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봉사 1414

[적묘의 페루]제18대 대선재외선거(12.5~10)정당/후보자 정보자료

재외선거 관련 이메일과 주 페루 한국 대사관에서 선거 독려 편지와 메일이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12월의 첫 포스팅을 이렇게 선거독려 포스팅으로~ 후딱 해봅니다. 저희처럼 먼 곳에 나와 있는 사람들은 정당, 후보자 정보 자료를 이렇게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재외선거 쪽입니다. 처음하는 대통령재외선거,투표에 꼭 참여해주세요! 라고 적혀있네요. http://ok.nec.go.kr/global/ko/intro/intro.html 첫화면에서 정당, 후보자 정보자료 클릭하시면 됩니다. 내용은 클릭하시면 나옵니다. 실제로 재외국민 투표는 12월 5일부터 10일까지구요 정당과 후보자의 정보자료에 나오는 공약과 실천가능한 정책을 보고 뽑고 싶어서 클릭을 일일히 해봤는데 이미지보다는 구체적..

[적묘의 페루]애완견 산책 혹은 낮잠,그리고 리마의 빈부격차

같은 리마라도 지역마다 날씨가 다릅니다. 대체적으로 바닷가쪽도 남쪽이 더 깨끗하고 더 조용하고.. 요트같은 것도 저쪽에 있구요. 산이시드로와 미라플로레스쪽 바닷가는 정리가 아주 잘되어 있습니다. 살라베리길을 기준으로 해서 저쪽은 막달레나 델 마르 상대적으로 조금 못사는 요쪽은 산 이시드로와 미라플로레스 페루의 강남, 논현동, 청담동이라고 할만한 동네죠 취미도 애완견도... 수준이 달라집니다. 아직은 꾸물꾸물한 하늘이지만 이정도 햇살이 어디래요!!! 다들 나와서 풀밭에 자리 잡고 딩굴딩굴 주말 오후를 즐기죠. 그러나..;; 생각해보세요. 비가 오지 않는 이 리마에 이만큼 풀밭을 조성하려면? 사실 코스타 베르데는 말이 베르데지 저 아래의 흙무더기 바닷가..와 똑같은 색이었어요. 이런 지형조건이다 보니 여러가..

[적묘의 발걸음]리마발 LA행,LAN항공 기내식 두번

LAN은 칠레항공입니다 란 항공(영어: LAN Airlines)은 칠레의 산티아고에 거점을 둔 항공사로, 칠레의 대표적인 항공사로 라틴 아메리카의 대형 항공사들 중 하나이며 원월드 항공 동맹 중 하나입니다. 1932년 회사의 정식 명칭을 란 칠레 항공 (스페인어: Línea Aérea Nacional de Chile) 지금 남미 여행을 하려면 LAN 안타면 거의 불가? 여기저기서 작은 뱅기회사들도 많이 사서 합병하고 그랬습니다... 2012년 6월에 TAM 항공과 합병을 마무리 하면서 더 커짐! 그래서 세계 10대 항공사로 급부상 중! 리마의 정상적인..;;; 우울한 날씨입니다. 리마국제 공항의 모든 모니터는 삼성과 엘지가~ 인천공항 아니고~ 리마 공항 맞습니다아~ 제가 탈 비행기 요런거 줍니다~ 언제나..

[적묘의 페루]지붕위 고양이를 만나는 막달레나 델 마르

너무나 예쁜 고운색 크림색에 회색이 섞인 삼색 고양이는 저 위 어느 지붕 위에 있다고 해도 눈에 쏙 들어올 수 밖에 없어요. 게다가 하나가 아니다!!! 몇마리냐? 주말마다 교통 통제가 되면서 이런저런 행사가 있는 브라질 길 제일 끝 쪽 막달레나 델 마르라는 동네 이름... 버스를 타고 지나갈 때마다 페루 사람들이 습관적으로 성호를 긋는 여기.. 성당이나 이런 성상 앞에서는 짧게 성호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하고 그으며 화살기도를 날리곤 하거든요. 바로 이 성모상!!! 오가면서 한번쯤 여기를 걸어 보고 싶었어요 바로 뒤가 바다랍니다. 리마의 바다는....사실 예쁘지 않아요. 파도는 높고 서핑용 파도로는 괜찮은데 비가 오지 않는 사막성 기후다 보니 물은 짜고... 더럽습니다. 큰비가 한번씩 씻..

[적묘의 페루]대한민국해군,순항훈련 대청함,방산홍보 전시관

2012년 대한민국해군 순항훈련은 충무공 이순신함 외에도 군수지원함 대청함이 함께 합니다. 대청함에는 해군,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 국방과학연구소 등 3개 기관과 8개 방산업체가 참가한 방산홍보전시관을 설치해서 국산 방산제품의 우수성을 집중 홍보하고 있습니다. 각 나라를 돌면서 100여일간 한국의 우수한 제품들을 홍보할 수 있는 것이죠 모든 전쟁이 그렇지만 후방이 중요합니다. 보급이 끊기면... 배를 움직일 수 있는 연료 식량, 전투용품 등.. 바다 위에서 보급을 담당하고 있는 대청호입니다. 배 외쪽에서 바라 보는 까야오 항구 옆구리 명패 찾아서 찰칵 전시관.. 자꾸 스페인어 읽듯 읽네요..ㅡㅡ;; 나비... 저는 코이카 단원들 단체로 같이 들어가서 사람없이 찍는다고 좀..;;;; 고생을..;;; 급하게 ..

