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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묘의 여행]남미여행 중에서 칠레 아따까마를 포기한 이유

10월 29일 우중충한 리마의 하늘을 떠나화창한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그리고 그 와중에..;; 제가 꿈꿨던 칠레 아따까마 사막 여행을 포기하게 되었답니다. 흔한 리마의 하늘 사막지역인 리마 사실 페루의 이까나 아레끼빠쪽의 사막도 아따까마 사막의 일부 연결이기도 합니다. 극히 적은 강수량 정말 잘사는 동네의 공원을 제외하면없는 푸른 색 이름만 코스타 베르데 실제로는 푸른 해변은 없는 저 삭막한 사막같은 모래사장들 한숨조차 메마르게 나오는 이 땅들은 그 거리를 지나서 보는... 네... 여기가 칠레 아따까마 사막의 일부입니다. 별에서 온 그대에서 도민준씨가~ 아따까마 사막에서 바라보는 별과 달에 대해 이야기 하는 장면이있었던가요? 제가 꿈꾼 것도 그런... 달의 계곡이었는데 지난 번 쿠스코에서 만난 칠레..

적묘의 단상 2014.11.08

[적묘의 아르헨티나]이과수 폭포입장료 변동 및 악마의 목구멍 폐쇄,La garganta del diablo

Puerto Iguazu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뿌에르또 이과수까지 오는데가장 저렴한 버스로 터미널에서 나름 할인까지 받아서 650페소 가량에 승차18시간 후 도착. 숙소에 짐 풀고 바로 1일차 브라질 헬기투어+새공원2일차 비오는 흐린 날, 억수같은 비 속을 아르헨티나 이과수 3일차 엄청 화창한 날 브라질쪽 공원+아르헨티나 2일째 반가 할인으로 입장. 그리고 오늘 4일차...다시 18시간 버스 탑승을 앞두고 숙소에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경제 상황이현지인들에겐 좋지 않고 여행자들에겐 좋은.... 환율 급등의 시대이고공식환율과 암환율 차이가 워낙에 큽니다. 공식 8.6이면 비공식 13.5 정도 입장료는 대략 달러로 20~21달러 정도인데비공식 환율을 적용해서그때 그때 올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

[적묘의 브라질]가장 럭셔리하게 이과수를 만나다.헬기투어

아르헨티나에서부에노스 아이레스가 갑자기 이상기온으로 16도까지 떨어지고 비바람이 심하게 분다 싶었는데 바로 이과수로 18시간의 버스 여행 끝에뿌에르또 이과수에 도착 숨이 턱 막히는 32도로 정신이 없는데 뉴스를 틀어보니어제 하룻밤 사이에 부에노스 아이레스는물폭탄!!!! 깜짝 놀랐습니다. 지금 이과수도 비가 옵니다..;;달밤 투어는 포기해야 할까봐요.꽤 기대하고 있었는데 가능한 이틀이 모두 비구름이 낄 듯. 일반적으로 전날 오후 1시나 3시에 출발하는 경우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18시간이 걸리기 때문에뿌에르또 이과수 도착은 오전 10시 가량. 이동해서 숙소로 가면 대략 11시에서 12시 간단하게 챙겨 먹고 반나절이면 투어가 가능한짧은 거리의 브라질로 이동한답니다. 저도 그렇게!!! 그리고... 뜨거운 날과 ..

[적묘의 페루]고양이와 사진찍기를 좋아하시나요? 케네디 공원

별 생각없이 고양이들을 따라서사진을 찍다보면 고양이들이 만들어주는 인연도 있기 마련 예쁜 두 자매는 고양이를 따라다니는 렌즈를살짝 가로채며 자신들을 찍어 달라고 하더군요. 리마의 매연은그 엄청난 대기오염은 지금 사실 많이 좋아진 것이란 것 그 전엔 중고차들이 주로 수입되었고그에 따라 중고 수준이 폐차들이 들어오는 수준이었거든요. 그리고 이런 공원들도 없었으니까요 공원 저쪽은 차들이 씽씽 다니다 보니 고양이들도 좀처럼 차가 다닐 때는나가지 않습니다.간혹 길을 건너는 것은 그야 말로 사람도 차도 없는 한 밤~ 그러나 아직은 낮... 예쁜 풀밭에 꽃속에 나비인냥 숨어 자고 싶은 고양이들 열심히 따라가고 있는데 어느 순간 등장한 두 소녀~~~~ 서로 자기 고양이라며~~~ 고양이 입장은 상관없습니다. 고양이를 열..

[적묘의 아르헨티나]부에노스아이레스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남미에서 백인 비율이 가장 많은 그만큼 남미 안의 유럽이면서페루와는 사뭇 다른 땅에.... 도착했습니다. 일정 잘 마치고 돌아갈 수 있길!!! 이상 기류로 비행기가 많이 흔들린다 싶더니 어제 비가 많이 와서 일시적인 집중 호우로 잠긴 집이 많더군요..;; 공항 근처의 외곽 빈민지역이라고 합니다. 물론 도착한 후에야 뉴스보고 알았고 비행기 안에서는 원래 저런 집인가..;; 실제 차랑 집이 잠긴건가 하고 갸우뚱 했었답니다. 그나저나 전반적으로리마와는 사뭇 다른 푸른색에눈이 즐겁긴 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정리가 잘 되어있는부에노스 아이레스 사실..정말 좋네요. 도착한지 몇시간 안되지만~ 한국과 정확히 12시간 차이. 지금은 밤 12시 30분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98%에 달하는 원주민을 학살하고 자리잡은 나라..

