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고양이]부경대 캠퍼스 고양이들과의 거리, 날이 좋아서

적묘 2017. 5. 5. 08:32






날이 좋은 요즘

긴 연휴인듯 연휴 아닌 듯한


묘한 날들에

부경대에서부터 광안리까지

천천히 걸었더랬습니다.








요즘은 이팝나무가 한창이네요 ^^


여름같은 봄날








고양이들도 시원한 나무 아래있어요.


지난번 부경대에 왔을 땐

길냥이들 보고도 줄게 없어서 너무 아쉬웠던지라~







이번엔 미리 챙겨왔지요.








정문쪽에서 쭉 뒤쪽으로 넘어갈 때

큰길로 안가고


그냥 자연과학대 뒤쪽으로

캠퍼스를 가로지르면


향파 이주홍 문학거리가 나와요.






그 앞의 공간에

고양이들이 많답니다~










바깥쪽에는 이런 문구가 붙어 있구요~







지난 번에도 만났던

턱시도 고양이가


무심하게 돌아봅니다.








그리고 연신 고양이 세수인지

고양이 목욕인지 중~~~









잘 먹고 잘 쉬고

걱정없는 고양이들은


이렇게 몸을 단장하는 고양이 세수를 통해서

안정을 되찾고 그러면서 몸도 건강하게

깨끗하게 지낼 수 있답니다.







그런데 영역 동물인 고양이들은

사실, 개체수를 어느 정도 유지를 하게 됩니다.


+_+ 싸우거든요!!!!








그래서 적당히 거리를 두고 있는 것이 좋지요.


이쪽 반대 반향으로~








엇....휙 들어가려는 고양이를

불러세운 것은? +_+







손에 들고 있던 사료!!


바삭바삭 부스럭부스럭

맛있는 소리에







급 정좌 +_+



각 잡고 앉아주네요.



아.. 내가 어디다가 사료를 부어주면 되니?


하고 물어보니...










방법이 없네요..+_+

바닥에 줘서 미안하다앗!!!!!










원래 너를 만날 예정은 아니었잖니..ㅜㅜ


그래도 이렇게 주니 좋음!!!








사료 부어주고 


바로 나왔습니다.


거리 확보!!!



역시 거리는 중요함 +_+








번들렌즈가 살짝 맛이 가려는 중이라서

요즘 사진이 잘 안나오지만..ㅠㅠ


그래도 거리 확보해놓고~~



뒤로 멀리 물러나서 최대한 당겨봤어요.







아웅~~~


마징가 귀 안해도 괜찮아.


요것만 찍고 갈게~~~








분명히 어딘가 길냥이들 밥그릇이 있을 거 같은데

건강상태가 막 좋진 않지만

그렇게 마르진 않은거 보면 분명히 어딘가 밥자리가 있을텐데


여길 자주 오는 것이 아니라서

그냥 지나가다 우연히 만난 고양이들에겐 그냥 밥을 조금씩 줬답니다.








골목 골목에

여기저기 보이는 길냥이들이 많네요


역시 걱정이 되는 것은 이 봄날..ㅠㅠ


입양대란이 없길 바라지만....







모든 고양이가 TNR을 한 것은 아니니까...


아무래도 걱정이 되더라구요.



다들, 봄날 잘 보내고 


날 좋은 여름날에 또 볼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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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줄 요약


1. 부경대 캠퍼스 고양이들은 여유있어 보여서 좋아요 !!!


2. 캠퍼스 주변은 도심이어도 고양이들도 사람들도 여유롭네요.


3. 캣맘 수칙, 고양이들에겐 먹을 것만~쓰레기는 내 가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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