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발걸음/미국+캐나다 90

[적묘의 뉴욕]브루클린 다리를 걸어 맨하탄으로,Brooklyn Bridge

맨하탄과 브루클린을 연결하는 다리로 1883년 개통될 당시는 세계 최장의 다리였습니다. 전체 길이 1053m로 걸어서 통과하려면 30분 정도 걸려요. 브루클린에서 맨하탄 방향으로 걷는 것이 눈이 더 즐겁습니다. 1 Water St. Brooklyn, New York 메트로 4, 5, 6라인 Brooklyn Bridge-City Hall역 하차 무한도전의 사진전에서 봤던 뉴욕 사진 촬영... 갱스오브 뉴욕... 뭐 그런 등등... 생각나는 것들도 있구요 2013/01/27 - [적묘의 한국]일산호수 공원,겨울과 눈이 그립다 2011/01/09 - [무한도전] 1년 전 오늘을 기억하다 브루클린 덤보는 따로 걸어볼 시간이 없었어요. 사실 좀 피곤하기도 하고 생각보다 추워서 말이죠..;; 게다가 이날따라 친절하..

[적묘의 뉴욕]이집트 고양이들,메트로폴리탄 이집트관에서

이집트는 고양이들의 고향이지요 뜨거운 모래와 건조한 바람 차가운 밤에 빛나는 달 고양이의 생활에 적합한 자연과 고양이에 감탄하는 인간들의 경배를 받아온 고양이들의 신화는 이집트 유물에서도 나타납니다. 이집트까지 갈 필요가 없다는 것이 행운이라면 행운이고 슬프다면 슬펐던...그 날입니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The Met)은 미국 뉴욕 맨해튼 업퍼 이스트 사이드에 있는 세계적인 미술관입니다. 웅장한 덴두르 신전이 있는 1층의 이집트관보다 고양이들이 득실거렸던 이 작은 선반들에서 눈을 떼지 못했던 이유기도 합니다. 바스테트(고양이의 신)까지 갈 필요 없이 고양이에 대한 마음을 그대로 읽을 수 있는... 물어 보았습니다. 이집트엔 무엇이 남아있나요? ..

[적묘의 뉴욕]모마 디자인스토어, MoMA Design Store

모마 Museum of Modern Art 보다 더 유명한 박물관 가게... 그 이유는 물론, 작품들을 직접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44 W 53rd St, New York, NY http://goo.gl/maps/EvzuD 위치, 그리고 홈페이지 주소 http://www.momastore.org/museum/moma 모마에서 전시했던 작품들이 현대적인 소품들로 재탄생하는 경우도 있고 아니면 아예 작품이 제품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가구들은 그 자체가 전시되었던 원본작품들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작은 소품들은 충분히 구입할 수 있을 정도의 가격 10달러 정도부터 게다가 이런 작품들은..;; 워낙에 세계적으로 잘 알려져서 베트남에서 구입한 것이 이 작품의 카피본이더군요 2011/05/17 -..

[적묘의 뉴욕]특별한 부활절 달걀, 록펠러 센터, 타임워너센터

살아있는지 죽었는지 모른다 숨을 쉬는지 숨을 참는지 모른다 차가운 돌같기도 하고 냉기 흐르는 금속같기도 하고 가만히 품으면 따뜻하게 온기가 돌고 새로운 생명이 시작되겠지 새로운 생명이 하나 시작되면 새로운 세계가 열리는 것이고 그래서 달걀은 신비로움을 품고 있다. 2014년, 뉴욕의 부활달걀 이벤트 한국에서 14시간을 날아간 뉴욕은 다시 한번 4월 16일 낮 다시 한밤중에 페루 리마로 날아가기 전까지 12시간의 여유. 공항에서 5번가까지 지하철로 약 1시간 30분 이동시간과 탑승수속 등에 걸리는 시간을 제해도 7시간의 여유 이번 휴가에서 친구에게 받은 아이폰으로 잔뜩 다운 받은 신곡이 가득한 멜론-다시 한번 고마워 귓가에 익숙한 가수들의 목소리 거리는 차가운 바람, 8도....추워 추워 빨리 발걸음을 옮..

[적묘의 뉴욕]JFK 공항 8터미널에서 1터미널로+스타벅스 기념머그잔

현재 페루 리마에서 한국 인천까지 한번에 가는 비행 노선은 없습니다.그래서 일단 미국이든, 유럽이든 한번 이상은 경유를 해야하는데이번 1년 연장에 따른 3년차 3주간의 휴가를한국으로 가기로 하고, 사무소에 이야기현지 코이카 사무소에서 티켓을 끊어줍니다........ 뉴욕 경유... 상당히 우울해지는거죠.LA 경유 노선이 이번에 더 비쌌다고 하네요..ㅠㅠ비행시간도 더 길어지고JFK 공항의 경우는 터미널이 1에서 8까지!그 안에서도 이동해야 하니까요.  그나저나 긴 시간의 1차 비행페루 리마에서 미국 뉴욕까지 작년 휴가를 뉴욕으로 다녀온지라괜히 아는데라고 겁이 좀 덜나긴 합니다 LAN 항공 비행기는폭과 간격이 꽤 좁은 편이라서온 몸이 삐걱... 도착한 것만으로도 땅이 보이는 것 만으로도 어찌나 반가운지요! ..

