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원도심이 변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스카이 라인을 많이 바꾼 것이
고층빌딩이고
대부분 주상복합 고액건물들
그 중에서 2000년부터 계속 롯데가
계속 건물을 목적변경하면서 부산시와 시루고 있었죠.
일제 강점기-한국 독립운동기 시대부터
한국전쟁 당시 형성되어 무역국으로 성장하는 한국 근현대사의 중심
해양수도 부산의 원도심,
저 너머로는 해운대까지
바로 건너서는 영도와 바로 옆 자갈치까지
볼 것이 정말 많은 곳이지요.
물론 현재도 백화점 하늘 정원과 롯데몰 정원 쪽에서
풍경을 충분히 볼 수 있고
흉물스러운 자물쇠들도
사랑에 빠진 이들에겐 추억의 장소가 될 것이고
예전에는 용두산에 올라가면
영도 전망이 잘 보였는데
이제는 이렇게....
롯데몰과 롯데백화점이 시야를 가려버립니다.
그리고 거리상으로
바로 아래가 바다이기 때문에
부산항을 보기가 더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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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마크인 부산타워를 보기 위해서는
오히려 롯데 옥상정원이 더 나음..;;
게다가 바로 아래가 바다니까
지금 진행 중인 부산국제항만 공원조성
북항 재개발지가 보입니다.
이번 오거돈 부산시장의 발표로는
중부산인 원도심 롯데타워,
북항 복합문화벨트와 동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를 연결하는
복합문화관광벨트를 완성함으로써
부산은 명실상부한 세계적 문화관광 도시로 도약하게 될 것
그래서 부산롯데타워는 전망대와 도심속 수직공원 개념으로
부산시 요청대로 롯데는 원래 허가받았던 내용으로
관광 랜드마크로 건립하면서, 주거시설을 완전 배재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해온 롯데의 행적들은
롯데 꼼수라 정리할 수 있는데
매립해놓고, 건축허가 받아놓고 10년 기다렸다가 용도 변경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서
107층짜리 아파트 분양비로 막대한 수익을 얻겠다는 거지요.
매립지이기 때문에 부산해양수산부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안정성 문제도 있고, 도시 외관과 수익성 문제 등등
시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부산시가 허가를 내준 이유가 문화와 발전이었는데
북항복합리조트 사업에 뛰어들었다가 발을 빼고
최근에는 수익성 운운하면서 동부산관광단지 테마파크 사업에서도 발을 빼는 상태로
롯데의 꼼수와 장난질은 정말 대단...
허가받을 땐 롯데의 이익이 부산의 이익이라고 하면서 받고
실제론 세금 혜택만 받아가는 상황....
20년째 이러고 있는 타워 부지
이유는 두 가지,
원래 용도대로 주거허용 안한다는 것, 해수부에서 반대하고 있고
또 다른 것 하나는 서울 잠실 롯데에 자본집중으로 부산까진 신경쓸 수 없다는 것
2019년 10월에 착공된다고 합니다.
부산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 시장은
“부산 롯데타워는 지난 2000년 107층 규모의 관광유통시설로 건축허가를 받은 후
사업성 부족으로 사업 추진이 지연되다 급기야 주거 목적으로 변경하는 방안까지 검토되는 등
20년 동안 지지부진한 논의가 계속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 주거시설을 배제한 복합문화관광벨트 앵커시설로 롯데타워를 건립하기로 한 것은
롯데그룹과 부산시의 사적 이익과 공적 이익이라는 경계를 넘어
시민을 위한 과감한 결단에 합의한 것”이라 덧붙였다.
초고층 건물을 찬성하는 편이 아니라서
진짜 이 초고층 빌딩이 완공된다면
그 안전성과 주변과의 균형이....
주변 시장들이 다 넘어가고 있는 이 판에 또 시각적으로도
그야말로 제 2의 사우론타워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
부산의 전망대가 아쉽긴 했지만... 굳이 저 높이가 아니라도 괜찮은데...
굳이 롯데가 아니어도 좋을텐데....
그런 마음이 자꾸 꿈틀꿈틀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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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산에 초고층빌딩이 너무 많아요..ㅠㅠ
2. 주변과의 균형, 건축허가에서 고려되길, 목적변경을 위한 버티기
3. 2022년엔 또 어떤 모습의 부산을 보게 될까 항상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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