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mm f1.8 14

[적묘의 고양이들] 오빠의 애정표현, 키스가 줄었어요

초롱군은 항상 오빠노릇을 잘하지요 고양이들의 건강은 털과 얼굴 상태로 알 수 있는데 밥을 잘 먹고 여유있는 동물들은 알아서 터럭을 관리 잘하니까 반지르르르해집니다. 초롱군은 그 털관리 그루밍을 알아서 동생들을 다 해주는거죠! 사실... 초롱군은 그냥 따끈하게 햇살 아래서 잘 자고 있었어요. 분명 침대에 혼자 누워 있었죠! 하아아아아~~~ 시원하게 하품하고 기지개 쭈욱!!!! 응? 분명 자기 전에 없었는데? 눈 앞에 막내가 있으니.. 어쩌겄어요 할짝할짝 목덜미에서 시작되는 키쓰~ 러시안 블루인 몽실양은 색 자체가 회색이라서..;; 그루밍의 티가 잘 안나요 게다가..ㅜㅡ 사진 잘 들여다 보시면 두둥!!!! 꼬옥..;; 목덜미 터럭은 왜.. 역방향 그루밍이냐공!!!!! 그래놓고 자긴 정방향 그루밍~~~ 고양이..

[적묘의 고양이들]무릎 고양이로 변신,남자라면 핫핑크

9월의 마지막 날, 초롱군은 겨울을 선언합니다!!! 더이상 덥지 않아~ 나에겐 털코트만으론 겨울을 나기 힘들어 핑크색 담요가 필요해!!! 안방의 어머니 이불 위로 아무렇지 않은 듯 올라가 무릎위에 자리를 잡아요 무릎아래론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도록!!! 꾸욱.... 요요요요!!! 초롱군이 지가 뭐라고 덥썩 자리를 잡아 버리는지 엄마는 어이가 없어요 애~ 너 지금 뭐하는거니!!!! 내려가!!! 그 말을 들으면 고양이가 아니죠 +_+ 추위에 유난히 약한 엄마~ 발치에 옆구리에 따끈하게 몸을 기대오는 고양이가 뜨뜻하게! 핫팩 노릇을 해주니 좋긴 한데 역시 터럭은 싫은거죠 ^^;; 너 내일 엄마가 제대로 빗질 할거야!! 알았지? 벌써 다 알아들은..;;; 13살 초롱군의 겨울은 벌써 시작된 거 같네요 ^^ 20..

[적묘의 고양이들] 시크하게 무시당하는 쩜팔렌즈

잠깐 나들이 다녀온 사이에 택배가 몇개가 왔습니다. 아..와야할 건 정작 하루 늦게 오긴 했지만.. 어이하였던간에!!! 다 왔다는 거 +_+ 좋아 좋아!!! 어디선가 낮잠 자고 있어야 할 애들이 우르르 나와서 막막 박스마다 지꺼라고 부비부비 뜯자마자 꺄아... 쪽지 통해서 요청들어와서 캣닙 보내드렸는데 거기에 대한 답신.생각보다 더 많은 샘플 사료가 와서 오오... 요즘 길냥이들한테 다여트 사료 줘서 미안해 하고 있었거든요. 우리애들 사료도 딱 떨어지고 해서 안그래도 주문했지만! 당장 한 웅큼씩 주려고 키튼 사료만 따로 모았답니다. 그리고..;; 망가진 쩜팔이 대신.. 뭐...6년을 살았으니 열심히 살았어!!! 새로운 쩜팔렌즈의 등장..;; 가뿐하게 무시..;; 깜찍양..ㅠㅠ 가까이 오지도 않아요 무관심..

[적묘의 고양이들] 초롱군의 요즘 관심사

한달째 집에서 짐싸기 놀이 쌌다 풀었다 무게 쟀다가 다시 풀었다...말았다.. 페루에서 사용할 물건들..아쉬울 거 같은 것들 여행이 아니라 살 것이기 때문에 아무리 작은것이라도 분명 아쉬울 것이란 걸 지난 장기봉사- 몽골, 인도네시아, 베트남-에서 몸으로 배웠죠 하나 둘 택배가 쌓이고 있고 초롱군은 이제 벨소리가 울리면 옛날 키우던 개 보다 빠른..;; 듯한...초롱군..;;;; 후다다닥 먼저 내려가서 택배 아저씨 확인하고 박스 받아 오면 빨리 뜯으라고 부비부비하면서 박스에 마킹하고 또 이건 뭔지 저건 뭔지 다 물어보고!!! 무어라도 관심있게 보고 있으면 성큼 성큼 성큼!!! 먹는거냐??? 오랜만에 쩜팔렌즈로 사진 찍었네요 ^^ 그동안은 다른 렌즈나 E-PL2로만 찍은게..;; 지난 번 단렌즈 완전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