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2351

[적묘의 베트남]호안끼엠에서 여행기념품만 구경해도 하루가 짧다!

예전에 쓴 글을 수정해서 올립니다. 실제로 베트남을 떠난 것은 2011년 3월입니다. 항상 낯선 거리 구경은 신기하다. 아니 이미 익숙해졌고 주말마다 걷는 길이었는데도 사진으로 보니 또 새롭다!!! 아 얼마나 저 자전거가 통짜로 탐이 났는지!!! 저걸 그대로 한국으로 가져가고 싶었지!!! 베트남 특유의 느낌을 가장 많이 풍기는 곳이 하노이이기 때문에 공기도 안 좋고 사람도 많고.. 물건도 비싸게 부르고 그렇지만 정말 다양한 것들이 많았거든요~~~ 좋은 손재주로 만들어내는 현대적 해석도 있고 다양한 장식들도 있구요 특히 털실들을 이용하거나 단추나 비즈~ 코사지같은 것도 많지요~ 전통을 그대로 고수하는 장식들도 당연히 있지요! 물론 이 베트남을 상징하는 논~ 대나무로 만든 삼각형 모자는 아오자이, 시클로와 ..

[적묘의 인도네시아]자바,Sileri 분화구와 계단식 밭,Dieng고원

적도에 위치한 인도네시아는 천개의 섬이란 뜻 사계절은 없지만 우기와 건기가 있답니다. 그 중에서 제가 살았던 곳은 자바섬의 족자카르타랍니다. 거기에서 차타고 한~~~참 가면 나오는 디엥고원 Dieng은 아직도 연기가 모락모락 살아있는 화산지대지요. 계단식 논밭이 익숙하지 않은 유럽이나 미국 여행자들은 그저 이 모습만 봐도 감탄에 감탄을 하지만 동양인이라면 그냥 아..익숙하군 그런 느낌입니다 이 연기가 없다면 말이죠!!!! Banjarnegara의 중앙에 위치한 Sileri 실레리 분화구는 그 중에서 가장 위험한 곳이지요 1964 년과 1984년에 폭발!!! 1979 년엔 Dieng 고원에서 사망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분화구가 바로 독성 가스를 방출해서 여기에서 밤사이에 사람들이 자다가 1백49명 정도가 ..

[적묘의 페루]후안발데스 Juan Valdez, 콜롬비아 커피 체인점

한국에도 1호점이 생겼다고 뉴스를 봤습니다. 페루에도 최근에 들어오기 시작한 콜롬비아 커피 체인점, 후안 발데스랍니다. 란 항공에서 국제선을 타면 커피는 후안발데스가 나와요 ^^ 제가 간 지점은 수르코에 있는 조끼플라사에 있는 후안 발데스랍니다. 쇼핑을 거의 하지 않는 제가..;; 여길 가는 이유는 보통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거나 이 쇼파에서 쉬기 위해서랍니다. 심플해서 마음에 드는 쇼파와 테이블!!! 커피를 마시기 보단 커피와 커피상품들을 구경하는 것이 더 흥미롭습니다!! 예쁜 데미타세잔 잔 받침에 아예 초콜렛이나 쿠키를 곁들일 수 있는 자리가 있는 것도 정말 맘에 들어요. 여기 커피들은 워낙에 진해서 보통 달달한 것들이 옆에 곁들여진답니다 ^^ 이 에스프레소 잔도 참 예쁘죠~ 저처럼 까페 꼰 레체(까페..

[적묘의 티스토리] 밀어주기 클로즈베타 사용자 선정,블로그 수익

원래 블로그 수익을 그렇게 신경 쓰지 않고 꾸준히 글을 쓰고 사진을 올리는 식으로 게을러지지 않고 열심히 살기 위한 방법 중 하나이지만 정말 많은 업체들이 블로그 광고를 하라고 하기도 하고 다른 곳에서도 글을 쓰면 원고료를 지급하겠다고 하는 곳도 있습니다. 제가 블로그를 하면서 종종 파워블로거가 되기도 하고 간혹 필진으로 활동하기도 하면서 어느 정도 블로그 수익이 있었고 다음뷰를 통한 수익이 조금씩이나마 있어서 길냥이 밥값에 보태기도 했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여기저기서 그런 꾸준한 양질의 블로거들에게 좋은 컨텐츠 제공에 대한 어떤 제안도 없이 무료나 불법으로 컨텐츠를 가져가기만 하는 경우가 늘어나기 시작했지요. 물론 그런 식으로 자신의 글이나 사진, 생각을 많이 사람이 봐주는 것이 고맙기도 하지만, 사실..

공지 2014.05.08

[적묘의 한국어교육]반크 한국지도와 독도,21세기 광개토대왕 꿈날개 프로젝트

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 한국을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한국에 관한 모든 것을 알려 주는 사이버 관광가이드이자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입니다. http://prkorea.com/ 이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수업을 위해서 직접 신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네요. 항상 누군가를 통해서 받기도 하고 그래서 사용은 해 왔는데 이번엔 정말 직접!!! 제가 신청한 곳은 여기, 21세기 광개토대왕 꿈날개 프로젝트 http://wings.prkorea.com/ 출국 전에 급하게 쓰고 딱 맞춰서 와서 너무 고마웠어요. 신청서는 구체적으로 쓰게 되어 있고 어디에서 무엇을 할 것인지 적어야합니다. http://wings.prkorea.com/application/applicati..

