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 24

[적묘의 부산]기장 젖병등대에서 일출을 만나다.

부산에 가면 꼭 일출을 보러가야지!!!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페루의 바다는 모두 서해안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일몰은 볼 수 있는데 해뜨는 시간에는 그냥.... 밝아집니다. 해는 보이지 않아요. 그래서 한국에 와서는 몇번이나 일출을 보러갈 마음이었는데 생각보다 시차에 몸이 지쳐서 정작 일출을 본건 단 한번 아버지와 일찍 새벽 데이트 기장의 젖병 등대로!!! 최소 6개월 최대 1년은 보지 못할 일출의 순간 하늘이 밝아지고 따스함이 스며오는 느낌 기다리면 시간은 흘러가고 기다리면 세상은 변해가고 기다리면 누군가 올것이고 기다리면 바다가 붉어지고 눈이 먹먹해지도록 떠오르는 태양을 붉게 빛나는 바다를 빛을 안고 흐르는 파도를 그 앞에 서서 담아본다. 밤과 아침의 경계에 날개를 펴고 다시 돌아갈 시간.... 20..

[적묘의 단상]페루,창까이chancay의 노을, 차갑거나 뜨겁거나

생각지도 않게누군가를 만나게 되고새로운 일들이 생기고어떤 한 장면을 담고사진을 들여다 보며그 순간을 기억하게 된다.생활이란 어차피 반복적인 습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워낙에 무던하고 성실함을 바탕으로 크게 굴곡 없이 항상 그 자리에 있는 것.(라고 하기엔 좀 평범하진 않지만)너무도 당연하게 어떤 일들은 하지 않을 일들이고하고 싶지 않은 일들이며, 내 삶에서 일어나지 않은 일들이라는확실하진 않은 확신들이 있기 마련...감정의 바다에 풍덩 빠지거나소용돌이에 휩쓸리거나그런 소요 속에 버둥거리기 보다는거리를 두고저 깊이를 생각하고저 반짝거리는 표면을 담는 것이태양을 무던히 바라보며눈이 아리도록빛의 궤적을 따라가는 것은이카루스의 날개를 달아도태..

적묘의 단상 2013.12.14 (10)

[적묘의 보라카이]이른 아침에서 노을까지 백사장 해변 7km

여행이란 것은... 그리고 무엇보다도 보라카이라는 여행지는!!!! 가는 것이 귀찮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고 떠나기 귀찮아 진다는 것도 역시 단점.... 도착하면 떠나기 싫은 보라카이의 아름다운 백사장 7km 이른 아침에 해가 살포시 빛이 날때 아무도 없는 해변을 걸어봅니다. 저 앞의 여인네는~~~ 적묘의 어머니 ^^ 물이 아직 들어오기 전 눈 뜨자마자 달려나가는 해변 사실 너무 어두울 땐 무서워서 ^^;; 리조트에서 나와서 아무도 없는 해변을 보니까 우와~~~~ 좋더라구요~~~ 근데 9시만 넘어도 완전 따끈따끈 햇살은 눈부시고 모래는 뜨겁습니다!!! 해변 한가운데 있는 성모 동굴 물이 찰랑찰랑 차오를 때는... 바다 물 속을 걸어서 계단으로 올라갈 수 있어요. 보라카이 해변의 특징은 물이 차지 않고 아..

[적묘의 울산]새해를 기다리며,진하해수욕장 해돋이

굳이 뜨는 해를 기다리는 이유는 굳이 지는 해를 바라보는 이유는 매일 뜨고 매일 지는 저 해가 특별할 것이 없는데도 뭉클해지는 것은 또 하루 내가 눈을 뜨고 살아 있다는 것 세상이 다시 한번 시작된다는 것 그냥 하루 하루가 소중하다는 걸 가끔은 눈 뜨기가 싫은 하루라도 침대 위에서 딩굴딩굴하는 하루까지도 그만큼 소중하다는 것을 아니까 공기도 바다도 날개도 지금은 차가웁고 지금은 어둡지만 기다리는 그만큼의 시간동안 기다리는 그만큼의 생각만큼 기다리는 그만큼의 거리까지 기회는 평등하기를 과정은 공정하기를 결과는 정의롭기를 어디에서 시작되든 어디에서 끝이나든 어둠이 지나야 빛이 2012년이 지나야 2013년이 오지요 지우고픈 발자국이 남으면 평생 가져갈 필요 없이 파도에 씻어버리고 남은 모래자국도 닦아내면 되..

[적묘의 울산]명선교,진하해수욕장 명품 다리

길이 145m, 높이 17.5m의 다리로 서생면 지하리와 온산읍 강양리를 잇는 다리로. 진하해수욕장과 강양항을 다리로 건널 수 있답니다. 2010년 완공되었습니다.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진하 앞바다 인도 전용이랍니다. 자전거를 타고 와서 엘리베이터에 싣고 저쪽편으로 오갈 수 있는 것도 매력! 2012/11/22 - [적묘의 울산]겨울 출사지 간절곶,메이퀸 드라마 하우스 2012/11/20 - [적묘의 맛있는 인천]비오는 날,황해해물칼국수,을왕리 맛집 2012/11/19 - [적묘의 한국]일출,해돋이 명소 진하해수욕장,울산 울주군 2012/11/13 - [적묘의 한국]비오는 인천공항의 아침은 감동이다~ 2012/11/16 - [적묘의 코이카]일시귀국,겨울에서 여름으로 돌아가다 2012/03/08 - [부산..

