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그리스]로도스섬 성벽에서 노란둥이 고양이를 만나다

적묘 2015. 8. 21. 08:00




그리스 로도스섬에서 2박 3일


보통은 그냥 스쳐지나가거나

아니면 하루 정도 있는 분들도 계십니다


로도스는 

산토리니나 아테네같은

유명세가 덜한 곳이니까요.


모든 곳이 그렇지만

찬찬히 바라보다보면

이건 2,3일이 아니라 일주일도 모자란

시간이 아쉬운 공간이됩니다.


그러나 남산타워랑 명동 보면 서울구경 끝나는 식이라면

산토리니 가는 배타러가기 전에

잠깐 두시간 정도 구시가지 돌면 끝?








전 첫날은 신시가지 바닷가쪽 걷고

저녁엔 구시가지의 아크로 폴리스쪽


두번째날은 린도스에 다녀왔다가 

저녁엔 같은 숙소의 레바논 아저씨와 드라이브


마지막 세번째 날은 구시가지 새벽 걷기부터

유네스코 등재된 중세 십자군 거리와 성


그리고 배타러 가기 전에 쭉....

성벽을 따라 걸었답니다.






어찌나 물이 맑고 예쁜지

하루만 더 있었다면


스노쿨링과 스쿠버 다이빙하러

배를 탔을게 분명하구나~


하면서 아쉬워하면서 말이죠.








그리고 외곽 성을 따라 걷다가

상처투성이의 젊은 싸움꾼을 만났답니다.







앞발은 예쁘게 모으고 

반식빵 굽던 이 노랑둥이는






갑작 몸을 일으켜서


엇..내가 혹시 너 쉬는데 방해했니?


콧잔등에 가득한 상처에

더 쉬게 해줘야 하는 마음 뿐인데...







얘가 

다행히 저에겐 경계를 하지 않더라구요 ^^;;;


뭐 저를 만나는 태반의 짐승들은

그닥 긴장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대 놓고 쫘악!!!!




속살을 보여줄만큼 ㅎㅎㅎ







근엄하게 입닫기 신공!!!


너는 나의 하품을 보지 못하였노라!!!!


넌 본게 없어!!!!









그리곤 다시...


난 쉴테니 넌 가거라~~~~






우리에게 허락된 시간은


이것뿐...


로도스에서 짧은 시간








뜨거운 햇살



그리스 에게해의 추억은



예쁜 하늘색, 더 예쁜 물색


그리고 오랜 거리들






그 옛날 옛적에도


그 누군가가 걸었던 길을 걸어갑니다.


그 누군가가 어루만졌을 옛 고양이들과

그 누군가가 지키려고 했던 옛 땅과 사람들을


이 날만큼은, 제가 한번 걸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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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오후 배로 터키 페티예로 돌아가면 여유있게 다닐 시간 확보!


2. 로도스섬 혼자 걸어도 안전하구요. 고양이들도 많아요~ 다만 더워..ㅍㅍ


3. 로도스섬에서는 마물이 아니라 발길 멈추게 하는 고양이들이 요물~^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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