[적묘의 페루]집중력과 고양이 사냥본능,미라플로레스 고양이공원

강아지도 고양이도 좋아 사실 어떤 동물이든 좋아 그 중에서 고양이가 좋은 이유는 누군가 말했던 거처럼 호랑이를 키울 수 없기 때문에 고양이로 만족하는 거라는 거 아무리 작은 고양이라도 아무리 작은 사냥감이라도 아무리 타인이 지켜보고 있더라도 집중한다!!!! 하늘이 유난히 파란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어느 오후 리마에서 가장 체감적으로 안전하게 느껴지는 미라플로레스의 고양이 공원 오가는 사람은 신경 쓰지도 않고 조그만 귀 두개와 귀여운 발은 오직 하나에만 집중 초 집중!!! 귀만 성큼 커버린 작은 청소년 고양이 적묘에게 시선을 주는 것은 잠깐 이내 다시 사냥감에게로!!! 이리와 이리와 이리 오란 말얏!! 파앗!!!! 드디어 사냥감 확인..;; 너 뭐니..;; 어이 어이... 이건 거대 파리인가요? 제 마..

[적묘의 코이카]페루에서 자이카와 협력활동하기, 꼬마스 한페 모자병원

제 3세계에 있다보면 여러 나라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물론 한국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저처럼 국가에서 파견하는 봉사단체에 소속된 타국 봉사단원들을 만나는 것은 또 다른 느낌이지요. 여행지에서 만났었던 유럽이나 미국 봉사단원들은 한번씩 있어서 대화도 하고 그랬었는데 이번에 페루 코이카 사무실에서 처음으로 자이카 단원들과의 활동을 마련했답니다. 한국-페루 모자보건센터로 꼬마스라는 리마에서도 꽤 외곽에 위치한 병원입니다. 저도 2년 반 동안 페루에 살면서 꼬마스에 간 것은 단 두번이니까요. 정말 먼 곳이랍니다. 최근에 다시 개축해서 한국 코이카 단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병원이지요. 저도 처음 가본 곳이랍니다. 병원 대기실.. 아, 종합병원은 아니고 일종의 보건소인데 아직 유아발달상황에 따른 기본적인 교육이 없는..

[적묘의 국외생활tip]엔틱가구구입은 할인할 때, 크리스마스 가게,Christmas Store

그냥 구경가기에도 좋은 가구점, 인테리어 소품들이 많은 곳입니다. 역시 고급스러운 이런 가게는 미라플로레스에 있고 내부 사진 촬영은 안된답니다! Christmas Store José Galvez 484, Miraflores 15074 페루 ‎ http://goo.gl/maps/vZS5q 딱 봐도 크리스마스 가게!!! 크리스마스 스토어라는 이름에 걸맞는 색감 내부 촬영은 안되기 때문에 그냥 맘 편하게 안에서는 카메라 안꺼내고 밖에서만 몇장 담았어요. 정품보다는 카피본이 많을거예요. 잘 만든 카피본 유럽식 디자인들 안쪽에는 의자, 거실 세트 서재 가구, 식탁세트 등 볼만한게 많답니다. 이건 진품인진 모르겠지만 그냥 눈이 즐거워서 ~ 에르메스 그릇 세트 신화 속의 헤르메스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눈에 확 들어오더..

[적묘의 페루]huancayo 완까요 전망대와 시에라 빵

수도 리마에서 동쪽으로 쭉... 안데스 산맥으로 올라갑니다. 해발고도 3천 200미터 정도입니다. 리마에서 버스를 타고 가면서 확 오는 고산증 증세는 밤버스 타고 출발해서 새벽 2,3시쯤 5천미터를 한번 넘는데 그때 바로 오더군요. 3,4천까진 괜찮다가 5천미터 오면 바로..;; 그 버스 화장실 제가 전세 냈습니다!!! 그래서 버스는 좋은 걸 탔어요. 크루즈 델 수르, 스위떼라고 제일 럭셔리한 걸로~ 화장실도 깨끗하거든요. 그리고 아침 7시쯤 완까요 도착! 머리가 깨질 듯하지만 조금 쉬다가 그냥 바로 반나절 투어 버스를 탔습니다. 그냥 가만히 있다가는 더 속이 안 좋을거 같아서 무조건 나가는 걸로. 날씨는 쾌청하지만 실제로는 바람이 세고 아주 건조한 찬 공기에 태양은 뜨겁습니다. 완까요 전망대 투어~ 전..

[적묘의 단상]위험인지능력과 상황인식, 트라우마

매번 비행기나 배를 탈 때 그 흔들림이 특히 격하게 느껴지고 스스로가 무엇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을 때 할 수 있는 것이 기도 밖에 없다는 것을 절감할 때 그때도 사실, 비상탈출 방법 정도는 읽어 놓는다. 내 삶에서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는 시간은 활자를 읽고, 또 글을 쓰고 말을 하는 것이니 언어로 된 것을 이해해서 행동으로 옮길 수 있을까에 대해서 몇번이고 상상하게 된다. 특히 뉴욕은 오갈 때마다 이상하게 기류가 안 좋았고 리마에 도착할 때는 짙은 해무에 착륙시 느낌이 좋은 편이 아니라 더더욱 읽었던 비상시 착륙대처법을 매번 읽게 되는 듯하다. 일반적인 상황에서의 평정심을 그대로 유지하고 경험이 없는 상황에서 지식조차 전무할 때 공황상태라는 것은 최악이니까.... 2DOOR개방 비행기가 멈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