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155

[적묘의 고양이]격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 하품 빼고,19살, 묘르신의 하루

2018년 1월이 오자마자1월의 마지막 날 초롱군은 여전히 한가롭고 격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며 2018년 첫 한달31일을 꾸준히!!! 격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음을하는 것으로 눈을 떴다 감는 것 고개를 들었다 숙이는 것 앞발을 폈다가 접는 것 지그시 멍때리기 하아... 이렇게 시간은 흘러갑니다. 시간이 흐르고 시선을 맞추고 함께 있고 다가가고 그렇게 몇번의 하품과 짧은 순간도 다 담아놓고 +_+ 우리 양치 좀 할까 하고 피드백 했다가..;;; 아웅.. 저 이 어쩔... 쯧쯧 해봐야양치 정말 싫어라 해서 낼름 입 봉해버리고 +_+ 눈까지 가리고 낮잠 모드 돌입!!! 꼬리는 계속해서.... 부어가고 있어요. 염증 열감이 있는데 일단은 아직 환부가 막 드러나진 않아서그때되면 다시 ... 병원 고고..해야겠죠...

[적묘의 한국]울산,진하해수욕장,명선도,얼음바다,담배꽁초해변 유감

일출명소인 진하해수욕장입니다 역시나 +_+ 운전연습의 일환으로...면허를 따고 난 뒤에일단 혼자 운전할 자신은 아직 없기 때문에~아버지와 함께!!! 새벽에 출발해서해뜨는 시간이 맞춰서 도착 그러나... 날은 차디차고 출사 나온 사람들은 많은데구름이 짙어서 해는 손톱만큼도 보이지 않고구름 저편으로 떠버렸습니다. 항상 바닷가에 오면조개껍질을 주워다 주고싶은 사람이 있어서 모래사장을 보면서 걷는데.... 하하하.... 이 뭔..;;;; 손시려서 예쁜 조개껍질 있으면주워야지 하고 완전 집중하고 있는데 보이는 건 다 이런거네요..;;; 아아..;;; 그래서 해수욕장 금연구역이니까그 기준선을 비켜나서? 아아...당황스럽다... 도저히 눈뜨고 볼 수가 없어서..ㅡㅡ;; 부디 부디.. 바닷가 모래밭에서는담배꽁초가 없었..

[적묘의 고양이]캣닙, 적절한 놀이시간, 빨간 캣닙쿠션과 묘르신 3종세트

아아...캣닙쿠션을 가지고 놀면한동안 못보던 격한 몸놀림을 보는 건 좋은데~ 역시 초롱군은 딱 5분 놀면 지치는 듯..;;; 그만큼 격하게 노는 초롱군이긴 합니다. 이 쿠션은 친구님이 물 건너일본에서 간식 공수해 오면서 또 선물로!!!! 바삭바삭 안에 비닐이 들어있어서소리가 나긴 하는데 다른 건 특별한게 없어서저희집 묘르신들은 관심이 별로 없었어요. 그래서 캣닙 쿠션으로 사용하기로!! 그냥 봉지에 캣닙과 함께 넣고 주물주물해줍니다. 영리한 고양이들은 캣닙 봉지에도 흥미 완전 많음 몽실양 봉지에 드가겄다!!!! 깜찍양도 어슬렁 어슬렁 캣닙향이 가득 한쿠션은 초롱 오빠에게 먼저!!!! 고양이 네발이 모자라다!!! 꽈악 끌어안고~~~~ 뒷발차기핥핥핥 크...이건 역시 좋은데 끝에서 끝까지 맛을 보자!!!! 두..

