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가득한 
따사로운 바닥에
오종오종 돌아다닐 수 있는
그럼 조용한 시간~

작은 그림자가 하나
소담스레 자리잡는다


그렘린으로 잠깐 변신했던
꼬맹이 아가씨는~


물기를 털어낼 줄도 몰라서
적묘의 손을 빌리고~


온 몸의 물기를 그루밍할 줄도 몰라서
그저 얼굴을 가득 찌푸린다!


냐앙 냐앙~~~
냐앙 냐앙 냐앙 나 어떡해요!!!!


엄마는 오지 않아도
따뜻한 커다란 손이
몸을 감싸고


슥슥슥~


보송보송
털들이 말라가고~


성큼 성큼 걸어가버리는
세뇨르 뒤에 혼자 남겨진
아기 고양이에겐


그저 막막한 세상만 남아있다


터럭은 말라가지만
따스함은 여전히 부족해서

찾고 싶은 온기

햇살만으론 살아갈 수 없으니까

따뜻한 손이 필요하니까


그러니까 다가가는거야
그러니까 물러서지 말아줘

그러니까 그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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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아 그렘린~ 참 재미있게 보았었는데 말입니다 +_+

2. 저 종종 걸음으로 제 발치에 와서 부비적 부비적!!!

3. 그러니까 그러니까 좋은 주인을 만났다는 것이죠!

항상 다음뷰 추천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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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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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ackie 2012.03.03 23: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행!!!!!!!!!!!!
    요 꼬맹이가 걱정되서 혼났어요 ㅎㅎ

    • 적묘 2012.03.04 0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Jackie님 어느 아가씨가 잘 키우고 있다고 해요
      세뇨르가 선물했다고 하네요~

      아기 고양이는 밥이랑 돌봐줄 사람이 필요했고
      워낙에 이쁘고 강한 애라서
      아프지 않고 잘 자랄 수 있을 듯합니다 ^^

  2. 아리동 2012.03.05 1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포스팅 좋은데요.
    목욕 마친 아깽이가 이렇게 좋은 햇살 아래 보송 보송 마르고 그루밍 하는 것 만큼 좋은 것이 또 어디있을까요. 아 좋아라.
    게다가 좋은 집사님께 갔다니 걱정도 없고 ^^
    기분 좋아지네요.

  3. mocha 2012.03.06 1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 포스팅들 거꾸로 보고 있다가 놀랐어요.. 저 아가 집사를 못찾았는줄 알고... 놀랐자나요..
    마지막에 좋은 주인 만났다는말 이 참 기분 좋아요~!! ^^ 이래서 날짜 별로 봐야 하는건가요?!! ㅋㅋ

    • 적묘 2012.03.07 09: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mocha님 귀엽지요 정말로!!!

      후후후후후 즐거웠답니다!!!

      그리고 정말 너무너무 고민했어요..ㅠㅠ
      데리고 가야하나~~~

      그러나 더 좋은 님만났으니 다행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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