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발걸음/터키+그리스

[적묘의 그리스]로도스섬 린도스 택시와 기념품의 정체는 당나귀, 지중해 푸른, Lindhos

적묘 2016. 1. 29. 21:53




터키 페티예 섬에서 배를 타고

그리스 로도스 섬으로 들어와서


로도스 시가지에서

린도스로 가는 버스를 타면 

약 한시간이 걸려 


푸른 바다에 지중해풍 흰 건물들이 옹기종기 보이면


살짝 돌아서 위쪽 큰길가

버스 정류장에 내려줍니다.






입구 광장까지 걸어가요.


린도스 동네 자체가 작은 예술가 거리같은 느낌


이렇게 작은 골목 골목에

차가 들어갈 공간이 없습니다.


제일 꼭대기 아크로폴리스까지 가는 방법은

걸어가거나






린도스 택시를 타는 것!!





가격표~


공식 린도스 가격입니다.





사실, 걸어가도 충분한 거리고

걸으면서 구경하기에 좋은 골목들인데


몸이 안 좋거나

오르막길이 걱정되는 분들이면

한번 정도 시도해보시는 것도 좋아요.






저마다 다른 단장을 한

당나귀 떼들이 아침 근무를 하기 위해서

열심히 움직입니다 ^^







오랜 시간 동안

린도스의 택시가 되어온

이 당나귀들은


옛 도시의 돌바닥을 

또각또각 잘 걷더군요.






이곳이 린도스로 들어가는

입구랍니다.


린도스 자체는 

작은 동네로 입장료가 따로 없습니다.


위의 아크로폴리스만 입장료를 내면 되요.





당나귀 택시는 가볍게 안녕 

인사하고 걸어 올라가면서


바로 첫 골목에서부터

계속해서 쏟아져 나오는 기념품 가게들






로도스 섬을 상징하는

여러가지들이 있고


유독 푸르게 예쁜 그리스 국기도 많죠.


그리고 눈을 사로 잡은 건 역시!!!!






귀여워어!!!!


이건 정말 사야해!!!!!!






로도스 초지에 풀어 놓는 양도 

역시 기념품으로 재탄생!!!


예뻐!!! 사야해!!!!





축 처진 큰 귀도~

고집스러운 입매도~



냉장고 자석도 다 예뻐!!!!


꼭 사야해!!!!!!






...................



이미 이동비와 길고 긴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거진 9개월에 접어들던 때였고

유로화는 언제나 약간의 공포를..;;;


결론은 아무것도 못 샀어요..ㅠㅠ


아...저 냉장고 자석은 좀 사올 걸

부피도 안 큰데...


그러나 이미...물 건너 가고 바다 건너오고 비행기 타고 왔으니

지난 일은 지난 일...


당나귀 모양이랑 종모양이랑 

또 기회가 언젠가 오겠죠?






건조한 지중해 

뜨거운 햇살에


돌들이 반짝거리는

린도스의 풍경






아크로폴리스로 걸어가는 길에

이렇게 예쁜 골목 골목들을 보는 재미..







당나귀를 타고 가는 코스는

저쪽으로 약간 바깥쪽 길입니다.


바다쪽으로 다니게 되요.






그리스 정교회 성당을 보고

이쪽으로 돌아서 푸른 바다를 보며

지중해 색들을 가득 담다보면


어느새 아크로폴리스 입구랍니다.






그리고 이쯤 와서야

당나귀를 타고 올라갔다 내려오는 길이 보여요.






편도로 타고 오는 사람들도 있어서

내려가는 손님을 기다리는 당나귀들도 있구요





당나귀 택시 삐끼라고 해야 하나?

호객하시는 분들이 

계속 말을 걸기도 하고


그러니까 그냥 웃어주시면서 고개 좌우로 흔들면 됩니다 ^^


아니면 타면 되구요~






참, 린도스 아크로폴리스의 경우는

국제학생증과 교사증으로 무료 입장 가능합니다.


그리스 전체가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로도스의 박물관이나 이런 유적지가

무료입장이 되더라구요.


혹시 여행가시는 분들 중

해당되시는 분들은 국제 학생증, 교사증을 꼭 발급받으시길~


보통 입장료가 8유로 이상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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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린도스는 작은 마을 흰 동네, 저 동네 꼭대기에 아크로폴리스!


2. 린도스 택시의 정체는 좁은 골목길을 오갈 수 있는 당나귀~ 가격은 공식, 협상불가.


3. 린도스 아크로폴리스 국제 교사증, 국제 학생증은 무료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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