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고양이]우중산책,고양이를 만나러 가는길,친구님네 고양이,뱅갈고양이,우산쟁탈전,누가 우산을 차지할것인가?

적묘 2021. 1. 25. 09:30

 

 

요즘 이것 저것 일을 하다가

결국 집에서 꼼짝도 안하고 시간을 다 보내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그리고...집에서 머물기..사회적 거리두기

 

안전 최고....그러다 보니

도통 움직이지 않아서 마음 딱 잡았을때 

후딱 산책 나가봅니다.

 

 

 

 

 

 

 

비오는 길을 걸어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에 친구 집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외국에 있을 때도 그랬고

오랜만에 돌아온 곳에서도 어찌 어찌 인연들이 닿아서

갑갑한 때 잠깐 나갔다 올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이 정말 다행이죠.

 

 

 

 

 

보슬비를 툭툭 털어내고

 

우산을 말리는 김에 

뱅갈 냥이들에게 슬쩍 밀어봅니다.

 

 

 

 

 

옹 ~~~

 

흥미진진한가요?

 

겨울비 내음이 나나요?

 

 

 

 

우산이 작아서 가지고 다니기 좋아

여기저기 참 많이 가지고 다녔어요.

 

이 집 주인이 선물해준 우산이죠 ㅎㅎㅎ 오래 잘 쓰고 있어요.

 

 

 

 

우산 아래서 진지하게

바라보고 있는 홍단~~~

 

 

뒤집어 주니

 

냉큼 올라옵니다.

 

 

 

 

 

짤뱅군도 관심 많은데~~~

 

누나가 자리를 절대 비켜주지 않네요.

 

 

 

 

 

이 우산은 내 것이다!!!

 

우산을 차지한 자!! 

 

 

 

 

아주아주 자연스럽게

 

스르르르르르

 

 

 

 

 

자리 완벽!!!

 

더할 나위 없음!!!!

 

 

 

 

 

 

 

응?  나 완전 편안해~~~~

 

 

 

 

 

다른 고양이들도 우산에 들어 오고 싶다는데~~~

 

잠깐 비켜주지 않을래?

 

아니면 같이 들어가면 안될까??

 

 

 

 

내가 왜 그래야하냐며

 

눈을 동그랗게 떠보는 중 +_+

 

 

 

 

 

 

그리고 순식간에!!!

 

응????

 

 

 

 

 

 

 

도도가 앉아있네요!!

 

뭐지 언제 이렇게 자리 바꾼거지

 

 

 

홍단이가 슬쩍 들어와도 

차지한 우산은 이미 내것이니

 

너 나가!!!

 

 

 

 

 

 

 

그러게~~

 

언제 내가 여기 앉았을까요오~~

 

우산을 차지한 고양이는 도도!!!

 

 

 

 

 

에궁....

 

우리 짤뱅군은 우산 쟁탈전에서

완전히 엑스트라..ㅠㅠ

 

 

 

 

 

 

그리고 마지막 순간 우산을 차지한 고양이는!!!!!

 

 

 

 

 

 

후후..내꼬야...

 

역시 홍단이었군요!!!!

 

 

 

 

 

진짜 우산 좋아한다아~~~~

 

 

 

 

 

 

쿨럭..;;;

 

몸으로 밀어낸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른 고양이들은 홍단이가 차지하고 나니

그냥 주변에서 슬렁 슬렁

 

 

고양이들은 그냥 질리면 다시 가서 자리차지하면 되니까 

기다리는 편

 

 

 

 

 

 

 

그런데 어쩌나~~~

 

안 비켜줄텐데~~~

 

 

오늘 우산의 쟁탈전 승리묘는 홍단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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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이시국 적절한 취미생활, 고양이랑 놀기~우산은 고양이에게!

 

2. 최종 승리묘는 홍단!! 우산이 정말정말정말 마음에 들었나봐요~

 

3. 놀아주기, 사진 찍기, 그리고 다시 집으로.... 집에서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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