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개인적으로 소장하기 위해서

사모으기 시작한 알파카 인형들이


그때 그때 국제택배로 보내면서

부탁받은것들과 

그때 그때 신상 나온거나

더 질 좋은거나

좀더 끌리는 것들


그렇게 하나씩 사 모으다 보니

드디어 알파카 인형 신전 수준이 되어버렸던 것을


무려 여행이 다 끝나고 돌아와서

마지막 택배박스까지 내 손에 들어 온 이후에야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알게된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난 다 가지고 있어도 되는데

초롱군이 싫단다..ㅡㅡ






게다가 집에 털 덩어리가

셋이나 돌아다니는데

인형들이 차지할 공간을 더 줄 필요 없다는

강력한 부모님의 반발????






그래서 주변에 하나 둘씩

입양 보내고


블로그 통해서 연락 오는 분들께도

한둘씩 입양 보내면서


정작 테이블보도 이렇게 잉카 천으로 바꿔 놓고

인형사진 찍는다는 핑계로 

다양하게 세팅을 바꿔가면서

모자도 바꿔가면서

사진 놀이도 하고





근데 엄마 아빠만 마음에 안들었던 것이 

아니었던게다..ㅠㅠ


호오..


초롱군


네놈마저 나의 인형들을 무시하느냐!!!!






원래 찍으려고 했던 장면





잠깐 돌아서 보니


누가 자리 잡았다..;;;





툭툭 이제 비키지 그래?


그건 알파카 인형들에게 할말 아냐?


응? 내 털이 더 이쁘잖어?


난 살아움직이잖아?






어느새 방을 점령한


털덩어리 3종세트





아아


내가 찍으려고 한건


그냥...그냥..;;;


그냥 니네는 아니었어...

오늘은 그냥 인형만 찍으려고 한거였다고..ㅠㅠ


결국 무력한 집사는 

털덩어리 3종세트에게 


농락당하고

낚시대를 팔 아프도록 흔들어 준다음에

간식도 조공하면서

카메라는 저어기~~ 어딘가 곱게 내려 놓은 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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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나중에 보니 알파카 인형은 바닥에 떨어져 있더라능!!!

2. 맨 처음엔 알파카 가죽 내음이 워낙에 생생해서 엄청 관심 많이 준답니다.

3. 지금은 간식이 제일 좋은 나이~15살 초롱군 ^^

 삶의 즐거움은 보들보들한 털덩어리에 있지요 

♡ 페루에서 데려온 보들보들 알파카 라마인형 구입하실 분~클


Posted by 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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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eruvianGinger 2015.12.27 1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오랜만이죠? 제 방에 하나 있는 아이도, 작년 추워져갈 때 페루에서 직접 보내주신 거라, 너무 감사히 잘 가지고 있지요. 일곱아이들 저렇게 한데 모아놓으니, 더 정겨워보이네요 (왠지 한 아이만은 너무 외로운게, 그 때 여럿 하지 못한 게 못 내 아쉽; 다음 여름에 페루가면 데리고 올려구요). 잘 지내시죠? 너무 오랜만이라 무슨 말부터 해야할지...가까이 있으면 차라도 한 잔 할텐데.

    • 적묘 2015.12.27 1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PeruvianGinger님!! 정말 오랜만에 뵈니까 더 반갑습니다!!
      안그래도 인사 드려야지 드려야지 하면서도
      이상하게 한국에 와서 일시작하면서 또 정신없이 바쁘고 힘들어서
      주변을 잘 못 챙기네요~

      내년쯤 한번 미쿡에 놀러갈까 생각하고 있어요.
      친구님들도 뵙고 캐나다도 가보고 싶고...
      한번 정도는 여행으로 좋은 나라 다녀보고 싶은 마음이랄까요 ㅎㅎㅎ
      봄여름 정도 생각하고 있답니다.

      되면 차 한잔 같이 해요 ^^

  2. PeruvianGinger 2015.12.28 1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가워해주시니 오히려 정말 고맙습니다. 정신없이 바쁜 일상에서도, 감사하는 마음 가지며 웃을 수 있는 여유가 있을 적묘님 생각을 해 봅니다. 해외에 몇 년 나갔다가 귀국해서 일 시작하기가 만만치 않았으리라 생각도 해 보며(저 한국가면 아마 백조신세 당상이라는 -.-), 적묘님의 능력에 감탄하며 갑니다! 미국 어디로 여정 잡으실 지는 모르겠지만, 만나서 차 한 잔할 수 있는 영광이면 언제든 달려나갈께요.

    • 적묘 2015.12.28 2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페루비안 진저님 아아..블로그는 가식과 위선이지요

      후훗...사실 불평불만으로 위액 역류에 스트레스성 두통까지..

      자자...이제 곧 끝나갑니다 아자아자!

      차 한잔을 위해서 우리 달려보아요 아하하하하하~~~

      animo!!! vam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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