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172

[적묘의 개와 고양이 이야기] 베트남 하노이에서 골뱅이 세트를 보다

하노이 수도 천년 기념날이었답니다..;; 와우..어찌나 사람들이 많은지 제가 사는 곳에서 호안끼엠까지 걸어서 대략 2시간 정도 걸리는데 그냥 길도 알 겸사 겸사 한번 걸어 보았답니다. 그리고 역시나 미미를 만났어요 ^^ 자리가 업그레이드 되었더군요. 역시 넌 사랑받는 아이야!!! http://v.daum.net/link/9769550 전에 올렸던 바로 이 거리거든요. 그때도 의자에 누워서 딩굴딩굴 모드였던 미미 베트남도 더운 지역이라 고양이들이 마른 편인데 여기서 본 가게 고양이들은 다들 토실토실 오히려 뒷켠에서 자고 있던 치와와가 어찌나 쪼만한지 놀랬었죠 하노이 수도 천년 행사 당일인 10월 10일 미사도 있고 행사도 있어서 아주 많은 사람들이 있었답니다. ^^;; 근데 저도 이렇게 잡혀서..;;; 인..

[베트남, 하노이] 문묘-최초의 대학에 가다

1070년 공자를 모시기 위해 지은 역사적인 건물로 공자묘라고도 부른답니다. 베트남 최초의 대학이기도 하구요  경내가 매우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라고 하는데 실제로 제가 간 날은 하노이 천도 천년기념으로 아주 많은 분들이 계셔서 정신이 없었답니다. 입장료 외국인은 만동, 베트남사람은 5천동입니다. 베트남 내의 다른 성 분들도 많아서 사람구경도 많이 했답니다. 저와 함께 가준 친구는 이날 처음 본 ^^;; 베트남 인문사회대학의 한국어과 학생인 짱!!! 고마웠어요!!!! 입구부터 다들 사진 찍는다고 정신이 없네요 ^^ 신기하게도 짱이란 친구가 인도네시아에 교환학생으로 다녀왔더라구요 저도 작년에 봉사활동으로 4개월간 족자카르타에 있었기 때문에 인도네이시아어도 조금씩 섞어가며 이야기를 했죠 신기하죠!!!! 계..

[베트남 하노이, 무료전시회] 문묘 사진전에 가야하는 이유

아직 말이 통하지 않는 낯선 땅인지라 수도 천도 1000년 기념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것을 보러 다니진 못했어요. 저는 하노이 한인 성당을 다니고 있기 때문에 다행히 거기서 정보를 좀 얻었답니다. 딴 건 몰라도 여기 문묘 옆의 무료 사진전이 아주 좋으니까 꼭 가보라고 말이죠. 문묘도 사실 이날 처음 갔어요 ^^:; 하노이 온지 한달 만에 가보았네요. 포스코-지구촌나눔운동 봉사단원으로 하노이에 와서 오자마자 바로 한국어 수업을 하다보니 아무래도 많은 곳에 가보지 못하고 집-학교-베트남어 학원- 챗바퀴만 돌다가 이 날은 작정하고 나가보았던 거예요!!! 문묘는 베트남인은 5천동, 외국인은 만동의 입장료를 받습니다. 다행히 한국어전공을 하는 베트남 인문사회대 학생들을 만나서 한국어로 이야기 하면서 설명도 들을 수..

[한글날,베트남에서] 한용운과 김영랑을 만나다

저는 지금 베트남 하노이에 와 있답니다. 포스코-지구촌나눔운동 프로젝트 단원으로 6개월간 베트남 외상대학교의 한국학센터에서 한국어 수업을 하고 있답니다. 오늘로 여기 온지 딱 한달이네요. 오자마자 호안끼엠에 가서 서점에 들러 하노이 지도를 샀답니다. 사진에 살짝 보이는 유리 간사님 ^^:; 자아 서점에 도착!!!! 하노이 지도는 아주 많은 종류가 있는데 그 중에서 유리 간사님과 성애 간사님이 버스 노선이 잘 나와 있는 걸로 골라주셨어요. 여유있게 서점을 둘러보았답니다. 언어와 예술쪽으로 주로 보았는데요 사전류와 사진집들이 아주 많았어요. 한국어 코너로 가니 아니 이럴수가!!!! 이렇게 반가울데가!!!! 띠엥 한 = 한국어 언어교재뿐 아니라 시집 번역본이 있더군요. 이렇게나 큰 서점에 한국어 번역책이 있다..

[베트남, 하노이 왕의 성] 천년의 성, 천년수도 기념 대공개!

하노이에는 왕의 성이 있답니다. 1000년 수도 정치의 중심지이지요. 그러니까... 천살이 된 왕의 성!!!! 그 위에 또 다른 왕조가 보강하고 또 보강하고.. 각기 다른 벽돌색으로 되어있답니다. 두꺼운 성벽.. 안에서 바깥쪽을 보면 이렇게~~~ 안에서 아래쪽을 보면.. 옛날 왕이 걷던 길이 보이지요. 유리판으로 보존해 놓은 것이 바로 천년 전의 길이랍니다. 망루에 올라가서 내려다 보면... 펼쳐진 성앞..천년 전에도 이랬을까요? http://v.daum.net/link/10082355 역시 많은 사람들이 하노이를 방문하고 있답니다, 평일 아침인데..;; 이렇게나 사람이 많다니요!!! 워낙에 큰 행사다 보니.. 하노이 외의 다른 곳에서 온 베트남 사람들이 정말 많았어요. 베트남 역사를 찬찬히 공부할 여유..

[베트남, 하노이] 천년수도는 기념 공연들로 가득!

