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로도스섬에서 2박 3일


보통은 그냥 스쳐지나가거나

아니면 하루 정도 있는 분들도 계십니다


로도스는 

산토리니나 아테네같은

유명세가 덜한 곳이니까요.


모든 곳이 그렇지만

찬찬히 바라보다보면

이건 2,3일이 아니라 일주일도 모자란

시간이 아쉬운 공간이됩니다.


그러나 남산타워랑 명동 보면 서울구경 끝나는 식이라면

산토리니 가는 배타러가기 전에

잠깐 두시간 정도 구시가지 돌면 끝?








전 첫날은 신시가지 바닷가쪽 걷고

저녁엔 구시가지의 아크로 폴리스쪽


두번째날은 린도스에 다녀왔다가 

저녁엔 같은 숙소의 레바논 아저씨와 드라이브


마지막 세번째 날은 구시가지 새벽 걷기부터

유네스코 등재된 중세 십자군 거리와 성


그리고 배타러 가기 전에 쭉....

성벽을 따라 걸었답니다.






어찌나 물이 맑고 예쁜지

하루만 더 있었다면


스노쿨링과 스쿠버 다이빙하러

배를 탔을게 분명하구나~


하면서 아쉬워하면서 말이죠.








그리고 외곽 성을 따라 걷다가

상처투성이의 젊은 싸움꾼을 만났답니다.







앞발은 예쁘게 모으고 

반식빵 굽던 이 노랑둥이는






갑작 몸을 일으켜서


엇..내가 혹시 너 쉬는데 방해했니?


콧잔등에 가득한 상처에

더 쉬게 해줘야 하는 마음 뿐인데...







얘가 

다행히 저에겐 경계를 하지 않더라구요 ^^;;;


뭐 저를 만나는 태반의 짐승들은

그닥 긴장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대 놓고 쫘악!!!!




속살을 보여줄만큼 ㅎㅎㅎ







근엄하게 입닫기 신공!!!


너는 나의 하품을 보지 못하였노라!!!!


넌 본게 없어!!!!









그리곤 다시...


난 쉴테니 넌 가거라~~~~






우리에게 허락된 시간은


이것뿐...


로도스에서 짧은 시간








뜨거운 햇살



그리스 에게해의 추억은



예쁜 하늘색, 더 예쁜 물색


그리고 오랜 거리들






그 옛날 옛적에도


그 누군가가 걸었던 길을 걸어갑니다.


그 누군가가 어루만졌을 옛 고양이들과

그 누군가가 지키려고 했던 옛 땅과 사람들을


이 날만큼은, 제가 한번 걸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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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오후 배로 터키 페티예로 돌아가면 여유있게 다닐 시간 확보!


2. 로도스섬 혼자 걸어도 안전하구요. 고양이들도 많아요~ 다만 더워..ㅍㅍ


3. 로도스섬에서는 마물이 아니라 발길 멈추게 하는 고양이들이 요물~^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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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그리스 | 로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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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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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루를재미나게 2015.08.21 1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라~~ 멋진곳에 여행하셨네요~
    저희가족도 유럽여행이 목표랍니다. 제작년에 하려고 했는데... 제가 임신을 해 버리는 바람에 못갔지요..
    이렇게 사진으로나마 여행해 봅니다. 잘 보고 갑니다.

    • 적묘 2015.08.22 15: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루를재미나게님 저는 유로화에 비틀거리면서 간신히 2박 3일 로도스만 다녀왔답니다.
      터키에서 보낸 시간이 더 길었지요.
      스페인이 제일 길게 있었던 곳이예요 ^^

      임신도 축하드리구요, 언젠가 다음 여행도 기대 가득히 ^^

  2. 산들무지개 2015.08.21 17: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적묘님, 잘 지내세요? 정말 제가 로도스에 간 것처럼 실감나네요. ^^*
    그러게 천천히 걷다보면 일주일도 모자랄 시간들이지요.
    저도 한가하게 느끼는 여행을 좋아하니 그 느낌 팍 와닿아요.
    그러나저러나 싸움꾼 냥이가 저렇게 한가하게 있으니 그나마 안심이 되네요.
    그날 밤, 또 싸움하러 다니기 위한 충전을 한다는 생각에 웃음도 나고요.

    • 적묘 2015.08.22 15: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산들무지개님 다시 한국에서 열심히 제자리 돌아오기 중이랍니다.
      블로그에 글들만 여행 중이네요..ㅠㅠ

      월욜부터 다시 출근이어서 두근두근

      쉬는 시간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지만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잘해보려구요 ^^

      가족분들께~ 제 살룻과 베소베소를 전해주세요 ^^

    • 산들무지개 2015.08.22 16: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렇군요!!! ^^*
      다시 출근! 이라는 말씀에......
      역시 시간은 흐르고 있구나 느껴지네요.
      아무쪼록 너무 힘들지 않는 그런 직장생활 되시길 바랍니다.
      파이팅!!!!

    • 적묘 2015.08.25 2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산들무지개님 하하...힘들지 않기 힘든 그런 곳에서
      녹진녹진해져서 돌아왔습니다.

      건강하시지요?
      여긴 태풍이 휘릭..지나가네요.
      마음도 몸도 그리고 정치적 경제적으로도 태풍이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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