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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묘의 페루]군견 코스프레, 강아지도 군복!desfile militar de peru 7월 29일

페루가 스페인 통치로부터 해방된 독립기념일 1821년 7월 28일 페루 독립기념일 퍼레이드 Fiestas Patrias, 디아 데 인디펜던시아라고 한답니다. 매년 7월 29일에 독립기념일 군인퍼레이드가 있었어요. 군인행진 행사입니다. desfile militar de peru 스페인어로 데스필레 데 밀리따르라고 합니다. 각 동네에서 각자 하고, 대대적으로 군인 퍼레이드를 하는 것은 차량통제를 하고 대통령 부부 이하 쭈욱.... 나와서 국민들도 아침 일찍부터 자리를 잡고 행렬을 구경한답니다. 그 중에서 AV. 브라질 길에서 행사 전에 쭈욱~~~~ 큰 군용차량들을 대기하고 사람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는 오전 행사가 있답니다. 전체가 길이 통제되는 만큼 어느 정도는 걸을 각오를 하고 나옵니다. 그..

[적묘의 쿠스코]12각 돌과 우미따로 시작하는 아침산책

모두들 아침을 시작하기 전 조금 일찍 하루를 시작하면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아침 햇살을 느끼며 걷는 길 12각 돌도 밤공기에 얼음처럼 차가워졌다가 천천히 올라오는 뜨거운 햇살에 달구어지기 시작하고 곧 여행자들의 뜨거운 시선과 관심에 하루 종일 사진의 배경이 되겠지요 12각 돌 길에서 큰 중심 광장 아르마스 광장으로 나오면 쿠스코 대성당과 그 사잇길로 이른 아침을 시작한 사람들이 또 있답니다. 그 중 한분이 바로 우미따를 파는 여인 대부분 여기서 우미따를 만들어 파는 분들은 어머니의 어머니의 딸들... 몇대를 이어 여기서 매일매일 우미따를 팔지요 예전엔 80센티모스 정도였는데 요즘은 다 올라서 1솔입니다~ La humita o huminta (del quechua: jumint'a) es un..

[적묘의 코이카]한국어 수업,김치소면과 한복체험은 태극기와 함께!

리마에서 혼자 사는 독립된 집이면서 안전한 집을 구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제가 3년을 산 집은 무려 이전에도 10여년간 계속 코이카 단원들이 연속해서 산 집이랍니다. 제가 정말 많은 집들을 알아봤는데 어느 집보다 안전하고 창이 넓어서 밝고 깨끗하고 주변이 모두 주택가라서 거리가 조용하다는 것이 정말 중요하답니다. 집이란 건 쉬는 공간이라서 집을 거의 공개하지 않았는데 학생들에게 김치와 한복을 체험하게 해주고 싶어서 하루 학생들을 초대했습니다. 집이 작기 때문에 몇명만~ 수업 하지 않는 날 특별수업 형식으로 초대. 한복도 미리 꺼내 놓고 한벌은 제가 행사 할 때 주로 입었던 전형적인 아가씨 한복 노란 저고리에 진분홍 치마 그리고 한벌은 현대적으로 변형된 흰 저고리에 원피스형식으로 뒤에서 자크를 올리면 되는..

[적묘의 쿠스코]San Pedro 시장에서 여행자발걸음 쉬어가기

남미 여행을 긴 시간 동안 보낼 수 없으면 아무래도 유명한 곳만 다니게 됩니다. 그래서 짧은 여행을 다니는 사람들은 쿠스코를 마추픽추만 보고 다른 곳으로 급한 발걸음을 옮기게 되지요 코이카 단원으로 리마에 파견된 저는 일상적으론 리마 지박령이 됩니다..;; 주말에도 임지 이탈은 안됩니다. 그래서 제 블로그 글 중에서 여행글은 사실, 아주 짧은 여행들에 대해서 길게 길게 써 놓은 것은 대부분이고 대부분은 리마의 일상글들입니다. 어차피 파견 첫해 2011년 10월 파견, 1년 이내는 국내휴가 밖에 갈 수가 없고 쿠스코 주변과 쿠스코 시내 자체가 좋다는 말에 쿠스코 일정을 총 8일을 잡았답니다. 그래도 마추픽추까지 오가는 사흘을 빼면 실제로 쿠스코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은 그저 짧기만 합니다!!! 쿠스코에서 가..

[적묘의 페루]알파카,라마는 쿠스코의 흔한 반려동물

페루에 오기 전에 생각했던 건 라마나 알파카를 반려동물로 함께 살고 싶다 라는 것이었지만 리마에서 라마와 함께 사는 것은 불가능!!!! 리마는 페루의 수도 이름 라마는 안데스 산맥의 방목형 가축 이름이죠. 알파카도 라마랑 비슷한데 털이 더 많고, 라마는 일도 하지만 알파카는 주로 털이 목적이예요 시에라 안데스 산맥의 고산 지대에 사람들이 적응하고 사는데 큰 역할을 한 동물들이랍니다. 기본적으로 둘다 털이 보온성이 높지요 그러나..;; 여기는 학교라는 거!!!! 뒤에 보이는 하늘색 벽은 교실이라는 것!!! 얼굴이 앞으로 쏵! 모인 눈코입!!! 요거이 알파카!!!! 얘가 갑자기 들이댄데다가 미러리스라 색감을 늦게 잡았네요. 그래도 이거이 그렇게 비싼!!! 베이비 알파카~ 제일 고급 모 재료지요. 베이비 알파..

