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후 언제든 떠날 준비를 한다고 대부분의 기념품들을 봉인해 놓고 있었던지라 이번 팬데믹 사태에 과연 오미크론 변이 이후로 계절감기화 된다면 다른 나라로 떠날 수 있을까에 대해 회의하게 되지요. 겨울이 끝나갈 무렵 봄이 시작하기 전 구석 구석을 뒤적거려 정리를 하면서 여행의 추억들을 조금씩 꺼내봅니다 세상에!!!! 전부다 부탁받아서 구입해서 주고 저에겐 없는 줄 알았던 것들이 속속 나타났어요. 하나둘 .... 찍어서 인화해둔 사진들도 박스채 나타나고.... 받은 것도, 구입한 것도 먼지를 하나하나 닦아서 조심스럽게 붙여봅니다. 도자기는 금이 가고 얇은 나무조각은 부러지고... 후딱후딱 붙여봅니다. 떨어진 자석들도 보수하고 한 2,3년은 열어보지 못한 상자들을 하나씩 열어보기 시작하니 제가 참....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