[적묘의 한국]일출,해돋이 명소 진하해수욕장,울산 울주군

해돋이와 해넘이를 모두 볼 수 있는 아름다운 한국 하루하루 흘러가는 시간을 하나하나 다 담고 싶어진다 바다와 구름 바람과 파도 새벽과 아침 추울 수록 햇살은 더 선명하고 해가 뜨기 전후 기온차가 클수록 물안개를 더욱 풍부합니다 주산지도 그렇지요 바다나 저수지, 호수가 대부분 그렇습니다. 새벽에 출발한 시간은 5시 30분 운무가 짙진 않습니다. 2년만에 느끼는 추운 겨울 초입의 바람이 상큼하게 느껴집니다 그렇지만..손은 시리네요..;; 물안개를 예쁘게 비단처럼 담으려면 삼각대를 사용하고 셔터스피드를 조절해서 길게~ 찍어주면 됩니다. 색조절은 캘빈값 캘빈값 (Kelvins: 색 온도) 으로 바꿔가면서 담아 보았어요. 여름철 직사광선(5,700k), 일출/일몰(2,000~3,000), 촛불(1,500~1,90..

[적묘의 페루]새벽 뜨루히요, 완차코의 카페에서 브런치를!

페루는 남미 대륙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바다는 서해랍니다. 그 말은... 일출을 바다에서 볼 수 없다는 것이죠 그래도 완차코의 바다에 여명이 비치는 것을 담고 싶어서 새벽 일찍 나섰답니다. 바다는 이쪽... 그러나 태양은 저쪽에서 뜨니까.. 바다의 반대방향인 산쪽에서 아침을 먹으려고 봐둔 카페도 아직 문을 열기 전! 새벽 빛이 거리로 쏟아지기 시작하는 이른 아침입니다 저쪽 바다로 향하는 다리는 평소에 50센티모(100원 정도?) 입장료가 있지만 아침 6시 정도엔~아무도 없어욧!!! 바다를 가득 담고 다시 카페를 지나가봅니다. 역시 아직.... 요 카페는 접근성도 괜찮고 와이파이도 되고 커피도 맛있더라구요 ^^ 카페랍니다~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는 카페라서 일찍 여는 편이예요. 8시~ 책도 ..

[인도네시아,발리] 사누르 일출, 그리고 발리에서 만난 개들

발리의 동쪽에 위치한 사누르비치는 발리 최초의 리조트 휴양지로 개발되었습니다~ 요즘은 고급 리조트단지 누사두아 때문에 사람들이 좀 줄었다고 해요 그래도 일출이 워낙 명물이라서 많은 분들이 찾는답니다. 신혼여행지로도 유명하더군요 ^^ 해는 순식간에 떠오르고 화가의 손은 바빠집니다 적묘의 셔터 신공도!!!! 같이 바빠지네요. 머물렀던 저렴한 숙소에서 거리가 좀 있는 곳이여서 오전에 팀원들과 같이 차를 빌려서 움직였어요. 기사 아저씨는 주차장에서 대기 일단 바닷가를 즐겼답니다. 깜깜한 새벽부터 사진 찍으러 나온 분들도 좀 계셨지요 ^^ 눈에 들어 온 건... 응???? 너는 해견??? 죽은거 아니냐고 다들 깜짝 놀랬는데 그냥 모래찜질하면서 자는 개님이었어요 ㅎㅎㅎ 이렇게 발리에는 개가 유독 많답니다. 고양이는..

[부산, 기장 죽성성당] 새벽바다와 일출, 그리고 추억만들기

더위가 시작되고 맨발이 자연스러워지고 머리는 높이 묶어 올리고 싶고 가죽 소재 가방까지 갑갑하게 느껴진다. 두번의 더운 나라에서 생활조차 덮어버리는 것은 부산의 아름다운 바다 해가 뜨기 전의 조용한 바닷가 마을 기장군 기장읍 숨을 죽이고 태양을 기다린다 여긴 해가 뜨고 난 뒤에도 좋다.. 부산여행 관련글 모음 2011/05/27 - [부산 남항대교] 주말출사 추천! 밤바다 야경은 어때요? 2011/05/24 - [부산, 40계단] 과거를 걸어 추억을 담다 2011/05/18 - [부산,광복동]사랑의 자물쇠를 걸어라!! 2011/05/18 - [부산, 민주공원 야경] 민주는 밤에도 빛난다 2011/05/13 - [5월출사 부산] APEC나루공원에서 모델을 만나다 2011/05/12 - [부산 해운대]도요타..

[울릉도의 아침] 일출을 보기 위한 발버둥!

울릉도 3박 4일 패키지 여행이라 날짜 조절은 불가 게다가 이때는 제가 근무하던 때라 빨리 일상으로 복귀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일정을 조절하는 것이 불가능했어요. 물론 하늘의 뜻으로 오가는데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었답니다. 참고로 ^^;; 제가 섬에서 나오는 날 들어오신 분들은 기상 악화로 들어온 배로 다시 나가는 불운을..ㅠㅠ 그런 상황이 가장 우울하지요 포항에서 울릉도 도착하자 마자 다시 포항으로 고고싱.. 온 종일 배타기 울렁울렁!!! 굳이!!! 이 호텔을 보여 드리는 이유는..;; 그 아침에..ㅜㅜ 저와 아부지가 엄청난 삽질을..ㅠㅠ 냐하하하~~ 하늘이 아름다워라~~~ 제가 묶은 방은 저 위쪽.. 날도 추운 새벽에 해 뜬다아아아..뛰어라~~~ 해서 바닷가까지 막막 뛰었습니다!!! 오오... 아름다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