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2224

[인도네시아,공동묘지] 귀신은 없습니다

처음 인도네시아에 갔을 때 묘지가 너무 지나가는 길 근처에 있어서 신기했었답니다. 결혼식도 길에 표시하니.. 장례식도 길에서 치르는 것이 당연한 걸까요. 그러니 무덤도 집 근처에.. -사진들에 이중으로 프레임이 들어가서..;; 음식폴더랑 섞여버렸어요. 살아가는 것은 죽어가는 것과 다름없으니 그냥...;;; 올리겠습니다. 우산을 씌워놓은 팻말에 마음이 아려지더군요... 제가 한국어 수업을 하던 학교 바로 옆 길이랍니다. 버스를 타러 왔다갔다 하는 바로 그런 길에 이렇게 커다란 나무와 묘지가.. 게다가... 특히아게도 일반적인 무덤들인데... 여기는 별 다른 큰 특징은 없고, 다만 이슬람을 믿는 사람과 하느님을 믿는 사람에 따라 앞에 새겨지는 비석 모양만 다를뿐이랍니다. 여기도 이슬람교, 프로테스탄트, 가톨..

[인도네시아 고양이] 오토바이 찜하는 중입니다.

고양이의 부비부비 그 진실은... 마킹!!! 이거 내꺼다.. 이거죠.., 인도네시아의 족자카르타 길엔.. 오토바이와 마차, 시클로가 자동차와 함께 다닌답니다. 족자카르타 도시 기념행사였지요~ 한쪽에선 화려한 행사가~ 전통 의상인 바띡을 이용한 긴 스커트를 입은 아저씨 무리가 지나갑니다~ 그 중 한사람이 타고 온 오토바이일까요? 노랑둥이..;; 열심히 부비부비 내 꼬야..하고 표시 중! 2011/02/07 - [베트남 호치민] 오토바이를 탄 고양이 엇 이녀석하고 친구인가요..ㅡㅡ;;; 사실..전 반팔입고도 더워서 죽겠는데..ㅡㅡ;; 이분들은 이렇게 차려 입고도 땀 한방울 안 흘립니다..;; 핏줄의 차이??? 그나마나.. 이 녀석 너무 너무 열심입니다..;; 아아.. 오전에 비가 날렸었군요. 오토바이에 빗방..

[맛있는 인도네시아] 다양하게 먹고 살기~

입이 심심할 때~ 인도네시아에서는 저렴한 과자를 먹을 수 있답니다 ^^ 한국돈으로 200원에서 천원 사이 양과 맛이 다 제각각 다르고 재료도 달라서~ 처음엔 이거저거 물어보고 사다가 나중엔 그냥..로또???? 맛있으면 좋고 아님 뭐..;; 일단 그리운 구아바 주스!!! 물론 인도네시아에도 잘 포장된 그럴싸한 과자들이 많지만~~~ 인도네시아 스타일의 이런 과자는 정말 시도해 볼만 하지요 지금 환율로 4500루피아면 570원 정도입니다. 1000루피아가 126원이네요 동전이 없는..;;; 인도네시아 루파아화랍니다 흐흐흐.. 사실 맥주 안주로 딱!!! 인도네시아의 과자들은 이렇게 식당에서 반찬으로도 팔고 정말 다양해요 대체로 짭조롬한 편이고 달콤한 것들은 후식~용 과자 ^^ 아 이 집의 주 메뉴는 아얌바까르 ..

[석남사 고양이] 보호색 완벽한 고양이를 만나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上北面)의 석남산(石南山)이라고도 불리는 가지산(迦智山)에 있는 사찰입니다. 봄여름가을겨울, 모두 아름다운 산이지요.. 고양이 사진은 끝에 있어요. 스크롤 기니까 고양이만 보고 싶으시면 확...내리세요!!!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인데, 비구니(여승)의 수련도량으로 유명합니다. 저 멀리 발걸음을 옮기는 비구스님이 보이네요 824년(헌덕왕 16) 도의국사(道義國師)가 호국기도를 위해 창건한 절이니까.. 어우...오래된 절이랍니다. 입장료 있습니다. 아..어느새 나이가..ㅠㅠ 아흑.. 한땐 청소년 요금 내면서 다녔는데 아니..뭐..어린이 요금 낸 적도 있긴 함..ㅎ 주요 문화재로는 도의국사의 사리탑인 석남사 부도(石南寺浮屠:보물 369)가 있으며, 821년에 도..

[족자카르타,중고등학교] 인도네시아 도시락 먹기

인도네시아의 여러 섬들 중에서 자바 섬 거기에 수도 자카르타가 있구요 좀 더 가면 족자카르타라고 경주 비슷한 곳이 있어요. 제가 갔던 기간이 딱 건기라서 아주 좋았답니다. 햇살은 뜨거운데 건조해서 바람이 기분 좋게 불면 그닥 덥게 느껴지지 않았으니까요. 2009년에 대사협 중기 1기로 4개월간 한국어 강사로 파견되었지요. 가자마자 깜짝 놀랄만큼 예쁜 캠퍼스들에 놀랐답니다. 족자카르타 교육청장님의 배려로 많은 학교들에 한국어 수업이 홍보 되었고 요청한 학교들 중에서 또 몇 군데 명문학교만 골라서 수업을 할 수 있게 도와주셨답니다.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의 중고등학교들입니다 일단 네덜란드 식민지 시대의 영향으로 정원이 있는 캠퍼스가 있고 실내 체육관이 있답니다. 요즘은 학교 안에 거의 무선 인터넷이 다 되구요..

