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172

[하노이 그랜드플라자] 호텔 뷔페를 즐기다

베트남은 1995년 이후 급격하게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실리주의 노선을 채택하면서 한국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 많은 기업들이 베트남에 진출합니다. 지난 일요일에 하노이 천년 수도 기념으로 오픈한 참빛그룹의 그랜드플라자 하노이호텔도 그 중 하나지요. 베트남 최대규모의 호텔입니다. 건물도 크고 간판도 선명해서 초행길인데도 잘 찾아갈 수 있었답니다. 저야 뭐..;; 여기 간 이유는.. 오픈하면 기념행사 + 공짜 밥 넹..그 완벽한 두가지 조건에 갈 수 밖에 없었죠 ^^:; 멋진 행사를 보고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분을 보니 참 좋더군요 화려한 커팅식과 함께 축포를 거의 옆에서 맞아서 마치..;; 제 호텔 개업하는냥..;; 다 뒤집어 쓴 반짝반짝 가루~~~ 본식 진행되는 중앙 홀로 이동 중인 사람들 너무 사람이 ..

[적묘의 맛있는 베트남] 카페 비엣남으로 된장녀 놀이?

베트남에 오자마자 3일은 한베협력센터에 있었고 하노이 시내의 응와이 트엉-베트남 외상대학교- 근처로 이사오고 나서는 일주일에 3번은 오전에 베트남어 배우고 오후 2시까지 외상대로 가서 초급한국어, 한국어 말하기 듣기반 수업 준비하고 수업하고 그런답니다. 베트남 어디나 그렇지만 길가에 카페가 아주 많아요 -카페라기에 좀 그런..;;; 그런데 외상대 앞에는 작은 호수가 있어서 그 곳에서 커피를 마셔보고 싶었었거든요 드디어!!! 오늘 갔답니다 ^^ 사실 물은 깨끗하지 않아요..;;; 먼저 차에서 내린 곳 근처에서 반미, 빵 사이에 고기와 야채를 넣은 케밥같은 거예요 고기 담백하게 맛있답니다. 인심좋게 담뿍담뿍!!! 베트남 사람들은 영어를 배운 사람들만 영어를 해요. 그러니까 우리나라처럼 외국어영역이 영어 정해..

[하노이 그랜드 플라자] 호텔 개막식에 가다

하노이 천년 수도 기념에 맞춰서 개관한 그랜드 플라자 호텔의 개막식이 9월 26일이었답니다 하노이의 쩐지흥 거리에 위치한 이 호텔은 지하 2층, 지상 29층 규모로 지난 2007년 공사를 시작한 지 3년2개월만에 완공됐으며, 618개의 객실을 보유해 베트남 최대 호텔이랍니다. 한국 기업인 참빛 기업이 개관식을 한다는 소식에 구경갔지요!!!! 생각보다 집에서 가까운 곳에 있더라구요. 길을 몰라서 주소만 들고 택시를 탔는데 중간부터 커~~~다란 현수막이 바로 보여서 헤매지도 않고 바로 갔답니다. 수많은 화환들!!! 한글에 괜시리 반가워짐 ^^ 여러 귀빈들이 오시고!!! 개막행사가 시작됩니다. 북 공연이 끝난 후~~~ 용이 날아왔네요!!! 금빛용이 ~~~~ 달립니다!!!! 휭휭~~~~ 이대봉 참빛그룹 회장님 ..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베트남 호안끼엠에서 만난 야옹이

지난주에도 올렸지만.. 호안끼엠 대성당 근처에 한인성당이 있답니다. 일요일은 언제나 미사 드리러~~~ + 고양이를 만나는 날? 이 되는 듯 하네욧 ^^ 여전히 웅크리고 자고 있는 치와와!!! 아아..너무 깊이 자고 있어서 깨울수가 없어..ㅠㅠ http://v.daum.net/link/9769550 전에 올렸던 바로 이 거리거든요. 앗 미미 만났습니다!!!! 그런데 똑딱이 들고 있었던 데다가 집 뒤쪽으로 바쁘게 걸어가던 중이라서..ㅠㅠ 잠깐 돌아보고 눈 마주치더니만..;; 휘리릭..;;; 그렇게 거리를 걷고 있었답니다. 미사가 끝나고 여기저기 천천히 걸어다니면서 사진도 찍으면서 말이죠 호안끼엠은 소매치기는 조심해야 한다고 해서 가방이랑 카메라를 품에 잘 안고 다녔어요 여행자들이 많은 거리라서 이것저것 기념..

[적묘의 귀차니즘 식단] 하노이에서 밥해먹기

사실 하노이에 온 지 2주째지만, 아직 시장을 제대로 본적이 없어요. 오전엔 베트남어를 배우는 학원, 오후엔 한국어 수업을 하는 외상대 그렇게 두군데 오가다 보니 오늘에서야 시장 다녀왔지요 ^^ 제대로 좀 해 먹을랬거든요 ^^; 이렇게!!! 바디랭귀지와 웃음으로 ^^ 시장 봐 왔습니다 음..; 조금 바가지 썼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시장 분들을 믿어요 ^^ 고기가 조금 비쌌네요 그래봐야 한국돈 3600 원.. 다양한 야채들.. 4천 500원 두부 300원 귤 1키로 1800원 마늘 420원 빵 6개에 600원 계란 10개 1400원 정도 양파랑 토마토 1500원 대충 재료 확보했으니... 요리 시작.. 심심하게 할 순 없으니 음악 들으면서!!! 출국 전에 구입한 휴대용 스피커 쓸만 합니다 ^^ 장조림~ 먼..

