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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묘의 페루]비교체험 극과 극, 리마 노선버스와 거리분위기

적묘 2013. 8. 23. 09:06

para ~~~~~~
빠라(~로) + 가고 싶은 곳 이름.

한국에서도 버스타면서
이 버스는 ~~~~에 갑니까? 라고 묻기보다
서울역 가요? 라고 묻는 것과 같습니다.

빠라 센뜨로 데 리마?
빠라 미라플로레스?
빠라 아베니다(거리)+이름 하면 되고
보통은 노선 버스들 옆에 적힌 것이 그 큰 거리 이름입니다.

 av로 검색해서 제 블로그 들어오시는 분들 꽤 있던데
성인비디오가 아니라, 스페인어로 아베니다의 약자로
충정로, 금호로 그런 식이랍니다.

버스 옆구리에 적힌 글들은 그런 길 이름으로
머리 속에 격자형식의 대로 이름을 기억한다면 물어보고 타면 됩니다.

아베니다 앙가모스의 몇번째 모퉁이에 내리겠다고 하면
para 앙가모스 11 구아드라.
영어로 하면 몇번째 아베뉴..그런거죠.
뉴욕에서 몇번 스트리트와 몇번 아베뉴 만나는 곳

큰 건물을 알면 건물 이름을,
아니면 길 이름을 말하면 됩니다~


https://maps.google.co.kr/maps?q=mapa+lima&ie=UTF-8&hq=&hnear=0x9105c8db1e539667:0x4f45538aa07bda29,%ED%8E%98%EB%A3%A8+%EB%A6%AC%EB%A7%88&gl=kr&ei=PWsGUoLHE8eh2AXjuIDADw&ved=0CLYBELYDMBI

리마~구글 지도입니다.
큰 길 이름은 대충 나와 있어요.


다만, 문제는 어느 지역을 가느냐에 있습니다.

어떤 지역이냐에 따라서
사진을 길에서 찍고, 버스 안에서도 사진을 찍을 수 있지만

대체적으로
리마에서는
산 보르하, 산 이시드로, 수르코 일부
미라플로레스, 헤수스 마리아, 정도가 안전한 곳입니다.


거리에 낙서가 거의 없고
외부에 철창문이 적고
갤러리가 있다면

정말 안전한 곳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런 지역은
일단 외국인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다니는 곳이고
여행자 거리와 기념품 가게가 있습니다.

이곳은 미라플로레스입니다.


제가
살고 일하는 곳은
 버스를 타고 다니며
그 버스 안에서는 사진 찍기 엄한 동네입니다.
물론 밖에서는..;; 찍을 생각도 안들어요.


다른 분 차를 타고 갈 때
한번씩 이렇게 담기는 합니다만...

그러다 보니 화질이 좋지 않네요.
그래도 바깥 분위기 대충 감은 ....
낙서 수준으로 생각하심 됩니다.


이 길은 고속도로 타는 방향인데....
사실 이쪽으로 넘어갈 일은 잘 없습니다.


센뜨로 데 리마
그리고 리막 강이 있고
저 너머가 리막이란 동네인데


거리에 사람이 참...없죠..
큰 버스도 별로 없고
작은 봉고차같은 버스...


전반적으로 낙서가 많은 동네입니다.


내려서 카메라 들 자신이 없습니다..;;
그냥 차 안에서만 몇컷...

집들을 보면 대충 감이 오는데
벽돌만 쌓아 놓고, 특별히 마감 안하는 집이 섞여 있으면
생활 수준이 낮은 편이고
거리에 낙서가 많아도 알아서 조심해야 하는 곳이고,
걸어가는 사람 수가 적어도 몸을 사리는 것이 좋습니다.



거리에 오가는 차들은
끼어들기가 일상이고

옛날 ...차들이 참 많습니다.

티코도 흔하고 언제적 차냐 싶은 차종도 많아요.
이 차들은 분명히 점검을 받았을 거고..;;;
얼마 안되는 뒷돈으로 통과했겠지요.

하위공무원의 생계형 부패...
그 덕에 리마의 대기오염은 심각하답니다.


그리고 이런 길로 움직일땐
버스든 택시든, 창문을 열지 마세요~

가방을 한쪽으로 메거나 무릎 위에 올렸다가
창문으로 손이 들어와서 가져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항상 안 좋은 소식을 듣고 겁을 먹는것보단
미리 조심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포스팅을 하나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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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대낮인데도 해가 안나는 건 리마의 겨울 6개월 정도 이런 날씨~

2. 이촌향도 현상으로 인한 도시문제랍니다. 리마를 제외하면 일자리가 별로 없어요.

3.버스나 택시를 탈 때, 행선지를 말하면 요금을 말해준답니다. 빠라para+목적지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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