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발걸음/페루 335

[적묘의 페루]발렌타인 데이트명소,사랑공원에서 바다를 바라보며,lima parque de amor

햇살이 가득한 작년 리마의 2월을 마지막 날로- 그 이후엔 한국으로 돌아가는 대략 10개월의 시간을..;;;길에서 보냈었죠. 발렌타인의 사랑공원을 걸었더랬습니다. 유난히 좋아했던 작은 공원이지만바다, 꽃, 좋은 글귀들 물론...여기저기 염장질 가득한 짜증나는...뭐...어쩌겠어요 따뜻하다 못해 건조하고 더워 미칠거 같던그 날들이 그리워지는 5년만 한국에서 보내는 겨울입니다..;;; 사랑에 푹 빠지는것보다천천히 젖어드는 것이라 생각하고 사생황적인 행동들은 사적인 공간에서그런 생각을하고 있다보니.... 저런 과한 애정행각보다는그냥 손 잡고 걸으면서 이야기하는 쪽이 더 부럽답니다. 그거야 개인 취향이고 훗... 친구들 손 많이 잡고 걸었습니다~ 와아..그러고 보니벌써 1년이 지났군요 작년 발렌타인은 남미에 있..

[적묘의 페루]포도로 만드는 증류주, 피스코 양조장을 가다

Pisco는 페루와 칠레의 포도주 양조법 지역에서 생산되는 무색 또는 노란색이나 호박 색깔의 포도 브랜디랍니다. 그래서 아주 일상적인 술이기도 하고 또 페루의 자랑이기도 하면서..;;; 음.... 칠레와 어디가 원산지냐고 싸우는 술이기도 합니다. 제주 왕벚꽃과 일본 사쿠라가 어디가 원산지냐고 할 때 칠레가 피스코 원산지냐고 물을 때 페루사람들이 느끼는 기분이 한국 사람이랑 비슷하다 라고 하면 간단히 이해한답니다 ^^ 에..또 간단히 설명하자면 피스코는 브랜디의 일종입니다. 그리고 페루에서는 피스코 지방이 제일 유명! 브랜디는 포도주를 증류한 것이구요. 증류는 발효주를 한번 끓여서 수분과 알콜을 분리해서 알콜 도수를 올리는 과정을 말합니다.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 프랑스의 꼬냑 정식명칭은 오드비 드 ..

[적묘의 페루]수도사의 절벽,사랑에 절망하다,자살바위 El Salto del Fraile

El Salto del Fraile 수도사의 자살... 원래 salto는 점프.뛰다...라는 의미지만 절벽에서 뛰어내렸으니까요.. 수도사의 자살바위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 듯합니다. 리마의 여러 구 중에서 초리요스라는 지역의 바닷가랍니다. Paseo Billinghurst, Chorrillos 15064 한국의 티비에서도 소개된 적이 있어요 절벽 위의 레스토랑입니다. 음식은...그냥 그랬어요. 비싸고 ^^;;; 풍경을 보러 가기에 좋습니다. 주변에 그냥 차 대고 구경하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무얼 구경하느냐!!!! 이 레스토랑은 절벽에 있습니다. 그 옆길로 걸어가면 뒤쪽도 이렇게... 깍아지른 바위가!!!! 오랜 시간에 마모된 바위는 약간 미끄러우니 조심! 운동화 신고 있었는데도 살짝 미끄러웠어요 자아.....

[적묘의 페루]아레끼빠 꼴까 계곡 가는 길, 차차니화산 전망대에서

아레키파에 도착해서콘도르를 보러 가는 곳이 꼴까 계곡입니다. 그 계곡까지 가려면1박 2일 일정으로 가는 것이 보통인데아레키파 아르마스 광장에 가면주변이 대부분 여행사입니다. 거기에서 적당한 가격을 알아보고세네군데 다녀보면 대충 가격 나오거든요. 적당한 곳으로 결정해서이른 아침에 출발, 1박 2일의 계곡 여행을 다녀오면 됩니다. 꽤나 높은 산맥을계속해서 달려안으로 들어가고 들어가야 합니다. 그때 전망대가 있으면 잠깐씩 차를 세우고품경을 감상하게 해줍니다. 사진을 찍거나 기념품을 사거나.. 잘 말린 꼬까잎에 소원을 담아서아래에 깔고돌탑을 세우기도 한답니다. 바싹 마른 안데스 산맥의 건기입니다. 햇살을 뜨겁고 고도는 높아서춥고 건조합니다. 해가 내려앉으면 바로 다시 차가운 바람이 불지요 그래서 현지인들은 이렇..

[적묘의 페루]피삭 인디오 마켓,여행기념품이 가득한 마추픽추 가는 길

쿠스코에서 마추픽추 갔다가 다시 쿠스코로 돌아오는2박 3일 일정 정리 쿠스코(오전출발)-피삭(시장 구경 및 점심)-오얀따이땀보(1박 및 유적지 걷기)-아구아깔리엔떼(1박)-마추픽추(오전 5시반~오후5시 하산)-아구아 깔리엔떼 기차->오얀따이땀보 콜렉티보->쿠스코(새벽 1시 30분 센뜨로 도착) 1박 2일 코스는보통은 성스러운 계곡 투어로 피삭 투어하고오얀따이땀보까지 가는 반나절 버스,거기에서 페루 레일이나 잉카레일로 아구아 깔리엔떼로 들어가는데 약 2시간아구아 깔리엔떼스에서 하루 자고 새벽에 일어나 마추픽추 버스타고 마추픽추갔다가오후 5시에 마추픽추가 문을 닫기 때문에 그 전에 마추픽추 버스타고 내려와서바로 오얀따이땀보 가는 오후 6시 이후의 기차를 타고 내리면 아직 밤 9시 가량.그대로 쿠스코가는 꼴렉..

