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2351

[적묘의 코이카]해외봉사 이유와 한계,불편한 진실

코이카 봉사단원이란 블로그 검색 유입어가 확 늘어났네요. 코이카, 코이카 단원, 코이카 봉사단원, 중도귀국, 월급, 연봉 등등등 2012년 10월에 쓴 글입니다. 2014년 5월, 1년 반이 지나서 다시 한번 수정합니다. 한국에서든 어디에서든 봉사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이유를 찾을 필요는 없습니다. 이유는 이래저래 사회경제학적, 정치적, 역사적으로 붙이기 나름입니다. 그런데 그건 설득의 대상이 아니죠 해외봉사를 하고 싶다! 라는 의지의 문제입니다. 내가 누군가를 돕고 싶다라는 것과 그 기간 동안 한국 안에서의 기회비용을 포기할 수 있다는 것 해외 생활이나 여행이란 이유에서도 끌리겠지만 불행히도, 해외봉사활동이란 것은 여행을 꿈꾸고 즐겁게 계획하고 무사히 다녀오기엔 제 3세계로 생활 스트레스가 자잘하게 ..

공지 2014.05.28

[적묘의 페루]고양이 공원의 현실,유기된 아기고양이,미라플로레스

카메라를 들고 다녀도 크게 위험성이 느껴지지 않는 페루 리마의 특별한 공간 미라플로레스입니다. 신시가지이고, 한국의 강남 논현동과 유사한 잘사는 동네이고 항상 경찰이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이 사진만 보시고 아 페루 좋구나 고양이 공원 있고 부럽구나 고양이도 외국물 먹어서 비싸네 그런 댓글 많이 쓰시는데,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아직 반려동물에 대한 개념이 그닥 없기 때문에 이사가거나, 여행가거나, 귀찮으면 버립니다. 그래서 조성된 것이 이 공원입니다. 그냥 평범한 공원에...사람들이 하나둘 고양이를 버리다가..ㅡㅡ 잘사는 동네의 애완동물들이었던 고양이들이라 나름 품종 고양이가 많습니다. 아메숏이나 페르시안, 앙고라, 러시안블루 등.. 제가 본 고양이들만 해도 꽤 됩니다. 참고로 페루 대학 졸업..

[적묘의 고양이]초롱군과 함께 있는 시간의 소중함

15살 언제 어디서나 내 발자국 소리가 들리면 후딱 달려나온다. 역시...초롱초롱 노랑둥이 고양이가 아니라 누렁이 강아지였나!!! 고양이가 주인을 못알아본다는 말은 주인이 없어서 그렇고... 주인으로 인식 안하는거지..;;; 친구는 혹은 집사는 기막히게 알아본다. 반년만이든, 일년 만이든, 일년 반만이든 달려온다. 15살답게 대부분의 시간은 자면서 보낸다.... 침대에서~ 옆에 무엇이 있든 묘체공학으로 승화한다. 2012/09/17 - [적묘의 고양이]젖소냥 깜찍은 인강에 필수방해요소 2011/07/20 -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간식으로 확인하는 치아건강! 2011/07/21 - [고양이와 세탁기] 해리포터는 못하는 마술! 2011/09/04 - [적묘의 무너진 기대] 고양이나이와 장난감 반응의 상관..

[적묘의 카메라]어쨌거나 패닉~ 메모리 에러, 데이터 손실대비법

사실은 패닉 상태입니다. 딴 것도 아니고 찍다가 나간 것도 아니고 사진 찍으려고 꺼냈는데 아예 카메라가 안 열리는 경우. 카메라 고장일 때도 있지만 메모리에 문제가 있을 때도 있습니다. 사실 전정기나 어떤 접촉상의 물리적인 순간적인 사태로 일어나는 상황은 어떻게 알 수가 없어요. 그러니 사실 대안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ㅠㅠ 그나마 제가 오늘 데이타 소실이 없었던 것은 .... 사진을 찍은 후에 집에 돌아와서 바로 백업했다는 것 그리고 사진을 찍기 전에 메모리를 다 하나씩 넣어보고 확인하는 습관... 제가 주로 쓰는 카메라는 원래 350d 이지만, 페루에서는 실질적으로 활용도가 낮아서..;; 무게와 이번에 한국에 다시 가져다 놓았고 똑딱이는 조카에게 주고 왔고, 적당히 가져다 놓고 올 건 미리미리~ 카메..

[적묘의 코이카]한국어 수업의 다양한 걸림돌들,치안, 전기 및 협조

2년 동안 알아서 잘 조심해서 다니고 있다고 자부하지만그래도 그 와중에도 3번 정도의 소매치기를 당했습니다. 일반적인 여행자분들이나 주재원 및 유학생 분들이 오갈 거리가 아닙니다.걱정하지 마세요 ^^;; 가장 최근의 충격적인 ..;;소매치기의 피해물건은 mp3!!!무려 2008년에 선물받아서 지금까지 각국을 저와 함께 다니면서수업 자료까지 함께 넣어다녔던 것인데그것도 어이없게 2년 내내 걷고또 3년째 걷고 있는 이 길에서..;; 주말도 아닌 월요일 오전에 출근길에서갑자기 음악소리가 끊겨서 뭐지 했더니이미 주머니에서 사라졌더군요. 그 덕에 요즘은 출근할 때 가능한 저녁엔 혼자 걷지 않으려고 하지만사실, 수업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갈 때 간혹 혼자 걷게되는 일이 있어요. 옷은 단순하게 입고, 밝은 색을 입지 ..

