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버스야...
원래 그냥 타고 다니는 편이지만..;;
로컬버스에 또..;;
미니가 결합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아하하하하하...
그게 참 참...
원래 다낭에서 너무너무 즐겁게 보내고
정말 여유있게
진짜 심하게 여유있게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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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를 예약했었거든요
그런데 역시나 베트남..ㅜㅜ;;
3배를 내던가 아니면
못간답니다
무려 도착한 날 예약까지 다 끝냈는데
몬 소리래..
역시 이래서 베트남!!!
되봐야 되는거야~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이러면 예약이 무슨 소용이냐..라고 궁시렁 하다가
바로 버스 정류장으로 달려갑니다~~~
이제 시간이 없거든요!!
훼에서 여행사를 끼고 미리 제대로 된 큰 버스를 예약했다면
편하게 타고 왔겠지만
해안가 따라가는 ㅠㅠ 좋은 기차도 있는데
아흑..ㅠㅠ
당장 출발하는 차 아무거나 잡아 타야 합니다!!!
일정이 있으니까요 +_+
두리번 두리번....
두둥!!! 탔습니다!!!
가격은 기억 안나지만
싸긴 싸요 ^^;;
아무래도 외국인은 쪼꼼 더 받지만
택시 타고 가는거 보다야 싸죠
훼는 다낭에서 108Km
한시간 반이면 갑니다.
그러나 다시 한번..
여기는..
로컬+미니 버스...
밖의 아름다운 풍경들이나
이국적인 모습을 담을 여력이 없어요
일치감치 제일 뒷자리에
외국인들만 넷..;;
베트남 사람들까지 짜증낼 정도로
자꾸만 자꾸만
더 태웁니다.ㅜ.ㅜ
드디어 발 위까지..;;;점령..ㅠㅠ
아하하하~~~
게다가 어디선가 간장졸이는 듯한 내음까지...ㅠㅠ
감사한 건
일단 고장 나서 중간에 서지 않는다는 것 +_+
^^;; 몽골은 그런 일이 종종 있었거든요.
다낭에서 훼로 가는 길은 잘 닦여 있어서
사실 택시로 가면 한시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인데
아무래도
마을버스 스타일의 로컬 버스다 보니
여기저기 사람 내리고 또 타고
거의 2시간 정도 걸린거 같아요.
전혀 베트남어가 안되던 이 영국 남자분
아이폰으로 열심히 페이스북 접속을 시도했지만
이미 크리스마스 전후로 베트남 정부가
일시적으로 페이스북 사용을 정지시켜 놨기 때문에
안될꺼라 말해주었답니다.
출발할 때 물을 사고 싶어 했는데
말이 안되서 저와 친구가 돈을 받아서 물을 대신 사 줬거든요.
그리고 이래저래 보니
대략 짐이..;;; 동남아 일대 순회공연 수준!!!
게다가 이 여행..
새해 연휴 여행이었거든요.
그러니 얼마나 다행이냐!!!
영국과 한국은 지금 너무너무 춥다
세상이 멸망할거 같다
눈에 뒤덥혔다 막 그런 이야기를 나름 좀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상황이 이렇게 되면서
완전 침묵...
뒷자리 외국인들은 물론 앞자리 베트남 사람들도
힘드니까요~~~~
아 숨쉬고 싶어!!!!
이제
드디어 도착^^
우아아아아
훼다!!!
영국 남자의 한마디가
아직도 기억 나네요 ㅎㅎㅎ
I'm already dead.
자아~ 그래도
훼에서 보내는 시간은 단 이틀!!!
최선을 다해서 즐기시라고
굿럭을 빌어주며 바삐 발걸음을 옮겼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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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훼에서 하노이, 호치민 가는 국내선이 있습니다. 돌아갈 땐 편히!
2. 아..간장졸이는 내음..ㅠㅠ 아직도 가끔 생각나네요.
3. 이런 것이 자유여행의 묘미 아니겠습니까~~~
http://v.daum.net/my/lincat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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