[적묘의 페루]까하마르카 카니발은 2월,2016년은 2월 6일부터 10일까지

페루에서 가장 유명한 축제 중 하나입니다. 까하마르카의 물축제!! 제가 좋아하는 타완띤수요와 아타왈파 왕의 이야기가 있고아름다운 시에라의 풍경들과뜨끈뜨끈한 온천이 있고!!! 2월엔 물풍선 던지기와 카니발 행렬이 있습니다. 내년 남미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서미리 살짝...일정 짜시라고한번 올려봅니다. 올해는 2월 6일부터 10일까지 카니발이네요!!! 온 거리가 물감풍선과물총 놀이하는 날이 있고 거리 행진하는 날이 있고 미스 카니발 뽑는 날이 있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가실 분들은지금 비행기 표 알아보실 때까하마르카 숙소도 예약하셔야 한다는 거!!!! 진짜 이런 행사 하는 동안은아예 방이 없으니까요..;;; 그리고 이곳은시에라.. 안데스 고산지역이기 때문에해발고도 3천 미터가 넘습니다. 혹시 고산..

[적묘의 페루]소원에 따라 다른 초! 가장 오래된 십자가, 까니 크루즈,Cani Cruz huancayo

페루, 우왕까요는 리마에서 밤버스를 타면 아침에 도착하는 약 8시간 거리의 고산도시입니다. 와라스보다도 좀 높고, 4월부터 10월까진 우기라서 비와 구름, 우박이 왔다갔다 합니다.남미의 안데스 지역은 대부분 비슷비슷한 정도.. 춥습니다. 이 곳에 가면 1530년대에 세워진돌 십자가를 볼 수 있습니다. 음모론 좋아하는 사람들이좋아할만한 이야기로는 프리메이슨의 흔적이란 이야기도!!! 5월 2일부터 5일까지축제가 크게 있습니다. 축제가 아닐 때에도항상 사람들이 많이 모여서 기도를 드립니다. 제가 간 날은 평일... 우기에 비가 오더라도손상이 덜 해지라고이렇게 지붕도 만들어 놓았네요 페루는 태평양이 서해, 사막기후인 바닷가 지역이 코스타 가운데 안데스 산맥이 5,6천미터까지 올라와 있는 고산기후 지역이 시에라 ..

[적묘의 페루]푸에르토 말도나도, 아마존 강 너머는 브라질,Puerto Maldonado

죽기 전에 꼭 가야할 세계휴양지 1001중 한 곳이 여기 페루 푸에르토 말도나도에 있습니다. 그런데..;; 그건 진짜 아마존에서 가장 럭셔리한호텔인 레세르바 아마조니카이고페루 관광청에서 내세우는 곳 중 하나입니다. 저는 친구집이 있어서그냥 잠깐 다녀왔습니다.사진 찍어주는 걸로 숙박비도 이동비도 대신함. 초절정 저렴으로 다니는 가난한 봉사자라는 타이틀 보통은 리마에서 비행기를 타고 가던가아니면 쿠스코 간 김에 거기에서버스나 비행기 타고 약간 비스듬히안데스 산맥 넘어가면 아마존이 펼쳐집니다. 페루는 태평양이 서해, 사막기후인 바닷가 지역이 코스타가운데 안데스 산맥이 3천미터 이상 5,6천미터까지 올라와 있는 고산기후 지역이 시에라그 너머 열대우림 기후의 아마존 지역을 셀바라고 합니다. 특히 이 아마존 열대우..

[적묘의 페루]센뜨로 데 리마 외무부,또레따글레 무료입장, Palacio de Torre Tagle

제가 3년을 페루 리마에서코이카 일반 봉사단원으로 한국어를 가르치면서 가장 자주 간 곳은당연히 센뜨로 데 리마입니다. 리마 구시가지로대부분의 남미가 그러하듯대도시 역사지구는식민지 양식의 건축물로 유네스코 지정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 18세기 건축의 화려함을 보여주는또레 따글레의 경우는스페인 세비야 양식의 건물이랍니다. 세비야 대성당을 다녀와서다시 사진들을 들여다 보니 아....하는 부분들이 약간은 있지만 그래도 역시나... 오리지날은 못따라갑니다. 또레 따글레는 또레 따글레 자체로 제게 인상적인 건물입니다. 현재 외무부 건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입장시간에 제한이 있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입장 할 수 있는 곳도한정적이지만 무료라는 것! 설명서도 따로 나눠주지 않고앞에 하나 전시..

[적묘의 쿠스코]마추픽추에서 태양의 문으로 올라가야 하는 이유,Inti Punku 인티푼쿠,2720m

2박 3일 일정 정리 쿠스코(오전출발)-피삭(시장 구경 및 점심)-오얀따이땀보(1박 및 유적지 걷기)-아구아깔리엔떼(1박)-마추픽추(오전 5시반~오후5시 하산)-아구아 깔리엔떼 기차->오얀따이땀보 콜렉티보->쿠스코(새벽 1시 30분 센뜨로 도착) 이렇게 일찍 일어나서 이동한 이유는 단 하나조금이라도 사람 없을 때마추픽추를 걷고 싶어서!!! Inti Punku 를 걷기 위해서 아침 시간이 지나면 태양이 눈이 아파서 뜨거워서 걷지 못한다고 하거든요. 보통은 성스러운 계곡 투어로 오얀따이땀보까지 가는 반나절 버스,거기에서 페루 레일이나 잉카레일로 아구아 깔리엔떼로 들어가는데 약 2시간 아구아 깔리엔떼스에서 하루 자고 새벽에 일어나 마추픽추 버스타고 마추픽추갔다가오후 5시에 마추픽추가 문을 닫기 때문에 그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