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 12

[적묘의 부산]범어사,대웅전,보물 제434호,조선목조건축,다포양식,불교사찰

겨울 풍경을 보기 힘든 부산이랍니다. 초록이 보이지 않는다 .. 정도인 듯 그래도 절 약수터에 얼음이 얼긴 어네요. 날이 좀 풀린 입춘이며 우수 다 지나고 햇살 좋은 날 범어사 걷기!!!! 신라 시대의 절은 여러 사건들로 불타고 조선 시대에 재건한 대웅전입니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문화재들이 소실, 혹은 손상된 이유는 임진왜란이죠. 대웅전의 다포양식 그리고 단청 대웅전답게 현판 아래는 용!!! 디테일과 세월이 함께 합니다. 쭉 따라가는 하나하나의 색들이 참 좋아요. 안에는 신도분들이 기도하고 계시기도 하고 사진 촬영 금지더라구요. 눈으로 잘 담고 왔습니다. 천장부분이 정말 볼만해요!!! 본존불상 위쪽으로 한참 바라보다 왔네요. 2018.01.01 - [적묘의 부산]동래,법륜사, 범어사 동래포교당,도심 속의..

[적묘의 여행tip]여행이 끝나고 난 뒤,기념품,동전 정리는 필수,방정리,맥시멈 라이프,동전기부,공항 기부함 활용

여행 후 언제든 떠날 준비를 한다고 대부분의 기념품들을 봉인해 놓고 있었던지라 이번 팬데믹 사태에 과연 오미크론 변이 이후로 계절감기화 된다면 다른 나라로 떠날 수 있을까에 대해 회의하게 되지요. 겨울이 끝나갈 무렵 봄이 시작하기 전 구석 구석을 뒤적거려 정리를 하면서 여행의 추억들을 조금씩 꺼내봅니다 세상에!!!! 전부다 부탁받아서 구입해서 주고 저에겐 없는 줄 알았던 것들이 속속 나타났어요. 하나둘 .... 찍어서 인화해둔 사진들도 박스채 나타나고.... 받은 것도, 구입한 것도 먼지를 하나하나 닦아서 조심스럽게 붙여봅니다. 도자기는 금이 가고 얇은 나무조각은 부러지고... 후딱후딱 붙여봅니다. 떨어진 자석들도 보수하고 한 2,3년은 열어보지 못한 상자들을 하나씩 열어보기 시작하니 제가 참.... 여..

[적묘의 고양이]집고양이,할묘니,무념무상,직박구리,목욕탕개장,얼음이 얼고,고양이는 잔다,16살노묘의 하루

입춘도 지나고 우수도 지나고 곧 경칩인데 매화도 피기 시작했는데 날씨가 왔다갔다 역시 옛말 그대로인가요..동장군 두둥!! 얼음이 얼고 새들이 물찾아오는 요즘 해가 따뜻해지면 물놀이하기 좋게 얼음이 녹는 옥상 정원으로 몰리는 새들... 주로 직박구리.... 아무리 따뜻한 부산이라도 밤기온은 최저로 영하 4이하로 내려가다 보니 얼음이 얼긴 얼어요. 발시릴텐데 심난하게 얼음을 밟고 서 있는 직박구리들.... 해가 들어서 얼음이 녹으면 세수하러 왔다가 물만 먹고 가는 애들도 있고 물 마신 김에 목욕하는 새들도 있지요. 햇살이 따뜻한 곳에선 다육이들이 꽃을 피우고 날 따뜻해졌다고 텐션 올라간 직박구리들이 어마 무리를 불러재끼는 시간... 귀가 찢어질거 같..... 겨울 내내 유일하게 쑥쑥 자랐던 추위에 강한 완두..

[적묘의 부산]매화향, 복천동고분군 야외전시장,산책로,가야시대,체험학습,걷기좋은 부산,24절기,우수

눈이 비가 되어 내리고 얼음이 녹아서 물이 된다는 우수 2022년 2월 19일이 우수였어요. 갑자기 추워져서 덜덜 떨고 있었는데 이날은 또 살포시 포근해서 바람이 따뜻한 느낌? 산책갔습니다!!!! 역시 이 시국의 산책로는 사람이 없는 야외가 최고 올때마다 뭔가 달라집니다. 야외고분군 주변길이 깔끔해서 항상 걷기 좋고 저 아래 동래시장쪽으로 가는 길로 차가 휭휭 지나가도 여긴 다른 세상 같아요. 아직 이쪽은 프로판 가스와 기름보일러를 사용하는 동네죠. 재개발이 되면 모두 높은 아파트로 벽을 치게 되려나요... 저쪽으로 쭉 걸어가면 박물관이 있고 돔 안으로 들어가면 53호와 54호 무덤을 볼 수 있어요. 오랜만에 갔더니 새 단장을 해서 부장품들을 둘러볼 수 있게 해놓았네요. 와...여러 방향에서 보는건 좋은..

