보면 초롱군보다 몽실양과 더 닮아서몽실양이랑 같이 그냥 잘 지내면 좋겠군하면서 맘 편하게 생각하고 있는 집사..;; 그러나 도시의 세균과 바이러스 주 전달책 역할을 하는....그런 쥐니까...같이 사는 것은 아무래도 좀 그렇죠 쥐잡이를 합시다!!!! 힘들게 꼬셔서옥상으로 강제 나들이 모드 요즘은 노묘들이라고당췌 옥상에 자주 나가려고 하지 않아요. 그래도... 쥐 잡아보자!!! 라고 했더니 어이없어하는 17살 초롱옹 니가 잡으라옹~ 몽실양... 몽실양!!!!! 햇살이 좋네요~ 하아~~~ 떡실신은 고양이의 여가 생활이지요 응? 뭐라구요? 안들려요...라고 강력하게... 고양이 주제에 멍때리기 있음? ....있답니다. 나는 아무것도 안하고 있고격하게 아무것도 안..

[적묘의 고양이]노묘 3종세트 계단운동,feat 닭가슴살 간식

노묘 3종세트를 움직이는 힘!!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하기도 싫은 더위 그럼에도 불구하고계단을 올라오는 힘 아직 계단 아래 있는깜찍양 빛의 속도로 추월해서무릎 위로 올라오는 몽실양 그러나 모든 간식의 순서는초롱옹부터~ 오빠가 나이가 많아서 힘들어하니까제일 어려도..;;; 11살인 몽실양이 자꾸 들이대거든요. 어느새 오른쪽 뒤에 바짝 와 있는턱시도의 발이 보이네요. 깜찍양입니다. 그러나 저러나초롱군은 진짜 요즘은 눈꼽도 잘 안 떼고내내 졸다가 덥썩 닭가슴살 간식을 베어무네요. 낼름 +_+ 코까지 마무리하는진정 깔끔이~ 그 사이에 무릎을 밟고 올라오는우리 막내~~~ 아 이 전투적인..;;; 우리 사랑스런 러블러블은 어디로 전투력 상승 중 +_+ 깜찍양은 한조각 물고가서저쪽에서 먹고 있고 초롱군은 몸매무새 다..

[적묘의 고양이]느른한 오후 17살 노묘의 시선,거실 인테리어 필수소품

늦은 봄이른 여름 그런 거 없이 그냥 겨울바람 끝나니여름이 시작되고 초롱군은 그냥 바람부는 창 앞폭신하게 방석깔린 소파 자리가지정석으로 결정해버린 모양 그냥 거실 인테리어 필수소품소파 위 고양이~ 커다란 창 짤랑짜랑바람에 흔들리는원석 풍경들 소리 올해는 다들 왜 이리 화사한지 동시에 6송이고 7송이고활짝 활짝 만개하고 있는아마릴리스 돌은 나이를 먹지 않고꽃은 순식간에 지니 천천히 나이를 먹어가는 것은우리뿐인가 보다 천천히가 아니지눈을 감으면 17년 전이어제같은데 처음 만나서 서로 온기를 나눴던 시간이어제같은데 아마릴리스보다더 선연하게 기억이 붉은데 어느새 우리는 또 다른 시간에또 다른 공간에또 다른 카메라 또 다른 계절에또 다른 꽃이 피는 곳에 그렇게 시간을 마주하고 있다너의 곰젤리도 더이상 부드럽지 않..

[적묘의 고양이]에스프레소에 대한 고양이들의 반응

달콤한 향을 입힌 커피가 아니라짙은 에스프레소용 커피 진한 커피를 선호하는 언니님이 보내주신 선물~ 박스를 열자마자 우엉~ 흐음~~~ 바리스타에 도전하려나? 시원한 소파 아래 콕 박혀있던깜찍양도 슬쩍 나와서 깊이 들여마셔보는 향~ 이건 고양이용이 아니다냥 새로 뜯은 커피~ 신선한 갓볶은 원두를그라인더에 넣고 수동으로 슥슥갈아본다~ 테스트용으로 조금 굵게~입자가 느므 굵어 주심..ㅡㅡ;; 그래도 신선하게 가득 부풀어 올라오는 향기가득 2016/05/27 - [적묘의 부산]분위기있는 경성대 와인바,루시옹,Roussillon,pm6~am32016/04/22 - [적묘의 타이완]마오콩에서 즐기는 커피와 카오스 고양이,Red Wood House2016/04/26 - [적묘의 타이완]지우펀,전망좋은 숙소,산해관, ..