[베트남 하노이, 외상대학교] 한국학 센터

하노이의 명문대학 외상대학교입니다. 외국무역대학 정도로 해석되려나요. 저는 지금 여기서 한국어 수업을 하고 있지요. 이 근처 주변은 대부분 대학이예요 학교들이 많아서 항상 북적거리는 편이랍니다. 먼저 학교 정문을 통과해 들어오면 역시 베트남, 대부분의 사람들이 오토바이를 탄답니다. 그러나 오토바이도 싼 물건은 아니다 보니 오토바이없이 버스를 타는 학생들도 아주 많아요. 가장 중요한 것은 매점? 쿨럭..; 저쪽 편에 보이는 기숙사 건물 강의실이 밀집해 있는 B동 건물 수업도 많고 활동도 많은 외상대학교 학생들 이 건물은 일본과 합작해서 지은 건물이죠 일장기가 ~~~ 금성홍기와 함께 ~~~ 나란히 나란히!!! 확실히 어느 나라를 가거나..; 일본은 확실히 투자하네요. 여긴 어학센터가 있는 A 동이랍니다. 새..

[베트남,하노이의 추석] 한인성당에서

하노이에 온지 두 주만에 추석이네요 요즘 제 일상은 일주일에 세번 베트남어 수업을 듣고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진 외상대에 가서 수업을 하지요 그러다보니 다른 곳에 들릴 여력이 없네요..;; 그래도 오늘은 추석이라 차례 드리러!!! 어디로 가냐면요~~~ [하노이 대성당] 프랑스식 거리에서 미미를 만나다 먼저 호안끼엠으로 가서 거기에서 대성당, 하노이 카테드랄을 찾아갑니다. 성당을 정면으로 보고 돌아섭니다.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이런 가게가 보여요 그쪽 길로 쭈욱 걸어가다 보면 별로 많이 걷지 않는답니다. 40 포 냐짱 뭐..; 베트남 어르신들이 성당 왔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넹..코리안 카톨릭 처치? 하면 바로...들어가라고..; 아. 길찾는덴 어려운 영어 필요없어요. ^^;; 지도 한장과 웨얼? 이면 오케..

[베트남의 추석은 어린이날] 쭝투의 월병을 먹다

베트남의 추석은 쭝투라고 하는데 추수감사절 정도? 그러나 정작 날씨가 뭐..; 추수라기엔 여전히 꽃이 피고 여전히 더운 여름 날씨.. 나비가 한창 날아다니는 걸요..; ---한국 뉴스보니까 이상기후로 비 피해가 엄청나던데..다들 괜찮으신지요? 오히려 어린이날에 가깝답니다. 어른들은 그냥 출근하고 아이들은 오늘 학교 갔다가 선물도 받고 친구들끼리 집에 놀러가기도 하고 엄마아빠가 파티도 열어주고 그런데요. 중국의 영향인지 똑같이 월병을 팝니다. 제가 9월 10일에 입국했는데 그때부터 가득가득 거리마다 넘쳐나더라구요. 대체 저건 뭘까 그랬더니 바로 그 월병!!! 이더군요 햇살이 짱짱한 날 추석이란 느낌은 당췌.. 이 붉은 월병 상자들만이 추석을 느끼게 해줍니다. 천차만별의 가격인데요. 거리에서 파는 것도 베트..

[하노이 대성당] 프랑스식 거리에서 미미를 만나다

처음으로 혼자 버스타고 호안끼엠까지 가봤어요. 뭐..; 지도 들고 타니까 알아서 옆에 사람들이 막 가르쳐주던데요 어디 가고 싶냐고 ㅎㅎㅎ 아놔..관광객포스인가봐요 중간까지 같이 걸어주시더라구요 정말 친절한 베트남 사람들!!! 와아...길을 꺽으니 바로 보이는 대성당!!! 프랑스 식민지 시대의 성당이구요 네오고딕 양식으로 스테인드글라스 내부가 아주 멋지다고 하네요 이 주변엔 프랑스식 카페나 잡화점도 많구요 옷집도 예쁜 곳이 좀 있었어요. +_+ 건 담에 찍어볼게요!!! 실제론 옆에 있다는 한인 성당을 가기 위해서 출발한 것이라서 대성당의 미사는 벌써 시작 이미 주일 미사가 시작되서 들어갈 수도 없었어요,ㅜㅜ 사람 완전 많아!!!! 다음 주에 광각 카메라 들고 갈겁니다 +_+ 일찍 가서 내부 찍어야죠!!! ..

[적묘의 맛있는 베트남]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항상 낯선 곳에 오면 낯선 음식이 있지요 어떤 것이 들어있을까? 어떤 맛일까? 항상 마주치는 모든 것에 설레임이 있다는 것은 이 나이에 힘든 일이잖아요 ^^ 바잉 충 banh chung 원래 설날에 먹는건데 작게 만들어서 요즘엔 그냥 시장에서 6천동에 판답니다. 360원 정도네요. 찹쌀을 쪄서 만드는 거구요 안에 뭐가 들었는진 각각 다른데 돼지고기가 든걸 팔아서 그걸 샀어요. 밥은 맛있는데..ㅠㅠ 안의 고기가 반이상이 기름..;; 밥만 맛나게 먹고 안에 건 그냥 바이바이..;; 그래도 이걸로 한끼 끝!! 괜찮다~~~~ 이건 혼자 학교간 첫날 고민하다가 카페테리아에 들어가서 학생들에게 물어보고 골랐답니다. xoi hate-ruoc 이거 사실..; 성조도 붙어야 하고 그런데 제가 그걸 잘 못해서..; 영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