베트남 하노이 수도 1000년 기념!!! 온 하노이가 행사와 공연으로 물결치고 있답니다. 여기저기 간이 무대가 설치되어 있구요. 집 안에 앉아서도 음악 소리가 귓가를 울립니다. 집이 골목 안쪽에 있어서 쭈욱 걸어나가보니까 긴 골목을 빠져나가자 마자 공연을 볼 수 있었어요. 심사위원들이 있고!!! 노래와 춤을 멋지게 !!! 베트남의 멋진 전통의상들 아름다운 몸짓!!! 아직 날도 더운데 조명도 쨍쨍하고 저 의상들 생각보다 더울 듯..;; 우리나라 부채춤처럼 인도네시아에서도 이런 부채춤을 보았었는데!! 여기도 있네요 한팀의 무대가 펼쳐지는 동안 무대 저쪽에서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 보이기 때문에 한참을 흰 아오자이를 입은 팀을 기대하고 있었어요. 하노이에서는 그렇게 자주 보지 못한 흰 아오자이!!! 현대화..

[적묘의 베트남일상] 카페찐에서 마시는 카페스어다

학교에 도착할 시간보다 일찍 가게 되면 여기에 들리곤 한답니다. 카페=커피, 스어 = 우유, 다= 얼음 얼음우유커피...한잔!!! 집에서는 책상도 불편하고 일단 인터넷이 되니까 베트남어 공부나 한국어 수업 준비를 자료 찾거나 컴터로 하는 작업은 하는데..;; 집중적으로 잘 못하겠더라구요 http://v.daum.net/link/9926925 요기랍니다. 전에도 올렸지요 ^^ 인도네시아 갈 때 마련한 전자 사전 여기서도 한국어와 영어 사전 잘 쓰고 있어요 베트남어 추가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길에서 나눠주는 볼펜 잘 쓰거든요..;; 아놔..;; 어찌 들고온 볼펜이 하필이면 소주 홍보용 ㅎㅎㅎㅎ 제가 주로 앉는 곳은 이 9번 카페=카페 찐(9) 입니다. 항상 간판 아래에는 주소가 있어요 그래서 찾기 편..

[천년수도 하노이] 2010년 10월 하노이는 축제 분위기, 승천하는 용

베트남 천년고도 하노이는 올해 수도 천년기념 행사 준비로 북적북적!! 축제분위기랍니다 ^^ 주로 호안끼엠 호수 주변으로 행사들이 집중되어 있지요 하노이는~ 위치 베트남 통킹 삼각주의 송꼬이강[紅河] 굴곡부 우안 경위도 동경105°51′ 북위21°2′ 면적 921㎢ 저어기 저 버스들 보이십니까? 한국의 대우버스가 하노이버스랍니다. 버스비는 3000동 베트남환율은 베트남동*0.06 하면 됩니다. 한국돈으로 버스비는 180원이랍니다. 저는 버스를 주로 애용하지요 택시를 타기엔 거리가 멀기도 하고 아직 택시를 탈만한 생활언어가 되지 않거든요..ㅠㅠ 여기저기 천년 수도를 기념하고 있답니다. 행사도 많지요 사실 잘 파악이 안되고 있습니다만..^^:; 여기저기 쉬는 곳도 많은 듯.. 10월 1일부터 10월 10일까지..

[맛있는 베트남] 아삭아삭 분보남보

호안끼엠 근처의 항 저우 거리랍니다. 바로 아래 사진의 식당.. 사실 이렇게 찾기는 힘드니까요!!! 가장 좋은 것은 주소를 알아 놓는 거죠!!! 간판 보이시죠? 아래의 67 HANG DIEU 대부분의 베트남 현지 식당은 오픈 키친 시스템!!! 이렇게 쓰면 그럴듯 하지만 실제론..ㅡㅡ;; 뭐 그냥 숨길게 없죠 평일 점심땐 자리가 없어서 못 먹는데요 이만큼이나 오래되고 , 유명한 집이란 거죠!!! 아 일회용이 아닌 경우, 일회용을 씻어서 쓰는 경우 닦아서 쓰라고 하더군요. 아님 일회용 젓가락을 가지고 다니는 것도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다양한 고명들과 아삭아삭 씹히는 야채들!!!! 게다가 고기도 듬뿍!!!! 맛나게 식사하고 슬슬 걷다보면 여행자 거리 구경도 쏠쏠하답니다. 바가지 안쓰게 다니고 ^^ 하노이의 거..

[적묘의 식단] 베트남에서 시장보기

달러로 가져온 돈을 베트남 동화로 바꾸었답니다. 무지 많은 돈을!!!! 아 부자가 되었어!!! 후훗 이제 마구마구 탕진해 주리라!!!! 라고 해봐야..ㅡㅡ;; 50만 동..; 짜리입니다. 한국돈 3만원이네요. 사실 이 돈의 대부분은 집세를 내는데 썼습니다. 외국인에게 방세는 꽤나 비싼 편입니다. 보증금에 거의 6개월 이상씩 다 받거든요. 그래서 사실 이 돈은 바꾸자 마자 고스란히 집주인에게... 보증금을 미리 냈는데 빨리 방세를 다 내지 않으면 계약 파기하겠다는 말에..;; 급하게 돈을 찾아서 바로 방세를 내고 이제야 좀 정리가 된 마음.. 이른 아침에 여는 시장에 나가봅니다. 가게가 있는 것이 아니라서 이런 곳은 아침에 열리고 저녁엔 거의 사라지거든요. 시장을 보려면 오전 7,8시 경에 나가요. 베트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