[적묘의 고양이]러시안블루 몽실양의 미학,최후의 만찬을 좋아하는 이유

몽실양의 예술적 소양이점점 업그레이드됩니다. 역시 고양이에게도 미술교육은 필수~ 세상을 보는 또 다른 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서레오나르도 다 빈치를 만나면 된다면서미리 공부하는 자세 ??? 일리가 없지요 +_+ 여기가 +_+ 시원하니까요!!! 현관 입구에 딱!!!! 한국 성모자상, 그리고 여기저기서모시고 온 성상들이나 상본들이 있어요. 우리 몽실양~ 이 거룩한 고양이는여기가 시원하다는 걸 너무 잘 알아요~ 순식간에턱을 괴고드러누웠어요!!! 몽실아~~~엄마가 너 내려가래~왜 자꾸 올라가냐고 훗... 여긴 시원하니까 그렇지 최후의 만찬 옆이 제일 시원함!!!! 난 암것도 못 들었다고개 휙!!! 여기가 정말 시원하거든요~~~ 엄마가 아무리 불러도몽실양은 꼼짝하지 않아요. 이런 지조가 있는 고양이랍니다!!! 또 ..

[적묘의 고양이]17살 고양이,노묘의 여름나기 그리고 캣닙반응 변화탐구

5월에 7월의 무더위가 오면 어쩌란 말이냐!! 더워져서인지 나이를 먹어서인지다 시들한 반응? 시큰둥한 반응?멍한 반응을 보이는 초롱군을 위해서 원래 먹이는 대용량 사료 말고도이벤트로 받아온 사료랑 간식도 줘보고캔 따서 받치고 좋아하는 요플레도 주고 휘핑 크림도 주고 그래도 딱 진짜 한입씩만~ 그래서 식목일의 캣닙을 찾아서댕강!!! 목을 잘랐습니다. 아 잔인해 +_+ 전 육식주의자인데 제가 직접 짐승을 잡진 안잖아요~그런데 이런 풀들은 제가 직접 뽑거나 자르다보니..ㅠㅠ오히려 식물에 대해서 잔인함을 느끼게 되네요. 서태후도 바늘에 찔린 피를 보면 기절할 정도였다는데인간의 아이러니~숙청 시키는 건 자신의 손에 피를 묻히는게 아니니까 그냥 쉽게 잘~~~ 목을 잘라라~~~~ 그렇게 했다는거죠. 초롱군은 요즘 평..

[적묘의 고양이]정원의 함박꽃,앉으면 모란, 서면 작약, 걸으면 백합이라

화왕은 모란~작약은 함박꽃이라 불리는화려한 꽃입니다. 설총의 화왕계가 생각나더군요.오랜만에.....이 꽃을 보네요. 앉으면 모란, 서면 작약이라 그 표현은 참 여러군데서 봤다 싶더니일본의 속담이기도 하네요. 한껏 더운 부산 함박꽃이라고 불리는 작약이그야 말로 함박웃음입니다. 살포시 비 날리고 나면봄이고 살포시 비 한번 또 날리면여름이네요. 비가 마른 바닥에따끈하게 햇살이 데워준 타일이 좋은지 그야 말로 앉으면 모란~ 색이 좀 칙칙해도애교는 화사한 우리 몽실양 우리집 미녀 고양이~ 요렇게 신경을 팍 쓰면서귀를 쫑긋하는 이유는 사실 따로 있어요~ 옥상 정원에 11년 만에 쥐가 나타났거든요.몽실양이 태어나서 한번도 못본 쥐가!! 아니 어떻게 4층에 쥐가 나타나지? 이 꽃 아래에 몽실양이랑 색이 똑같은~11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