[적묘의 사진tip]풍경사진,디오라마 기법,미니어처,초량 이바구길에서

요즘 윤식당에서 종종 나오는 디오라마 기법 촬영은 보통 카메라에도 아트필터 중에 디오라마 효과를 적용하면쉽게 찍을 수 있어요. 원거리에서 망원렌즈를 달고 찍으면 더 예쁘답니다. 여긴 초량 이바구길 168계단 전망대 승강장 꼭대기 전망대랍니다. 똑같은 앵글에서 부산국제여객터미널을 향해서 셔터를 눌러봅니다. 한번은 그냥 일반적인 사진 아래 사진은 아트설정, 디오라마 필터 적용 뒤쪽의 부산항 대교도 다 들어간답니다. 디오라마 한번 일반사진 한번 주변부의 선명함이 확 차이 나는 정도예요 계속 디오라마 필터를 사용해서미니어처처럼 담아봅니다 망원렌즈를 사용해서끌어당기면 더 모형처럼 보여요. 원래 디오라마나 미니어처는 중세의 테이블 위에 모형을 올려놓고역사적인 전투 등을 재현하는데 사용했던 용어에서기원합니다. 개인적..

[적묘의 고양이]묘르신3종세트, 흔한 거실 풍경,하악질은 필수요소

13살이면 다른 집에서도 묘르신인데 우리집에선 막내~ 폭신한 3인용 쇼파는묘르신 둘이 딱 자리 차지하고 햇살권 좋은데서 자고 또 자고 또 자고지겹게 자고 몽실양은 눈 속에 깊이 햇살을 담고 담고 또 담고 편히 앉아서 읽던 책을마저 끝내려고 했는데 이 졸음 유발자들!!! 그래도 다시 앉아 책을 펴려 했더니 허허.... 초롱군도 졸려 몽실양도 빛은 가득 담고서멍하니... 그냥 졸린거 같구 깜찍양은 셔터소리가 싫어서 째려보다가 하악하악아학!!!! 그리고 렌즈를 향해 솜방망이 펀치까지!!!! 췟 그러니 책도 덮고카메라 스위치도 끄고 우리 자요!!! 그게 흔한 거실 겨울 풍경의 완성이죠 2018/01/16 - [적묘의 고양이]겨울 필수요소, 난로, 고양이 그리고 고양이2018/01/13 - [적묘의 고양이]흔한 ..

[적묘의 이탈리아]베네치아,부라노, 비내리는 아침,바포레토,Vaporetto,수상버스 이용

이탈리아에서 가장 비싼 곳이 베네치아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래도 인공섬으로 조성된 베네치아에서는공간적 한계가 이미 딱 와 있는데 관광객이 현지인들보다 너무 많아서일상이 불가능하다는 것도현지 생활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불만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여행자 입장에서도이렇게 많은 사람들 사람들 사람들을 보러나까지 여기 와 있는건가? 그런 자괴감이 들기 마련입니다. 그나마 한가로운 베네치아의 풍경을 보려면 평일, 이른 아침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아요. 바포레토를 충분히 즐기는 방법이기도 하구요. 수상버스인 바포레토는 이른 아침부터 운영합니다.베네치아 거주자들의 발과 같으니까요. 이날따라 비도 촉촉히 여행에 날씨가 따라주지 않으면 불편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10개월 가량의 여행 중에서비를 안 맞고 다닐 순 없고 비오는..

[적묘의 고양이]겨울 필수요소, 난로, 고양이 그리고 고양이

따스한 온기가뜨거운 열기가행복한 순간이 고양이 보송한 터럭이 고양이 빛을 품은 눈동자가 고양이 수염 끝이 따뜻하게 어리운다 지긋이 눈을 감고 그 자리에서 그대로 벽난로가 부러우랴온돌바닥이 부러우랴 작은 전기난로 하나면 이렇게도 묘르신을 뜨뜻하게 음... 근데 초롱군? 혹시 익어가는 냄새가 느껴지지 않으오? 아무래도 맛있는 고기익는 냄새가? 그러게...뜨거우니 열 좀 식히려면찹찹 그루밍 좀 해야겄네 그래야 열기를 좀 가라앉히지.. 이건 뭐..;; 난로 즐기다 셀프로다 고양이 요리할까 무섭소..;;; 그에 반해 막내는 이리 뜨거운 건 그냥 저냥이라며적당히 뜨뜻한 온돌침대 위의 극세사 이불이면 족하다고 하는데 꼭..;; 이리... 아버지 모자랑 쌍으로 누워있는다지요. 이렇게 회색 몽실양과 모자검고 하얀 깜찍양..