[적묘의 페루]산타로사 리마 성당과 옛 병원, Santa Rosa de Lima 8월 30일 공휴일

Santa Rosa de Lima 성당 https://goo.gl/maps/VH1kJ 따끄나 거리(Avenida Tacna)에 있는데요 길을 건너면 바로 리막이랍니다. 이 산타 로사라는 여인네는 아메리카 대륙 최초의 성인으로~ 리마 출신이고 여기서 태어나고 일한 성인이예요. Santa Rosa de Lima, (1586년 4월 20일 - 1617년 8월 24일) 그래서 페루 사람들의 자랑이기도 하지요. 200솔(2014년 100달러=대략 280솔 가량)의 화폐 모델 리마 최고액권의 모델이랍니다. 지난 번에 그 성당은 소개했고 이번엔 특별한 기회로 리마 시청에서 진행한 무료 투어 참여했답니다. 평소에는 이렇게 가까이 가볼 수 없는데 특별 시청 가이드와 함께!!!! 성당 앞쪽을 지나서 아래쪽.. 원래 오리지..

[적묘의 페루]여행기념품 알파카 숄,잉카천 테이블보 및 대략 가격

페루에 있다보면 그냥 어떤 옷들은 사서 입게 된답니다. 춥거나 덥고 2년치 짐이 겨우 트렁크 두개, 46키로로는 택도 없는 것들이니까요. 그러나 한국에서 과연 이옷들을 입을 수 있을까는 각자의 판단에 따라 다르겠지요. 그런 이유로 선물을 고를 때는 옷보다는 작은 소품들을 구입하게 된답니다. 옷은 아무래도 취향을 타게 되니까요. 페루에서는 알파카가 특산물이기도 하니까 숄이나 스웨터, 목도리를 사는 사람들은 꽤 있는편~ 한국에서 사는거보다 가격은 월등히 쌉니다. 물론 페루 평균 월급으로 비교하면 비싼 가격이지만 한국 기준으로 보면 저렴하니까요. 지금 2013년 11월 기준으로 1솔은 470원 정도입니다. 편하게 500원으로 계산했을 때 이런 판초 스타일의 베이비 알파카는 180솔 정도 일반 알파카는 100솔..

[적묘의 페루]소원을 빌어봐! 리마,산타로사의 우물

1728년에 지어진 수도원이 있답니다. Santuario de Santa Rosa de Lima 따끄나 거리(Avenida Tacna)에 있는데요 이 산타 로사라는 여인네는 아메리카 대륙 최초의 성인이랍니다~ 그리고 200솔(2013년 100달러=대략 250솔 가량)의 화폐 모델 무지무지 간단하게 말하면 좋은 집안의 돈 많은 집 미녀 따님인데 평생을 가난한 이들을 위해서 살았고 사회복지의 시초라고도 할 수 있는 성녀님이죠. 따끄나 거리에서 딱 보이는 이 성당은 바로 뒤가 리막 강이기 때문에 더 눈에 잘 보입니다. 왼쪽의 작은 문으로 들어가면 성당 옆으로 돌아들어갈 수 있어요 그 끝에 우물이 하나 있답니다. 바로... 소원을 들어주는 우물이지요 간단한 설명.. 위쪽은 스페인어 아래쪽은 영어 정말 깊지요....

[적묘의 페루]명견 래시? 리마 경찰견학교를 가다. POLICIA CANINA

경찰견 학교에 다녀왔습니다. POLICIA CANINA https://goo.gl/maps/DjLhZ Rimac에 있습니다. 코이카 페루 리마 사무실에서 리마단원들과 함께 개에 대처하기 위한? 교육을 받으러 갔습니다. 제가 출근하는 기관만 하더라도 페루 외곽이라서 개들이 많거든요. 길을 다니면서 찍은 사진들은 많진 않지만 일반 여성 허벅지 정도에 머리가 닿는 키의 큰 개들이 어슬렁 거리는 일이 많습니다. 전에 어느 분이 왜 그런 위험한데 다니냐고 하고..;; 산 이시드로나 미라플로레스에 사는 페루 사람도 왜 플라사 도스 데 마요에 가냐고 위험한 데 가지 말라고 하는데 그건..; 상대적인 것이고, 밤시간에 혼자 돌아다니지 않으면 됩니다. 그리고...국립대학들은 위치가 그닥 좋은 곳이 아니예요. 코이카 봉사..

[적묘의 페루] 다양한 군인들과 여군 코스프레,desfile militar de peru 7월 29일

desfile militar de peru 스페인어로 데스필레라고 합니다. 페루에서는 7월 29일 오전부터 점심때까지 실시합니다. 하루 전날 밤에 모두 여기 모여서 이른 아침부터 시작되는 전시 그리고 행진은 오전 10시 경에 시작됩니다. 브라질 길에서 행사를 하는데 하비에르 프라도 쪽에서는 군인행렬이 대기를 합니다. 아예 하비에르 프라도로 가서 행렬을 구경하는 것도 3년차 되니 알게 되었지요!! 가까이 가서 찍으려면 브라질 길보다는 여기, 하비에르 프라도 길이 접근성이 좋습니다. 생각보다 특수부대 분장에 깜짝 놀랐어요. 정말 다양한 전투복들!!! 군복이 이렇게 다양할 줄이야!!! 밀리터니 매니아라면 한번 가볼만한 행사입니다. 무엇보다..;;; 40블록 이상을 걸어야 하는데 사열식에 저 어마무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