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책읽기

[적묘의 책읽기]사랑받지 않을 용기,페미니즘을 뒤흔드는 11가지 독설에 맞서다, 알리스 슈바르처

적묘 2017. 5. 25. 11:30





보수와 진보

좌파와 우파

혹은 좌익과 우익


자유주의와 현실주의


무언가를 양분할 수 있는 것에서

페미니즘과 반페미니즘은 양분될 수 있을까?


사실, 페미니즘은 단 한번도 일치한 적이 없는

포스트모더니즘적인 개념이다.


여성은 여성이란 이유로 뭉칠 수 없다.

인종, 종교, 생활수준, 교육수준, 수입수준...


피부색이 같아도 국적이 같아도 집안 분위기에 따라서

또 달라지는 것이 각각의 여성 개인이 가지고 있는 

각기 다른 현실 인식과 페미니즘에 대한 이미지



독일의 페미니스트 활동가

알리스 슈바르처의 책입니다.


 






제목 좋네요...


사랑받지 않을 용기




그 어렵다는 +_+



사랑받기 위해 노력하다가 자아를 잃어버리는 여성들에 대한 광의의 우려와

광의의 페미니즘인 인간, 그 자체로서의 존재조건.


사랑받지 않아도 인간이라는 것.



칸트의 말대로....인간은 목적적 가치가 있지요..









사랑받지 않을 용기
국내도서
저자 : 알리스슈바르처 / 모명숙역
출판 : 미래인(미래M&B) 2008.12.20
상세보기




그냥 목자만 봐도.. 생각이 많아집니다.








서두에서부터...



아...메르켈 총리.... 여성 총리가 있는 곳에서도

계속 발생하는 정치적, 문화적, 사회적, 

이런 문제들이 지속적으로 논의되고 있지만

결코 쉽지 않고












여전히 정치적 세력과는 또 다른 힘겨운 싸움


여성운동의 역사라는 것








그렇게 여성운동의 접근은 폭을 넓히고


....


정치적이면서 

인문학적인 접근


정치적으로 올바른 베드타임 스토리..그런거 생각나네요.







역사에서는 미시사적인 부분으로

여성사라는 것도 등장하기도 합니다.



역시 포스트모더니즘적인

다각화된 시각에서 가능한 접근법


그만큼 연구가치가 있다는 것


영웅의 역사에서 제국의 역사

그리고 국가주의에서 개인으로 


탈역사주의의 역사....









그리고 마치 

진실처럼

진리처럼

사실처럼

신화처럼


반복되는 말들에 대한 논의들









누구에게 사랑받을 것인가

사랑받을 가치가 있는가


그 가치와 사랑은 누가 규정하는가


생물학도 역사나 정치학과 마찬가지로

어떤 특정한 시각을 뒷받침하기 위한 기제로 사용된 것은 아닌가


그렇다면 제대로 된 근거를 제시하는 것이 합리적인 과학이니

당연히 그러해야 하니 그렇게 믿겠다는 것은

<설거지는 여자의 본분>이라는 누군가의 말과 무엇이 다른가?


더이상의 도시전설을 맹신하지 말 것

권력 남용에 굴하지 말 것....


하나하나 짚어보는 시간










한장씩 넘기다 보면 어느새 마지막 장으로 ....












2015/03/04 - [적묘의 멕시코시티]프리다 칼로의 푸른 집,Museo Frida Kahlo

2017/04/24 - [적묘의 책읽기]정치 프레임,코끼리는 생각하지 마,조지 레이코프

2017/01/17 - [적묘의 단상]부산 일본 영사관,평화의 소녀상,바른 역사를 배워야 하는 이유

2016/12/05 - [적묘의 부산]독립운동가,박차정 의사 생가,역사 체험학습


2016/11/19 - [적묘의 단상]집회 허용은 민주국가임을 증명하는 것, 역사는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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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4 - [적묘의 아르헨티나]에비타가 잠든 비싼 초호화 레콜레타 공동묘지, Cementerio de la Recoleta

2010/10/21 - [적묘의 맛있는 베트남] 여성의 날엔 꽃과 맛있는 음식을!!!






3줄 요약


1. 타인의 사랑을 받지 않을 용기, 자신이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할 용기

2. 자율적인 페미니즘, 진정한 페미니즘은 휴머니즘으로 귀결됩니다.

3. 10년이 다되어가는 책입니다. 작은 차이도 한번 읽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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