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하자 마자 물을 마시게 하고
또 참치캔을 먹이고~
또 다시 물을 마시러 가는 길..
엄마 고양이가 있으면
바로 건네주면 되는데
역시나 한낮엔 보이지 않네요.
엄마 우유가 필요한데 이빨도 없다고
걱정하는 수위 아저씨~
아 세뇨르 이름을 못 물어봤네요..;;;
사실 제가 가야하는 곳은
저쪽 복도 안쪽..
저기가 산마르코스 대학 어학원 중에서
한국어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곳이랍니다.
한국주간 행사도 저기서 이루어졌지요
근데..
요 꼬꼬맹이 본다고~~~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 거예요~
신나게 먹고~
또 발치에 와서 부비적..;;
어이어이~~~
참치 묻는다 에비 절로 가~~~
참치 너무 많이 먹으면 아픈데
괜찮냐고 물어보니까
너무 말라서 좀 먹어야 하니까~
하면서 몸매 확인 중..;;;
난감해합니다 ㅎㅎㅎ
여자아이인거까지 확인 완료!
그래도 이빨이 조금 난거 보니까~
제가 보기엔~~음..
2개월 왔다갔다 하는거 같은데요
발톱도 세울 줄 모르고
그냥 목청만 터져라 울어대는거 보면
또 더 어린 것도 같아요
무엇보다...
딱히 물을 싫어라 하지도 않아요
그냥 진짜 개념없는
꼬꼬맹이~~~
밥주고 물먹여주고
따뜻한 손으로 감싸주니까
그저 좋~~~~은 꼬꼬맹이
참치캔을 범벅하면서 먹어서~
물좀 묻혀가면서 씻기고~
찬물에 어이없어서 멍~~~때리는 꼬꼬맹이
산마르코스 대학은
남미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이고
페루에서 가장 좋은 국립대학이랍니다~
그리고 넓은 캠퍼스도 있지요~
그 안엔 이렇게 귀여운 아기 고양이와 마음 좋은 수위 아저씨도 있답니다 ^^
2012/02/16 - [적묘의 페루]헌책방 고양이의 압축율의 변화에 대한 고찰
2012/02/16 - [적묘의 페루]산마르코스 대학 수위아저씨의 아기고양이 구조기
2012/02/15 - [적묘의 페루]산마르코스 대학에서 만난 아기 고양이
2012/02/15 - [적묘의 페루]예쁜 고양이를 만나서 더 좋은 리마 책방 골목
2012/02/15 - [적묘의 페루]리마의 아마존닷컴, 아마조나스에서 개들은 잠잔다
2012/02/14 - [적묘의 페루]1살짜리 강아지는 폴짝폴짝 잘도 뛰네~~~
2012/01/10 - [페루,리마]남미의 한류는 k-pop만이 아니다!
2011/12/09 - [페루의 비빔밥수업] 한국 문화의 관심도 1위는 음식!!!
2011/12/08 - [적묘의 코이카] 남미 최고의 대학에서 한국주간 행사가 열리다.
2011/11/18 - [적묘의 코이카]일주일의 OJT 기간에 해야 할 일
2012/02/09 - [적묘의 민주주의]국외부재자 투표 등록마감 2월 11일입니다!
2012/02/08 - [적묘의 한국어교구] 외국인 대상 한국어 단어카드 만들기
2012/01/23 - [남미의 한류] 페루 최고 신문에서 JYJ 콘서트 기사를 만나다
2011/12/21 - [페루,바리오 치노]차이나 타운에서 한류를 만나다.
2011/12/17 - [적묘의 페루,독일계 학교]특별수업으로 태극기를 소개하다.
1줄 요약
1. 다음에 한번더 가서 물어볼게요~ 꼬맹이는 어떻게 되었나요? +_+
항상 다음뷰 추천에 감사합니다!
♡이 블로그의 수익은 길냥이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어요♡
'적묘의 일상 >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적묘의 페루,뜨루히요]완차코 해변에는 갈대배가 있다 (2) | 2012.02.29 |
---|---|
[적묘의 페루]매일 아침 멋진 개들과 산책하는 아르바이트 (4) | 2012.02.21 |
[적묘의 페루]진열장 속에서 잠자던 고양이의 정체!!! (2) | 2012.02.20 |
[적묘의 페루]헌책방 고양이의 압축율의 변화에 대한 고찰 (2) | 2012.02.16 |
[적묘의 페루]산마르코스 대학 수위아저씨의 아기고양이 구조기 (4) | 2012.02.16 |
[적묘의 페루]산마르코스 대학에서 만난 아기 고양이 (6) | 2012.0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