[적묘의 뉴욕]록펠러 센터 전망대가는 길,rockefeller plaza

Top of the Rock을 갈까 말까 계속해서 망설였는데 역시 전망대는 ... 엠파이어 스테이츠 빌딩을 볼 수 있는 록펠러 센터 전망대로 결정! 50th Street, 5th와 6th Avenues 사이 오픈시간 8:00 am-12:00 am(자정) 여러 건물들이 쭉 늘어서 있는 그 높이들을 보는 것도 소소한 재미지만 벽의 부조들과 신화를 생각해 보는 것도 꽤 ... 신화가 없는 미국 실제 땅의 주인들은 쫒겨나고 이주민들이 세운 거대한 세계 하루하루 만들어가는 그들의 역사 성조기의 별이 늘어가듯 건물들이 높아지듯 세계의 중심으로 우뚝 높아진 것은 엄연한 사실 록펠러의 신화는 미국의 신화이고 석유독점으로 '더러운 돈'을 모아들여 미국, 세계의 부자가 되었고 기부를 시작함으로써 노블레스 오블리주 nobl..

[적묘의 뉴욕]센트럴 파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외로운 안데르센 Central Park

이상하게 걸어도 걸어도 끝이 없는이상한 것이 없는 도시 한가운데의커다란 공원뉴욕에서의 짧은 시간동안 몇번을 걸었는지그리고 그 사진을 이제사 정리하고 있음을...살짜기 고백..;;;2006년 몽골의 기억들도 생생한데...2013년 4월의 뉴욕은 선명하기 그지 없어서손에 닿았던 그 촉감까지 바로 여기에 있다.동쪽 79th stree에서 센트럴 파크로 들어와서 조금 걸어 오면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동화 속의 캐릭터들을 이용하여 만든 동상 바로 그 앞 호수 저쪽은 upper east side원격 조정 보트들이 한가로이 오가고 도시 숲 사이의여러개의 호수가 있는 이 큰 공원의 매력은 어디서든 퐁퐁 솟아오릅니다 여타의  동상들과는 달리너 이래도 안 올라올꺼야?빨리 올라와 빨리~ 아이들과 어른들을 모두..

[적묘의 뉴욕]메트, 라틴 아메리카관에서 페루를 만나다.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The Met

페루에서꽤 많은 유적지에 가고그렇게 많은 박물관에 갔는데도...꽤나 많은 유물을 봤다고 생각했는데정작 진짜 괜찮은 유물들은 전부 뉴욕에서 보네요.그 크기와 규모면에서세계 최대를 자랑하는 뉴욕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The Met에서 말입니다.라틴 아메리카관을 둘러보자 마자하아..하고 한숨부터 나왔어요. 페루에 전시된 소장품들보다유물의 크기 자체가 월등히 큽니다. 물론 상태도 좋구요.대부분의 유물들은 프레 잉카시대 잉카 시대 이전의 유물들인데금속을 얇게 펴서 만든 제의적인 물건들이 많습니다. 입체적이어서신라 금관장식이 생각나기도 하구요 현재 페루에서 볼 수 있는익숙한 지명들그리고 제가 다녀온 곳들 그러나 그곳에는 없었던 유물들 사진을 보여주며 학생과 대화를 하는데그러더군요..

[적묘의 뉴욕]이색명소 첼시마켓,Chelsea Market 맞은 편엔 구글

Chelsea Market 9 Ave + 15st 75 Ninth Ave. 지하철 A, C, E선 14th St.역 하차 어디서 내리든 간에 좀 걸어야 합니다. 폐업한 나비스코 과자 공장에 온갖 가게들이 모여들면서 이색 명소가 된 곳이랍니다~ Hours: Monday - Saturday: 7am to 9pm, Sundays: 8am to 8pm Address: 75 9th Avenue (Between 15th and 16th Streets), New York, NY 10011 http://www.chelseamarket.com/ 공식 홈페이지 참조~ 어랏 딱 찍는 순간.. 옆에 g가 걸리더라구요 첼시 마켓 맞은 편이 구글! 아 구글...한참 보다가 후딱 몸 돌려서~ 들어가야 하는 곳은 첼시니까요! 첼시 ..

[적묘의 뉴욕]그리니치 빌리지를 걷다,Greenwich Village

워싱턴 스퀘어가 있는 고급스러운 주택가이며... 섹스 앤 시티의 캐리 아파트가 있는 곳 그리니치 빌리지랍니다~ 지하철 A, B, C, D, E, F, V선 W.4th St.-Washington Sq.역 하차 저는....사실 이날의 코스가 잘 기억나지 않아요. 그냥 걷고 걷고 걷고 첼시에서 시작해서 그냥 걷고 또 걸었던 기억만... 뜬금없이 나타난 일식당에 빵 한번 터져주고 4월의 흐드러진 꽃들과 참 잘 어울리네 이런 저런 생각에 잠겨 걷고 또 걸었던 화사한 푸른 하늘 적당히 차가운 바람과 적당히 뜨거운 봄 햇살 비상계단들과 미국 드라마들에서 봤던 장소들 영화 속의 흔한 풍경들을 실제로 만나고 걷는다는 것 오랜만에 느끼는 진짜 봄이라는 느낌.. 2년 만에 보는 봄 봄을 느끼며 햇살을 즐기는 사람들은 저 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