[적묘의 하노이]투슬리스,일주사에서 검은 고양이에게 안녕하고

베트남을 떠나는 날 아침부터 일찍 전꾸웍부터 바딘광장을 거쳐서 쭈욱 내려오는 마지막 인사 겸 사진을 담기 위해 걸었답니다. 일주사에서 생각지도 않게 투슬리스를 다시 만났어요. 아유 이 예쁜이.. 이날은 제가 번쩍 번쩍 들어다가 옮겨도 어찌나 순한지요!!! 베트남은 새해;; 음력설날부터 한참 한달간 계속 절에 나가서 기도하는 분들이 많아요, 그래야 좋다고.. 2010/11/26 - [베트남,일주사] 검은 고양이, 투슬리스를 만나다 일주사야 워낙에 유명한 곳이니까 당연히 한번 더 갔지요. 투슬리스 발견.. 이리와.. 라고 말하자마자 적묘 앞에서 시원하게 기지개 쭈욱!!! 고대로 발치에 앉아버리기에.. 가뜩이나 사람 많은 절 안뜰이라서 고대로 들고 날랐습니다. 뒷쪽에 일주사 바로 옆의 공터가 좀 있거든요. 눈..

[서울,올림픽공원] 연아의 웃는 얼굴을 보고 싶어라~

가끔은 놀라곤 한다. 어린 시절의 기억이 너무나 짙어서 그대로 기억에 선명하게 각인된 예쁜 멜로디처럼 문득 문득 떠오르는 것에~ 한참 낯설어진 서울을 걷는다 몇번 다른 나라를 다녀오고 나이를 먹는 사이에 한국은 또 다시 월드컵 열기에 휩쓸려 있었다!!! 지구 반대편의 시간을 기다리다 보니 어느새 어두운 밤.. 남아공의 해도 뜨겁겠지!!! 밤을 밝힌 올림픽 공원을 메운 이들의 마음도 두근두근 남아프리카 표준시에 맞춰서 서울이 다시 꿈을 꾼다 사실 올림픽 공원은 워낙에 좋아라 하는 곳이어서 한번씩 무작정 걸어 보기도 좋은 곳 꼬꼬마 시절의 88올림픽으로 돌아가보기도 하고 어렴풋한 영광의 이름들을 더듬어 보기도 한다 생각보다 고운 손에 놀라기도 하고 그 영광의 발에 옛 기억이 깜짝 놀라 춤을 추기도 한다 아아..

[사진봉사] 웃음으로 기억하다

아가는 귓 속이 엉망이다.. 깨끗한 물도 없이 귓속에 생긴 염증은 아이를 귀머거리로 만들수도 있다. 약 몇번 먹으면 멀쩡해지는 그런 것을... 제대로 씻지 못하고 살아가는 라오스의 어린 아가는 그래도 마냥 이쁘기만 하다 상하수도는 커녕 제대로 된 길도 없고 식수도 제대로 없는 뿡빠오 마을에서 멀고 먼 길을 비행기를 두번 타고 차를 두번 갈아타고 먼지 구덩이 속을 달려 도착한 마을은 덩그라니.. 학교 하나.. 학교 맞은편이 동네.. 아이들은 풍선 하나에 온 얼굴에 웃음을 머금고 낯선 이들에게 겁을 먹어 우는 아이는 생전 처음 먹어보는 사탕에 울음을 그친다. 사회복지사 선생님이 준비한 비눗방울은 그 짧은 순간 모두를 행복하게 해준다 나도 같이 행복을 담는다.. 시흥시 의료인 연합에서 오신 선생님들은 손이 쉴..

[하노이 테마카페] 앙코라에서 젠가하기!

베트남 거리의 이 벽 광고.. 참 느낌 있어서 좋아라 하는데.. 불법으로 간주.. 이젠 많이 지워 놓았더라구요. 간만에 이런 선명한 벽을 보아서 하나 찍어보았습니다. 에또.. 사실 이런 골목 사이사이에 있는 많은 카페들이 꽤나 현대적이지 말입니다. 그런데..ㅠㅠ 오늘은 이 거리의 이름도 주소도 기억이 나지 않는 부족한 포스팅이 되었습니다. 원본 사진에 주소 찍어 놓은 것이 없네요. 어쨌든 학생의 소개로 간 테마카페+사진카페랍니다 사실 저쪽 편에 모델이 있고 제대로 장비 갖춘 사람들이 좀 있었는데 도둑샷 하나 차마 그거까진 못 찍고 ^^:; 가라는 방으로 퐁당!!! 먼저 메뉴 공부 하고!!! 수다 좀 떨고.. 영어+한국어+ 잡다한 기타 등등의 바디 랭귀지와 안되는 베트남어? 주문한 커피는 앙카라 스페셜 커..

[하노이맛집] 무 스테이크에서 미디움 웰던을!!!

하노이 맛집 중에서 무 스테이크를 여러번 각각 다른 분들께 들어왔는데 모 님께서 ^^ 맛난거 사주시겠다고 하셔서 덥썩!! 나갔답니다!!! 항상 먹는 것에 넘어가는 적묘입니다 +_+ 위치는 하노이 쭝화 거리의 k-마트(한국마트) 맞은편으로 보시면 어린이 집이 있어요 거기에서 안쪽으로!!! 이런 가게가 보인답니다. 페밀리 레스토랑 스타일이구요 가격은.. 10만동, 20만동, 30만동 대에 메인 디쉬... 소고기를 먹을 수 있어요. 참고로..미국산입니다. 다른 사이드 메뉴들은 대략 2만동에서 10만동 사이 술을 시키면 부가세가 따로 있는 듯 하노이의 당근은 정말 달달구리!!!! 까롯을 시켰지요 오랜만에 보는 포카치아빵!! 기본으로 나오는 빵이 바게뜨 종류가 아니라 포카치아라서 더 반가웠답니다 ^^ 납작한 모양..