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발걸음/한국_부산

[적묘의 부산]해운대해수욕장, 해뜰 때부터 해질 때까지

적묘 2016. 8. 21. 15:56








이른 아침

살짝 나와봅니다.



오랜만에 보는 해운대에서의 일출


사실, 이쪽에서 제일 일출이 고운 곳은

청사포입니다.


그러나 해운대 바닷가에서도 아쉬우나마~

이렇게 달맞이 고개에서 솟아오르는 말간 태양을 볼 수 있답니다.







부서지는 파도


바닷가 중간에서 걷기 시작해서

동백섬쪽으로 걸어가는 길







돌아보니 어느새 태양이 저 위로!!!



아직 바닷가엔 사람이 없는 시간

아직은 이불 속에서 꼼지락거리고픈 시간






예전에 해운대엔

조선비치호텔이 제일 큰 건물이었는데


역시 제일 먼저 자리잡은 건물답게

위치가 최고 ...






동백섬에 딱 자리 잡아서

조선비치에서는 조금만 걸어도



인어상까지 갈 수 있답니다.


부산의 인어상은 황옥공주입니다.

안데르센의 이야기와는 다르답니다~


인도 아유타국에서 와 가락국의 시조인 김수로왕의 왕비가 되었다는

허황옥공주가 바라보는 저 바다 너머...









그 전에....

보이는 것은


어제 밤의 흔적들


열심히 청소하시는 근로자분들







그리고 또 하루의 영업을 시작하려는

파라솔 대여소의 오픈 준비



대여비는 각각 8천원입니다.


파라솔, 비치체어, 튜브







전 튜브는 집에 있는 것을 가져갔고


파라솔만 빌렸어요.



신나게 물놀이 하고 쉬다가 저녁은 근처에서~

그리고 다시 산책으로..


바닷가 바람은 시원합니다.








해운대는 백사장이 꽤 긴편이고

물 속이 모두 모래라서 발이 아프지 않습니다.


붉은 공이 떠있는 저 안전선 너머로만 가지 않으면 괜찮고

저가까이 가면 물이 파도치면 어른 키정도 옵니다.

소소하게 튜브랑 같이 파도타기하고 놀기 좋은 편이랍니다. 




이쪽 끝 동백섬쪽은 

바위와 돌들이 많고

게나 물고기들이 많아서 스노클링 할만할거예요.


이른 아침부터 이쪽에는 장비착장하고

잠수 연습하러 온 분들이 꽤 있었답니다.


예전에는 이렇게 높은 건물들이 참 없었는데

많이 변한 해운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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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해운대에서 파라솔 대여 8천원. 처음으로 여기서 이렇게 놀아봤네요. 친구님 감사 ^^

 

2. 정신없는 8월이 가고 있습니다. 친구님들 번갈아 오시고, 한 학기 마무리 중. 


3. 시원한 밀면, 뜨끈한 돼지국밥, 차가운 커피는 필수요소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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