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자고 있는
내 고양이 옆으로
다가가서
손을 제공하는 건 집사의 품격
13개월만에 돌아와서
낯선 냄새를 폴폴 풍기는 것은
집사의 비매너인 걸로~
시차 적응이 안되서
꾸벅꾸벅 졸면서도
뾰족한 고양이 발톱에
전율을 느끼는 것도?
집사의 품격인 걸로~
세개 깍고...
내 고양이의 온몸 어택에..;;;
그윽한 눈에
빠져버리는 것은
100000% 집사의 품격~
딱 타이밍 맞춰서
개운하게!!!
하품하면서
이빨 건강 확인시켜주는 건
고양이의 품격
치석이 심하긴 하지만...
14살 고양이치고
이빨도 다 있고
빠진거 하나 없으니~
봐주는 걸로!!!!
너 알아서 양치 좀 하라니까!!!
도착한 날 저녁 바로...
초롱군은 기본적으로 이렇게!
웅웅웅~~
뭐야 뭐야 뭐야~~~
왜 이리 오래 바람을 피는거야!!!라는..;;;;
온몸 어택
가족들이 전부 나와서 구경했다는
초롱군의 타박..;;;
참..;;; 마녀옷은...
아직도 성공 못했습니다.ㅠ.ㅠ
아흑...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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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부산 오자마자 초롱군이 절 검역하고-미용실-49제 미사-치과 등등!
2. 고양이의 품격을 지켜주세요~초롱군은 눈꼽과 발톱을 정리하게 해주는 걸로~
3. 저 마녀옷이랑 잉카옷 출국 전에 입혀 볼 수 있도록 기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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