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코이카 이야기/한국어 교육

[적묘의 코이카] 남미 최고의 대학에서 한국주간 행사가 열리다.

적묘 2011. 12. 8. 07:30
Universidad Nacional Mayor de San Marcos,
UNMSM

산마르코스 대학은
한국으로 치면 서울 대학이지만
사실 서울대 보다..;;

쪼끔더 유명합니다.
남미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 중 하나고
페루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이면서
대통령이나 정치인, 학자들과 예술가들을
배출해낸 대학이죠.



남녀 공학의 대학으로
엄청난 넓이의 캠퍼스..

그리고 끝없는 학구열!!!!



여러 개의 문 중에서
문과 대학 쪽 문 앞에
semana coreana

보이시나요?



사실 이 곳은 아주 중요한 대학인데
한국어 과가 없어요.

페루에는 한국어 과가 정식 개설된 대학이 아직 없답니다.


그러나 한국에 대한 열정이나
한국어에 대한 호기심은 아주 높아요

1950년대에 원조를 주었던 나라가
그 작고 아무것도 없고
지도에서도 찾지 못할 정도로 작은 나라가!!!!

어떻게 이렇게 잘 살게 되고
페루에 자동차 수출을 하게 되었는가!!!



게다가 남미 대부분이 그렇듯이
개발도상국 단계에서

좌파가 힘을 잡으면서
사실 이 대학도 좌파 성향이 강하답니다.

그래서 페루의 대학들에서 한국어를 조금씩하거나
corea에 다녀왔다는 분들은
대부분 북한의 지원을 받아서
다녀온 분들이 많아요.

물론 그것도 몇년 전 이야기..;;;


한국 기업들의 중남미 진출과
한류 열풍이 묘하게 맞물려서

약 10여년 전부터 페루에는 조금씩 한국어를 배우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 중에 한 단원...
2년 전에 처음으로
산마르코스 언어센터에 한국어를 개설하고
이제 다음달이면 귀국을 합니다.



코이카 지원으로 멋진 멀티미디어 자료실도 만들었고
많은 학생들이
초급 1,2,3,4 수업을 듣고 있지요.

사실 그런 많은 수업을
강사 한명으로 돌리는 건 정말 힘들어요..;;



그 단원의 한국 주간 행사..;;
귀국 한달 남겨 놓고 또 이런 행사를 준비하다니
그저 감탄만!!!!

분명히 한국 가서 몸살 제대로 할거예요 ㅎㅎㅎ


스페인어로 한국음식 문화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어요.
한국드라마의 영향으로 많은 음식들이 소개되었고
워낙에 다양한 색과 다채로운 계절 음식은
어느 나라에 가나 많은 관심의 대상이 되지요.


코이카 페루 소장님의
한국 전반에 대한 소개


특히 경제학과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역사와 경제
경제지표에 대한 부분
그리고 역사적인 문제들에 관심이 높았습니다.

일주일간의 한국 주간 중에서
오늘이 마지막이네요.

마무리까지 확실히 잘 도와주고 오겠습니다 ^^


2011/12/07 - [페루, 한국어수업] 외국에서 한국어 교구 준비하기
2011/12/07 - [적묘의 고양이]나는야 헌책방을 지키는 멋진 턱시도 가면 +_+
2011/12/06 - [페루,리마] 세계자원봉사자의 날, 해외 봉사의 이유!
2011/11/18 - [적묘의 코이카]일주일의 OJT 기간에 해야 할 일

2011/09/24 - [적묘의 코이카] 잉카문명, 페루에 대해서 파견국 정보시간
2011/12/01 - [적묘의 코이카] 페루, 리마에서 2달 현지적응훈련을 마치며
2011/11/27 - [적묘의 코이카]헬렌켈러 학교에서 특별한 아이들을 만나다.
2011/11/20 - [적묘의 코이카]세계에 나눔을 실천하는 K-DNA를 페루 리마에서 만나다!!



3줄 요약

1. 시차 14시간..지구촌 반대편에서도 한국어 수업을 합니다 ^^

2. 중국어나 일본어는 학점인정. 한국어도 교양과목이나 전공과목으로 자리잡길!!!

3. 각 기관에 코이카 단원은 한명씩 배정되기 때문에 서로 도와준답니다.

http://v.daum.net/my/lincat79
언제나!!! 다음뷰 추천 감사합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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