[적묘의 간단레시피]에어프라이어 스콘, 홈베이킹,휘핑크림 활용, 20분 빵, 코코아가루 톡톡,귀차니즘

밀가루나 핫케익 가루나 와플 가루나 뭐든 괜찮아요 계란 거품 팍...내고 전 계란 3개+물 쪼끔, 버터 쪼끔 올리브유도 괜찮아요. 대충하는 것이 홈베이킹의 미덕!!! 계란 3개를 먼저 풀고 휘핑크림을 100ml이상 부어주고 밀가루를 섞은 다음에 가루 날리는 것 잡아주는 정도로만 물을 부었어요 그리고 종이호일깔고 반죽투하 180도에 20분 중간에 한번 열어서 여러 방향으로 찔러서 반죽이 속까지 익었나 확인!!! 그리고 5분 정도 더 돌려줬어요. 잔열로 잠깐 뜸들이는 사이에 남은 휘핑 크림을 거품기로 단단하게 만들어줍니다. 요렇게 출렁출렁한 것이 금방 컵을 뒤집어도 나오지 않을 만큼 휩을 계속~~ 그사이에 살짝 식은 덩어리 스콘을 꺼내서 슥슥 잘라줍니다. 자아 이제 먹을 준비 끝? 귀차니즘 레시피의 극치죠 ..

[적묘의 홈카페]에스프레소머신,카푸치노,밀크스티밍,스티머노즐제거,코코아가루 톡톡,원두찌꺼기 활용법

나가고 싶지만... 홈카페 방콕모드로 커피는 집에서!!! 거의 모든 것은 집에서... 오미크론 확산세도 무섭고 최근에도 밀접접촉자로 pcr검사를 받았더니 가능한 집에서 머물게 되네요. 줌회의 끝내고 난 뒤에 혼자만의 커피 타임 차가운 우유를 준비!!! 또 이 우유 냄비 찾는다고 한참 뒤졌네요. 먼저 에스프레소 뜨겁게 내리고!!! 스팀테스트!!! 아....노즐 빼는 건 머신마다 다릅니다. 이 머신은 노즐을 제거하지 않는 머신이네요 ^^ 일단... 이 머신으론 처음으로 만들어본 스팀밀크 친구님이 배달까지 해준 머신인데 ^^ 덕분에 또 새로운 기계를 한참 들여다 보았다지요. 이번엔 정말 정말... 정말 그냥 우유를 뜨겁게 만든거 정도입니다. 바보처럼 1차는 노즐 끼운 채로 만들어서 우유의 거품이 정말 말도 안..

[적묘의 고양이]테라로사,고양이를 만나다,수영 F1963,문성식 개인전,커피한잔,달빛가든,도서관,산책고양이

겨울 바람이 아직은 가득한 부산 수영 F1963 테라로사에서 만난 고양이들이랍니다. 현대 전시장에서 내려다 보는데 갑자기 뛰어가는 삼색이를 보고 저도 후딱 내려가봅니다. 동네 아이들이 익숙하게 아는 고양이라고 하네요 자주 놀러오는 고양이래요. 목걸이도 하고 있고 사람들의 손길에도 익숙하게... 10여명의 아이들에게 둘러싸여서도 편안한 느낌? 귀찮긴 하지만 손길 정도는 받아주마.. 사진...찍어라... 어제도 보고 오늘도 보는데 또 사진찍냐는 아이들의 대화에 와 신기하다..하고 아이들이 지나가고 나니 삼색이는 폴짝 편안하게 오가는 중 긴 벤치에 앉은 낯선이에게도 아무렇지 않게 너 정말 신기하구나 하고 인사를 나누고 커피를 마실까 빵을 먹어볼까 어느 다른 햇살 좋은 날... 카페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려는데 먼..

[적묘의 부산]모델하우스,쇼룸,가구,소품,메종 동부산,방문후기,롯데몰,롯데백화점,가구

저녁시간에 가서인지 확실히 한가롭게 볼 수 있었어요. 이케아와 다른... 이케아의 복작거림... 미로가 싫은 사람들에게 딱 좋은... 들어가면 일단 트여있어요. 갑갑하지 않습니다. 여러가지 국내외 브랜드들이 입점해있고 반려동물 코너도 있어서 진짜 강아지인줄 알고 성큼 드갔던 ㅎㅎㅎㅎ 한가롭게 보기 딱 좋아요 조명도 다양하구요 이용자들이 늘어도 서로 치이는 일이 거의 없을 듯합니다. 다양하게 둘러보고 전자기기들도 쫙 한번 보기 좋습니다. 옥상에 강아지 놀이터가 있는 것도 좋네요. 2020.02.19 - [적묘의 부산]IKEA,이케아 동부산점,오시리아역,쇼룸, 레스토랑, 비스트로, 부산점 방문기 [적묘의 부산]IKEA,이케아 동부산점,오시리아역,쇼룸, 레스토랑, 비스트로, 부산점 방문기 주말은 피해서 평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