[적묘의 부산]남부운전면허시험장,1종 보통, 운전면허 시뮬레이터

사실 연습은 학원에서 했어요. 아버지 차는 2종 자동이지만저는 1종 보통을 따고 싶었거든요. 어차피 지금까지 운전도 한번 안해봤고언젠가 운전을 해야겠다 아쉬웠었던 건거의 외국에서였으니까요. 자동과 수동 중에선수동이 더 사용 폭이 넓고 작년에 몇번 떨어진 다음에1종 보통 기능을 통과했어요. 학원에서는 시험 비용도 많이 들지만시간을 맞추기가 어려워서 제가 원하는 시간에 시험을 볼 수 있는남부운전면허 시험장으로 왔답니다. 인터넷으로 접수하고시험보면 되니까 좋더라구요. 근데 좀 아쉬웠던 것이시뮬레이터가 계속 안되더라구요 한번쯤 타보고 싶었는데 일단 접수한 건물에서 대기하면서 내려다 보면이렇게 시험장을 볼 수가 있어요. 여기서 제일 어려운 건 역시 주차라고 생각했는데1종 보통에서는 기어 바꾸고 가속하는거..;;정..

[적묘의 고양이]흔한 거실 풍경, 묘르신들과 아버지, 은퇴모임

13살쯤 되면 글을 읽을 줄 알아야 하는 거 아닌가? 아닙니다 +_+ 신문은 깔고 앉으라고 나온거죠 신문을 왜 깔고 앉아 푹신한 소파가 있는데 그릉그릉 왜 딱딱한 테이블에 앉는거야 몽실양이 왜 거기 있겠어요? 햇살권때문이랍니다 +_+ 아아 따뜻하다! 당분간 꼼짝도 안할 듯 그 자리에 그대로 멈춤하고 있네요. 그러나 역시 햇살권에 따라이동합니다 +_+ 겨울 햇살의 힘!!! 아아..황홀하다냐옹 테이블 자리는 또 깜찍양이 차지한 듯? 아닙니다. 깜찍양은 큰 그림을 그린답니다. 가장 따뜻한 자리는 아빠 무릎이거든요. 아빠 빨리 정리하고 무릎 주세요!!! 냥냥냥 그리고 안착 +_+ 저넘의 괭이쉐이!!! 여우임 +_+ 아무한테도 안 저러다가꼭 아빠한테만 저럽니다. 14년산 여우같은 깜찍양. 그럼 아빠가 소파에 안계..

[적묘의 볼리비아]우유니에 다시 가고 싶은 이유,소금사막의 플라밍고, 홍학,해발고도 3653m

세상에서 가장 큰 거울 우유니소금사막, 해발 고도 3천미터를 넘는 높은 고산에서 12월부터 2월 정도 대략 3개월 가량의 우기 그덕에 아름다운 반사를 볼수 있고 홍학떼들이 날아와 살아가는 곳이랍니다. 이렇게 보려면 2박 3일 이상 3박 4일을 가는게 제일 안전하게 많은 것을 볼 수 있지요. 당일 투어나새벽투어는 딱...우유니의 흰 소금 사막에물이 고이는 것만 보는 거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플라밍고 호수가 가까워집니다. 냄새가 안 좋아지지요 아아...정말 사진엔 냄새가 찍히지 않는 것이그야말로 천만 다행 ^^;; 역한 내음이 있어요. 홍학들이 무엇을 먹고 사는가!!!! 이런거..;; 그래서 냄새가 더 역해요 비가 와서 씻어주는 지역이 아니라 고산지대 + 건조지대 + 화산지대 썩는 고약한 유황내음까지?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