[적묘의 페루]악기거리 고양이들이 옷을 벗은 이유

다정하게 머리를 기대고 다정하게 눈을 감고 다정하게 어깨를 나란히 하고 다정하게 옷을 벗고!!! 꺄아~~~ 응? 니네 왜 옷 벗었니? 햇살 때문이라고? 오오 리마에도 드디어 여름이 오는건가요? 이제사 봄이 시작된거 맞지요? 낡을 대로 낡은 무너져가는 집들마저 햇살에 화사해 보입니다. 예전에 으리으리한 저택이었지만 지금은 그냥...가게들.. 윗층은 일상적인 셋집들 부서진 창문과 무너지는 창틀을 수리할 능력이 없는 가난한 사람들 1층은 그냥....보통 가게들이고 오가는 사람들은 있지만 경찰을 없는.. 치안을 보장하지 못하는 곳입니다. 그러나 낮은 대체적으로 안전한 편입니다. 그 중 한 곳.. 고양이들이 있는 악기 가게랍니다. 잠깐 여행 중에 리마에 들린 친구인데 한인 성당에서 만나서 가홍을 보고 싶다길래 -..

[적묘의 여행]LA발 인천행,아시아나 항공 기내식

먼저 LAN 항공으로 페루 리마에서 LA까지 온 상태.. 5시간 30분 정도의 시간이 있습니다.. 리마에서 부친 짐은 한번에 한국까지 가는 것이 아니라 미국에서 여권에 입국도장을 찍고 이때 에스타 전자비자가 있으면 입국신고서는 쓰지 않아도 됩니다. 다시 짐을 찾고 세관검사를 거쳐서 일단 나가서 오른쪽으로 꺽어서 짐을 다시 실어 놓고 LA 공항을 나갈 수 있습니다. 공항의 음식들은 비싸고 물도 비싸니까 그냥 미리 부치는 짐에 음료수와 간단한 과자 등 요기거리를 넣었다가 중간에 찾아서 다시 보내기 전에 열어서 꺼내면 됩니다. 그리고 나오면 바로 이런 곳! 도착시간도 늦고 출발시간은 밤 12시 넘어서.. 하겐다즈...아... 먹고픈데... 머리 속에는 공항 음식=비싸다 가 입력... 뭐..그냥 평범한 가격입니..

[적묘의 고양이]러시안블루와 잉카소녀의 대화

벌써 2012년이 끝나가는데.... 그러고보니 2012년 12월 12일 지구가 멸망한다고 페루 마추픽추 어딘가에 적혀있다던데 너는 알고 있니? 우주의 신비를 담고 있다는 고양이눈에는 그 비밀이 있지않을까? 그러게.. 서로 다른 대륙 서로 다른 나라에서 와서 이렇게 한국에서 만나니.... 같은 잉카천으로 된 치마를 입고.. 고개를 맞대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무언가 하나 실마리가 나올만도 한데 너는 그저 방긋 웃기만 너는 그저... 그렇게... 지구 반대편에서 태양의 빛을 가득 담고 고양이의 눈에 칼이 선다 검은 마법사의 옷을 입은 한국 토종 노랑둥이 고양이가 꾸벅 졸음을 존다 이렇게... 우리는 아무렇지 않게 또 하루를 보낸다. 오늘 당장 지구가 사라진다고 해도 그저 이렇게 함께 있는 것으로 만족하며....

[적묘의 페루]강아지들을 만나는 막달레나 델 마르 주말행사

일요일 아침마다 교통을 통제하고 브라질 길에서 이런 저런 다양한 행사를 하고 있는 막달레나 델 마르 시청입니다. 주로 건강을 위한 행사가 많아서 길을 통제하고 롤러스케이트나 조깅, 자전거, 스케이트 보드 그런 활동적인 걸 기본으로 하고 있구요. 역시 강아지들과 함께 나오는 분들이 많습니다. 쭉 펼쳐진 길을 애완견과 함께 질주할 수 있다는 건 매력! 넓은 길이 일주일에 한번쯤은 사람을 위한 공간이 된다는 것은 참 좋네요. 아..지긋지긋한 차들!!! 대신에 자전거와 강아지들! 브라질길 옆에 있는 이 흰 건물이 막달레나 델 마르 시청건물이랍니다. 위 아래로 긴 길이라서 부분부분 다른 행사가 펼쳐지고 있어요. 의료캠페인! 나이 좀 있으신분들도 애완견과 함께 나온 김에 이렇게 의료상담! 사진 찍으라고 강아지 통제..

[적묘의 고양이]3종세트, 마녀로 변신모드~

마녀들의 회합 Sabbath Witch 마녀들은 어디로 갔나? 남은 건 모자들 할로윈이 끝나면 마녀들은 빗자루 타고 날아간다는 거 알아요? 아니..마녀들이 고양이로 변신해서 그냥 사람들 집에 머물러 있다고 하던데? 정말요? 그럴지도 후후후후 그릉그릉 내가 아직도 고양이로 보이니? 페루에 가면 1년 내내 파티 용품만 파는 골목이 있는데~ 페루 리마의 센뜨로 데 리마에서 또 저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나오는 바리오 치노 근처라지요 거기에 이따만큼이나~ 쌓아놓고 팔더래요~ 블링블링 예쁜 날개도 많은데... 응? 꼭 이런걸 가져왔어야 했어? 꼭 마녀로 변신해야 했던거야? 그래서 특별히 화사한 색으로다가 엄선해서! 이렇게 챙겨 왔잖어~ 좀 이쁘게 봐주라 응? 항상...시크한 초롱군과 달리 항상 까칠한 몽실양과 달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