[적묘의 라오스]해외 봉사활동이 필요한 이유,루앙프라방

평화 3000에서 온 연락을 받고 사진 봉사로 라오스를 간 것은 그만큼 현실들을 담아내고 싶어서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난한 나라의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서 쉽게 넘어간다. 우리 나라가 원조 받는 나라에서 원조 주는 나라로 바꼈으니, 그들도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 단기 봉사활동 3번 장기 봉사활동을 지금 4번째 앞에 두고 적어 본다... 2011년 9월 26일의 글을 2014년 5월 25일에 일부 수정해서 다시 올립니다. 에 대한 검색어가 꾸준히 있고 현재, 페루에서 2년 7개월째 코이카 봉사단원으로 생활하면서 역시 사회구조적인 부분에서 절차적 민주주의가 가능하다고 해서 복지국가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더욱 확실하게 와 닿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현재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신자유주의와 다국적기업논리는..

[적묘의 몽골] 유목민이 물 한바가지로 살아남는 법

여름철이건만 초록 풀잎사귀는 너무나 귀하다 지구 온난화가 몽골엔 좀 희망이 되려나 했더니 이상 기온으로 몰아닥친 한파는 유목민들에겐 너무나 가혹하다 아이티가 지진으로 온 세상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지원을 받을 때 몽골은 이상 한파로 5세 이하의 아이들이 절반 이상 사망했습니다. 그러나 기자들은 아이티로 달려갔습니다. 더 극적인 사진과 더 극적인 상황들은 기사거리가 되기 마련이고 세계 봉사단체들도 후원을 위해서 필요한 사진들과 모금의 용이성을 이유로 아이티로 소환되는 마법진을 형성했었지요. 이제 갓 네발로 뛰기 시작하는 이들에게 산업화 자본주의 사회는 버겁다 삭막한 사막에 길을 닦는 것은 유목민들이 아니다 대부분은 외국 차관으로 들어와서 몽골은 그 빚을 갚아야하고 그들은 그것을 조건으로 자원확보에 고지를 ..

[적묘의 페루tip]모터택시와 안전에 대한 유의사항, 페루치안

사실, 현장에 나오기 전까지의 모든 사항은 알수 없음이고, 책상머리에 앉은 사람들은 실제로 경험하지 않은 그 많은 것들에 대해서 너무나 자신있게 '말'만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가장 피곤한 일이지요. 제 3세계에서 산다는 것은 그 소소한 것들이 매번 되풀이 된다는 것이랍니다. 기본적으로 모또라고 불리는 이 모터 택시는 앞쪽은 오토바이 뒤쪽은 좌석 두개가 있는 것이라 생각하시면 되요. 그래서 삼발이라 넘어갈 때가 있긴 합니다..;; 옆으로 팍...넘어가는 사고지요. 본부에서는 코이카 봉사단원들에게 이 모토택시를 타지 말라고 공식적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리마 안에서도 일부 지역에서는 일반 택시를 타기 어려운 곳이 있고 버스가 원활하게 잘 연계된 곳이 아니기 때문에 버스를 탈 수 없는 곳이 분명히 있..

[적묘의 인도네시아]아보카도 생과일 주스 한잔 생각나는 날

정작, 아보카도의 원산지인 남미에서는 마시지 않는 아보카도 주스입니다. 갑자기 생각이나서 검색....을 하니 제 블로그 2011년 글이 나오네요. 한끼 식사도 되고 편하게 저렴하게 먹을수 있어 즐겨 먹었던 길거리 음식!!!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우리나라로 치면 경주 에서 살면서 가장 사랑했던 것 중 하나랍니다 ^^ 주로 어디서 사먹는냐!!! 에 따라서 가격이 극과 극..;;; 공항이나 멀쩡한 호텔 라운지 같은데서 마셔주면 한국돈으로 2천원에서 4천원 사이!!! 그러나 이렇게 길에서 마시면 당시 환율로 400원에서 700원 사이랍니다. 시내에는 버스와 시클로가 함께 다닌답니다~ 동남아 어디나 그렇듯이 오토바이도 많고요 베트남 생활보다 인도네시아 생활이 정말 좋았어요 ㅎㅎ 저렴한 먹을 것들이 많고 공기가 훨..

[적묘의 뉴욕]타임워너센터 홀푸즈 통 큰 랍스터시식, 뉴욕공항면세점

지난 번엔 뉴욕 가기 전까진 한번도 1달러짜리 동전을 본 적이 없거든요~ 이동 시간이 있어서 정작 뉴욕에서 6시간 정도 돌아다녔을 뿐인데 순식간에 1달러짜리 동전이 딱!!!! 1달러짜리 동전은 발행은 되지만 사실 잘 안써요. 대부분 동전보다는 지폐를 선호한다고 합니다~ 1달러짜리 동전은 대통령 얼굴도 있지만 지금은 새로 발행되고 있지 않습니다. 동전이 무겁기 때문!!! 나름 위인들? 유명한 사람들이나 의미있는 사람들 역사 속의 사람들 1979년부터 1981년까지 그리고 1999년에 주조된 수전 B. 앤서니 Susan Brownell Anthony 금주·노예제도 폐지 등의 사회개혁운동과 여성참정권운동가입니다. 2000년도가 사카가위아 루이스와 클락을 서부로 인도했던 사카가위라는 이름의 쇼쇼니족 이라고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