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에 꼭 가야할 세계휴양지 1001
중 한 곳이 여기 페루 푸에르토 말도나도에 있습니다.
그런데..;; 그건 진짜 아마존에서 가장 럭셔리한
호텔인 레세르바 아마조니카이고
페루 관광청에서 내세우는 곳 중 하나입니다.
저는 친구집이 있어서
그냥 잠깐 다녀왔습니다.
사진 찍어주는 걸로 숙박비도 이동비도 대신함.
초절정 저렴으로 다니는 가난한 봉사자라는 타이틀
보통은 리마에서 비행기를 타고 가던가
아니면 쿠스코 간 김에 거기에서
버스나 비행기 타고 약간 비스듬히
안데스 산맥 넘어가면 아마존이 펼쳐집니다.
페루는 태평양이 서해, 사막기후인 바닷가 지역이 코스타
가운데 안데스 산맥이 3천미터 이상 5,6천미터까지 올라와 있는 고산기후 지역이 시에라
그 너머 열대우림 기후의 아마존 지역을 셀바라고 합니다.
특히 이 아마존 열대우림을 넘어가면
브라질이 시작됩니다.
우리가 흔히 상상하는 리오 데자네이루나
상파울로같은 곳이 아니라
여기와 같은 수준의 그냥 열대 우림과 강이 있는
브라질의 아마존 지역이지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자면...
시에라 지역이
매우 추운 것과는 달리
아마존은 열대 우림 기후이기 때문에
습식 사우나 느낌입니다.
그래도 우기엔 비가 내려서 조금 덜 더워요.
투어가 참 애매한데
제가 갔을 때는 우기라서
두세 가지의 투어 상품 중에서
두가지는 아예 불가.
물이 넘치는 아마존의 우기는 위험하니까요.
보통 여행자들이
갈 수 있는 아마존 여행지역은
이키토스와 여기 푸에르토 말도라도랍니다.
리오 마드레 데 디오스
Rio Madre de Dios
말 그대로 신의 어머니 강입니다.
역시 우기라서 호수 가득 비가
투툭투툭 떨어지고
생각보다 더 땅이 진창으로 변해서
패닉에 빠지기도 했던 날이 생각나네요.
친구 집에서 지내고
딱히 특별히 할일이 없이 거니는 날들 중에서
당일치기로 가볍게
다녀온 호수 정글 체험 투어였답니다.
일단 아름다운 강과 일몰을 보고
다리도 한번 걸어보고
로컬 투어사무실에
아무곳에나 들어가서
가격 확인하고
세군데 정도만 보면
대충 가격이랑
프로그램이 딱 나오니까
천천히 하려고 했는데
아...비가 무섭더라구요
순식간에 검게!!!! 구름이!!!!!
열대우림의 집중호우는 이런 것!!!!
그래도 한국의 장마처럼 쭉 내리는 것이 아니라
쫙 쏟아지고
다시 소강상태
그리고 다음 날도 여전히 흐리네요.
참...
이키토스도 뿌에르토 말도라도도
대부분의 이런 지방도시들은..
도시라기엔 심난하지만 뭐든..;;;;
모터택시라고
3륜 오토바이 택시를 이용합니다.
워낙에 동네가 작아서
보통 5솔이면 다 다닙니다.
근데..;;; 아마 외국인이라 그때 당시에도 5솔 부른 듯
사람 수에 따라서 거리에 따라서 달라지고
택시 타기 전에 흥정 필수!
영어 되는 곳은
투어사와 가이드 정도뿐..;;
이런 선착장으로 가서
배를 타고
투어하러 가야한답니다.
아직은 아마존 강을 따라서
무언가가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았지만
여기도 계속 건설붐이 있긴 해요.
발전에 대한 열망이지요.
아마존 관광은
북쪽의 이키토스(Iquitos)와 남쪽의 푸에르토 말도나도
둘 중 하나만 하면 충분하다는 것이...;;;
제 소견입니다.
너무 비슷해..ㅠㅠ
투어에 대한 이야긴 다음으로..
그냥 저 다리 넘어가면 브라질이고
여행사는 이 다리 시작되는 지점에 쫙 있고
무엇보다 여행은 날씨와 안전이 최고!
그리고 덥다는 것 다시 한번 완전 강조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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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10분이면 충분히 볼수 있는 작은 센뜨로, 바로 옆에 강, 거기에 큰 다리 하나~ !
2. 아마존 지류를 따라가면 여기저기 방갈로(롯지)에 여러 프로그램들~여행사 문의 필수.
3. 개발이 안된만큼 잘 보존된 아마존의 자연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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