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사진 이야기

[적묘의 사진] 가까이 갈수록 특별해진다

적묘 2012. 1. 25. 07:30

가까이 가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것들이 있다.

숲을 보는 것도 좋지만
위를 보면 숲을 날아다니는 새도 있고
아래를 보면 꽃도 핀다..

거시적 시야도 좋지만
대의를 쫒아 사람을 보지 못하는 것은
가장 아까운 것 중 하나다...



몸을 굽히고
가까이 가면
흔하디 흔한 풀들도 특별해 진다



높은 습기에 곰팡이가 가득 생겨버린 벽도
유일한 교통수단인 자전거도

하나하나 담아본다


한걸음 다가서면



또 다르다..



함께 시간을 보내면
또 달라진다...


다가갈 수 있을 때..
다가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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