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고양이]몽실몽실 러시안블루 가을은 한가롭다

적묘 2015. 10. 16. 08:00






한해 한해 


시간은 흐른다


하루 하루


길게 지루하게 간다 싶은데

어느덧 가을







햇살 아래


가물가물 흘러가는 시간들은






맛있게 기억된다


그것이 진실


그것이 사실


기록되는 방식이 달라도

사실을 변하면 안되는 것을



시간이 흘러간다는 것은 변함이 없는데...







어디에 있어도

무엇을 해도

결국 


이 안에서 맴돌 뿐






울타리 안에 있어도

울타리 밖에 있어도


울타리 색이 바껴도


나는 추억이 깊어질뿐 변하지 않는다






지나간 시간과 

흘러가는 추억을

변해가는 세상을


그렇게 나이를 먹는 것은

간식을 먹는 것 만큼이나


한가롭게 흘러간다






녹색이 노란색이 되어도 은행은 은행

검은 색이든 회색이든 러시안블루는 러시안 블루


한낮 일시적인 말장난질들을

흑백논리들은 진실로 받아들이지 말자...



나는 회색


검은 색도 흰색도 아니다

녹색도 노란색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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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줄 요약


1. 햇살은 눈부신데 진실은 자꾸 눈을 감으라고 하네요.

2. 어제가 없는 이 어디있고 역사없는 민족이 어찌 내일을 만들겠습니까...


3. 입 안에서 맴도는 말들을 쓰게 삼킵니다! 또 떠나가고 싶어지는 날들입니다


♡  이번엔 고양이용 소세지랍니다~! 

♡ 알파카 라마인형 구입하실 분~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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