[적묘의 아레끼빠]비꾸냐 경고 도로 출현, 꼴까 COLCA가는 길

Colca Canyon는여기 발음으로 하면 꼴까 캐년에 가깝습니다. 꼴까 협곡은 세상에서 가장 깊다고 하는데. 그랜드 캐년의 두배 깊이라고 하더군요안데스 대머리 독수리를 가장 가까이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실제 이곳은 칠레 아따까마 사막의 일부 연결되는 곳으로정말 건조하고 추운 곳으로 해발고도 3,800미터 정도여서야생으로 사는 비꾸냐들을 관리해서 털과 고기를 얻는 이들이간간히 남아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실제로안데스인들의 주 단백질과 생활을 위한 털실과 가죽을 제공하는진정한 반려동물들이죠.비꾸냐, 라마, 알파카들... 사실 모두 라마과의 동물들입니다. 이 지역은 비꾸냐(이 동네 발음) 혹은 비쿠냐 라고 하는데 볼리비아, 페루의 안데스 산맥 지역에 서식합니다. 2013/01/22 - [적묘의 해외여..

[적묘의 후원요청]도움이 간절한 한국수녀님네 공부방,페루 Santa Rosa

리마는 정말 도시랍니다. 그러나 실제로 제가 리마의 어디 가면서 지나가다 느낀 것은아.......여기서 어떻게 살지? 앙콘도 그렇지만Arboleda de Santa Rosa 지역은 주민들이 살기 시작한지 20년이 채 되지 않는 신흥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도시라고 하기엔 너무나 미비한 환경. 그냥 집단거주지 정도로 보이더군요.굳이 정의하자면, 이촌향도 현상의 실제모델로 이주빈민거주 지역이랄까요. 이곳에 한국 인보성체 수도회 수녀님들이 공부방을 운영하고 계십니다. 제가 알기론 이런 신생지역에 수도 시설이 들어오려면정말 오래 걸립니다. 리마의 모든 곳이 잘사는 것이 아니라특정 미라플로레스나 산 이시드로, 산보르하 등 몇군데만 정말 잘 사는 동네고 자치적으로 구역 서비스도 정말 다르고전기세 수도세가 ..

공지 2014.10.28

[적묘의 페루]바랑코 카페,BISETTI에서 커피 한잔

2014/08/19 - [적묘의 페루]바랑코, 돈보스코 수도회 상설 전시 및 판매,Artesanos Don Bosco 2014/08/08 - [적묘의 페루]라르꼬마르 쇼핑단지, 미라플로레스 신도시,꽃보다 청춘!!! 2014/08/08 - [적묘의 페루]코스타 베르데의 지구온난화, 리마절벽 바랑코 바닷가 costa verde 2014/03/19 - [적묘의 페루]바랑코 전기박물관,무료,museo de la electricidad barranco 2014/02/10 - [적묘의 페루]바랑코 전망 좋은 카페,la posada del mirador barranco 2013/06/05 - [적묘의 페루]수도사의 절벽,사랑에 절망하다,자살바위 El Salto del Fraile 2012/12/19 - [적묘의 페루..

[적묘의 페루]강아지 누렁이가 있는 한국수녀님네 공부방,Arboleda de Santa Rosa지역

정말 페루 리마에 와서 3년을 살면서 그 많은 리마 안의 지역을 지나가봤지만 그때마다 빈부 격차와 빈부격차에 따른 사막화를 온 몸으로 체험하면서 깊은 마른 기침에 폐가 상하는 것을 느낍니다. 엘 살바도르, 빠차쿠텍, 꼬마스..그리고 앙콘... Arboleda de Santa Rosa 버석버석한 모래가 있는 곳아니 모래와 바람만 있는 곳 이곳도 행정구역상의 리마이기 때문에이주한 사람들이나 땅에 투자하는 사람들은이곳에 자리를 잡습니다. 이런 식으로 생겨나는 리마 외곽의 거주지들은 그냥... 합판으로 집을 지어놓고전기와 수도가 들어오길 기다립니다. 그 전엔... 시청에서 물탱크차에 물을 실어서 저렴하게거주민들에게 판매를 합니다. 매번... 말씀드리지만리마는 바닷가에 있지만 사막입니다.바다가 있는 것과 사막이란..

[적묘의 페루]오얀따이땀보와 마추픽추 2박3일, 천천히 걷는 즐거움

새벽손님으로 유적지에 들어가는 즐거움아마도 이런 것은 어린 시절부터 몸에 익혀온 가족여행 덕에 딱 자리잡은여행에 대한 자세가 아닐까 싶어요. 일출부터 일몰까지~ 그러다 보니 여행지에서는 하루가 아주아주 길어진답니다. 새벽 5시엔 일어나서 준비를 끝내고따뜻한 것을 마셔서 몸을 데우고 가방을 정비해서 발걸음을 옮깁니다! 2박 3일 일정 정리 쿠스코(오전출발)-피삭(시장 구경 및 점심)-오얀따이땀보(1박 및 유적지 걷기)-아구아깔리엔떼(1박)-마추픽추(오전 5시반~오후5시 하산)-아구아 깔리엔떼-오얀따이땀보-쿠스코(새벽 1시 30분 센뜨로 도착) 보통은 성스러운 계곡 투어로 오얀따이땀보까지 가는 반나절 버스,거기에서 페루 레일이나 잉카레일로 아구아 깔리엔떼로 들어가는데 약 2시간 아구아 깔리엔떼스에서 하루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